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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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문화재 야행 -1-Travel 2019. 8. 27. 17:17
대구 문화재 야행은 2016 년부터 시작해 4 년 째 이어지는 대구광역시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 중 하나로서, 서울특별시에서 시행되었던 '정동 야행' 그리고 '서울 문화의 밤' 을 비롯한 한국의 여러 도시 및 군들(군산시, 부여군, 안동시 등) 에서 시행되고 있는 문화 야행 행사와 성격을 같이 한다. 늦여름에 걸맞는 여행을 찾는 도중에 우연히 발견한 문화 행사로서, 서울특별시에서 2018 년까지 시행되었던 정동 야행 그리고 서울 문화의 밤 행사를 더 이어가지 않음에 대한 아쉬움의 감정을 달래기도 할 겸, 문화 행사 관람을 위해 김천, 대구로의 여행을 결정, 우선 김천시를 향해 기차로 떠났다. 대구의 야간 행사 관람이 주 목적이었기에, 주간에는 날씨가 덥기도 하여, 특별한 일 없이 시간을 보냈다. 1.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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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레트로 카페Travel 2019. 8. 5. 17:14
남부터미널 역 부근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자 제품 판매처인 '국제 전자 상가' 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고전 게임 문화에 관한 명소가 자리잡고 있다, 이름 자체는 참 간단하다, '레트로 카페'. 간판 자체가 눈에 띄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머지 않은 곳에 떡볶이 전문점이 자리잡고 있다. 나란히 자리잡은 것은 우연이겠으나, 레트로 카페와는 은근히 잘 어울리는 조합인 것 같다. 레트로 카페 소재지. 고전 게임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곳임을 간판을 통해 알리고 있다. 오후 시간대에는 고전 게임 매니아들이 상당수 방문해 온다. 평일 점심 식사 시간에는 특정 음료들을 정가보다 싸게 이용할 수 있으며, 그와 더불어 매달 3 째 주 일요일마다 동호회 모임을 가질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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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레트로 창고Travel 2019. 8. 4. 15:17
고전 게임들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알음알음 알려진 곳이 있다. 여의도에 자리잡고 있는(있었던) 레트로 창고. 고전 게임에 관한 커피숍으로 재즈 음악 카페도 겸하고 있으나, 주요 손님은 역시 고전 게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고전 게임 커뮤니티에서 주마다 고전 게임 바자회를 열기도 했으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고전게임 바자회 행사는 한 달에 한 번씩 하기로 했다고. - - - 레트로 창고는 여의도의 '롯데 캐슬(Lotte Castle)' 아파트 중 아이비(Ivy) 단지의 지하 1 층에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이 아이비 단지는 여의도 역에서 남쪽으로 나아가면 볼 수 있는 엠파이어(Empire) 단지와 달리, 여의도 역에서 거리를 상당히 두고 있으며, 일대의 길이 복잡한 관계로 걸어서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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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여행 -2-Travel 2019. 8. 4. 15:03
2019 년 7 월 31 일. 7 월의 마지막 날이자,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언제나 그러하였듯, 여행의 마지막 날은 보다 편하게 있기를 원한다, 그간 곳곳을 버스를 타며, 걸어다니며 돌아다닌 것에 대한 대가 혹은 보상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늘 그렇게 하지는 못한다. 마지막 날에는 이전에 들렀던 영일대 해안 그리고 야시장이 있는 중앙상가 거리(실개천 거리) 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하였다. 이번 여행은 다행히도 기대한 바대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이 날에는 구름이 많을 것이라 하였으나, 정작 날씨는 전날보다도 더욱 화창했다, 햇살도 더욱 강했고, 그에 따라 날씨는 더욱 더웠던 것 같다. 포항의 옛 철길을 따라 자리잡은 공원으로 철길숲 혹은 '불의 공원' 으로 칭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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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여행 -1-Travel 2019. 8. 3. 18:29
포항은 동해안 일대에서 손꼽히는 큰 도시 중 하나이며, 포스코(Posco) 의 근거지이기도 하다. 영일만 일대의 도시로서, 포항의 권역이 영일군과 포항시로 구분된 적도 있었다. 울산(울주) 과 더불어 해맞이의 명소이기도 하다. 포항에 사람들이 터전을 잡던 시절의 노래인 '영일만 친구' 라는 노래가 있다. 이 노래가 현재는 포항시의 상징과도 같은 노래로 자리잡고 있다. 포항 북부시장과 영일대를 오가는 길목의 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포항 여객선 터미널. 해당 터미널은 울릉도, 독도로 갈 수 있는 배가 오가는 곳 중 하나이다. 영일대 부근의 항만에 정박하고 있는 어선들. 포항 시내의 새로운 명물이라 할 수 있는 영일만 친구 야시장. 19 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지만, 23 시 즈음에는 거의 모든 점포들이 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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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포항Travel 2019. 8. 3. 18:22
2019 년 7 월 30 일. 아침, 아니 오전에 영덕행 버스에 타서 영덕읍내에 도착 이후에 잠시 오후 시간을 보내고서, 포항행 결정. - 영덕의 해안가, 대게 식당가 구경을 하고 싶다면, 강구행을 선택해야 한다. 영덕읍과 강구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음에 주의할 것. 강구에도 동해선이 서는 역이 있다. 영덕에서 포항까지는 가는 것은 기차(동해선) 이용. 무궁화호 4 량 열차를 이용하며, 영덕에서 포항까지의 소요 시간은 30 여 분으로 강구를 포함해 3 개의 역을 지나간다. 영월정 인근의 공원에 자리잡은 독립 운동 기념비. 안동은 독립 운동의 성지라 하며, 한반도에서 가장 많은 항일 운동가들이 배출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여타 지역의 10 배 이상은 된다고. 화창한 하늘 아래의 백일홍. 본래 30 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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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정, 월영 야행 -3-Travel 2019. 8. 2. 19:54
영월 야행은 안동시의 주요 여름 행사로서, 공식 행사 시간은 19 시(오후 7 시) 부터 22 시(오후 10 시) 까지의 3 시간. 상당히 많은 인파가 다리 일대로 몰려오는 모습을 구경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일대에는 공연도 진행된다고 하나, 주말(금, 토, 일) 기간에 한정된다. 안동댐, 월영정 일대는 시내와 그리 멀지 않으나, 그렇다고 걸어서 금방 갈 수 있을 정도의 거리까지는 아니며, 버스로 시내와 안동댐 일대를 오가려면 시내 버스 3, 3-1 번을 이용해야 하나, 자주 오는 버스도 아니고, 그나마도 오후 8 시 이후로는 끊긴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전광판이 보이는 영상. 이외에 특정한 주제를 가지는 몇 가지 영상들을 볼 수 있었다. 등이 온전히 밝아지기 시작한 다리의 모습. 날이 어두워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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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정, 월영 야행 -2-Travel 2019. 8. 2. 19:49
월영교에는 하나의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옛날의 어떤 여인이 젊은 나이에 병사한 남편을 기리기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삼과 함께 엮어가며 신발을 만들었다는 설화. 이 설화는 1998 년 안동 정상동의 택지 개발 지구에서 있던 무덤을 이장하는 도중에 무덤 속에서 편지와 신발이 발견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무덤의 주인은 고성 이씨 가문의 이응태이며, 편지는 부인이 쓴 것. 부인은 '원이 엄마' 로 알려져 있으며, 무덤이 발견된 자리에는 원이 엄마 동상이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방송을 통해 세계 각지에 알려지기도 한 바 있다. 월영교는 이렇게 근래에 이르러서야 알려진 지역 설화의 모태가 들어가 있다고 한다. 월영교에서 바라본 풍경. 월영교 부근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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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정, 월영 야행 -1-Travel 2019. 8. 2. 19:42
역사상에서 안동이라는 지명이 처음 등장한 시기는 고려 태조대로, 당시에 고창군이었던 지명을 '안동부' 로 승격시키면서 처음 선보여졌다. 이후, 이 지역은 영가, 길주 등으로 변천되다가 현종 대에 안동이라는 지명이 온전히 정착된다. 이후, 김사미, 효심의 난 당시에 안동부에서 난을 평정하는 데에 공을 세웠다하여 안동부는 '도호부' 로 승격이 되며, 동경 민란(이비, 패좌의 난) 의 여파로 고려의 3 경 중 하나였던 동경, 경주의 지위가 격하되고, 예하 지역들을 빼앗기면서 잠시 도의 명칭에 포함되기도(경상진주도 -> 상진안동도). - 얼마 지나지 않아, 경주의 지위가 회복되면서 도의 명칭이 다시 '경상진안도' 가 되었다가 충렬왕 대에 '경상도' 로 변경되어, 지금까지 이어진다. - 동경의 지위는 이후, 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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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E. 그 이후Travel 2019. 7. 25. 13:49
Master of Eternity - 이미 알고 계셨던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넥슨(Nexon) 에서 서비스했던 모바일 게임 '마스터 오브 이터니티(Master of Eternity)' 가 2019 년 4 월 말에 그 서비스가 종료되었지요, 서비스 기간은 대략 2 년 반 정도였습니다. 1. 이 게임은 리코에이션(영걸전) 시리즈나 천사 제국 혹은 파랜드 시리즈 등으로 대표되는 택티컬 RPG 류의 각종 요소들이 캐릭터 수집형 게임이라는 바탕에 결합되어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지요. 이 게임은 슈퍼로봇대전(Super Robot Wars) 시리즈처럼 메카닉이 있고, '픽시(Pixie)' 라 칭해지는 파일럿이 있으며, 파일럿들은 스토리 진행에 따라 추가되지만, 메카닉은 일반적인 캐릭터 수집형 게임처럼 뽑기 기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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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AS 2019 에서 샀던 물건Travel 2019. 7. 13. 18:44
KITAS 행사 구경을 할 때마다 늘 물품을 한 가지씩 구매하고는 하였지요, 이번에도 구매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물품은 3 만원 주고 마련해 온 더피(Duffy) 크리스탈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 기본 외형. 크기 비교 사진. 실제 크기는 꽤 작습니다. 스마트폰보다도 길이 면에서는 작을 정도(제 구형 넥서스 5 보다도 작습니다, 요즘 스마트폰들은 최대 길이가 더 길어져서 길이에 한해서는 더 작을 거예요). 다만, 부피가 있기도 하고, 속이 꽉 채워져 있어서 스마트폰과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무겁습니다. 애당초 이것은 스피커지, 휴대용 기기는 아니니 무거워도 괜찮습니다^^; 제가 구매한 것은 광화문 모양의 형상이 들어간 것입니다. 이외에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고 있으며, 당시의 즉판매장에서는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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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AS 2019 방문기Travel 2019. 7. 13. 18:15
KITAS 2019 올해로 9 회를 맞이하는 KITAS. 저는 Play X4 와 더불어서, 2014 년부터 5 번째 관람을 이어가고 있네요. 정보 기술(IT) 과 관련된 각종 상품들의 전시 및 즉판매를 위한 행사로서, 제가 처음 관람을 했을 무렵에는 대중적인 홍보가 없었는지, 상품 홍보 및 판매 위주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만, 근래 들어서 대중에도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많은 이들이 재미있어 할만한 행사 진행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게이머들을 위한 상품을 전시하는 업체의 부스도 생겨나기 시작했지요. 이제는 코엑스의 여름 시즌을 대표하는 재미있는 전시 행사가 된 KITAS. 이번 해에도 놓치지 않고 사전 예약을 진행해 관람을 해 보았습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내부 코엑스 전시장으로 도보를 통해 가시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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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강구안에서Travel 2019. 6. 28. 15:03
여행 마지막 날. 마지막 날은 비교적 여유롭게, 정적으로 보내자는 생각이 있었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자는 생각에 우선 서호시장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기로 하였다. 서호시장에서 강구안까지는 멀지는 않지만, 생각 외로 그렇게 가깝지는 않다. 그래서 걸어 가려면 꽤 걸어야 할 필요가 있기는 하다. 해안길을 따라 나아가는 시내버스가 있기는 하나, 자주 운행되는 것 같지는 않고, 운행 종료 시각도 비교적 이른 편인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날에 들른 곳은 서호시장 일대와 남망산 공원 그리고 통영의 몇 커피숍과 동호항, 중앙시장 정도가 전부이며, 오후의 남은 시간은 강구안의 길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보냈다. 남망산 공원의 한 곳에는 문화 예술 회관이 있으며, 전시회도 열고 있지만, 규모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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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서피랑에서Travel 2019. 6. 28. 14:57
13:00 통영 터미널 도착 통영이라는 이름은 해당 지역에 삼도수군 '통제영' 이 자리잡고 있음에 유래되었으며, 대한민국 시대에 이르러 시내 지역은 '충무' 라는 이름을 부여받아 독립하였고, 남은 지역을 '통영' 이라 칭하였으나, 이후, 양 지역이 통합되면서 본래 이름이었던 '통영' 으로 지칭되게 되었다. - 충무라는 이름은 시내의 명물 음식인 김밥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 현재의 통영 터미널은 통영의 신 시가지인 '죽림 지구' 에 자리잡고 있으며, 시내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주로 버스를 이용한다, 걸어서도 갈 수 있지만 꽤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며, 길도 잘 찾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 통영 시내는 본래 성벽에 둘러싸여 있었으며, 성벽의 3 개 구역마다 하나씩 포루가 자리잡고 있었다. 방향에 따라 '서포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