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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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정원 -2-Travel 2019. 5. 29. 14:01
이번에는 시간 관계 상, 순천만 정원은 동쪽 구역만 들렀다. 서쪽, 동쪽 구역을 모두 들르는 데에 소요되는 시간은 걷기만 해도 대략 5 ~ 6 시간 정도 소요되며, 다른 이런저런 일들을 하며 시간을 보내면 7 ~ 8 시간까지 소요될 수 있다. 아침에 들어가서 저녁에 나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 :) 걸어 다니는 데에 발이 너무 아팠다, 순천만 정원은 이전에도 들른 적이 있었다만, 때마다 발이 너무 아팠던 것 같다. 정원의 가장자리 쪽에 위치하고 있는 시설물. 무수히 많은 하트 모양이 인상적이다. 순천의 새로운 상징이 되고 있는 캐릭터 '루미', 흑두루미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흑두루미는 월동을 위해 본래는 낙동강 하구의 을숙도 일대에 머무르고 있었으나, 낙동강에 하구둑이 건설되고, 서식지가 훼손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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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정원 -1-Travel 2019. 5. 29. 13:57
순천만 정원은 순천시의 동남부 구역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며, 공원으로서는 아주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해당 공원은 두 개 부분으로 구분되며, 꿈의 다리를 통해 건너갈 수 있다. - 낙안 읍성, 생태 공원도 상당히 크다. 순천의 명소들은 이렇게 규모가 커서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서쪽 구역에는 인공 호수를 산이 둘러싸는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산자락에는 한국을 테마로 한 정원들이 있다. 동쪽 구역에는 세계 각국을 주제로 한 정원과 기업, 지역에서 제공한 정원들, 그리고 순천만 정원의 대표적인 장소인 미로 정원, 장미 정원이 자리잡고 있다. 정문은 동쪽 구역에 있다. 입장료는 7000 원. 그러나, 순천 시민과 전남 동부(보성, 구례, 고흥, 여수, 광양) 및 경남 서부(하동, 진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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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과 청춘창고Travel 2019. 5. 28. 14:03
남원역에서 기차를 탄 시각은 대략 오후 4 시 즈음으로 순천에는 오후 5 시 즈음에 도착했다. 본래는 조금 더 늦게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딱히 더 할 일이 없어서 시간을 앞당기기로 한 것. 오후에는 중앙시장 일대를 돌아다니다가 순천의 명소 중 하나로 자리잡은 청춘 창고로 가게 되었다. 청춘 창고는 순천역 서측에서 조금 더 길을 가다 보면 발견할 수 있으며, 창고 건물을 개조해서 사용하기에 그 겉모습이 초라해 보일 수도 있음에 주의할 필요가 있기는 하다. 순천 중앙 시장의 풍경. 오후 시간 대라 그러한지, 방과 후의 학생들이 거리 일대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간 먹고 싶었던 흑설탕 음료. 이제서야 먹어보게 되었다. 설탕이 맛이 거기서 거기 아니냐고 물으신다면, 흑설탕의 맛은 일반적인 백설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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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여행Travel 2019. 5. 28. 13:57
숙박을 위해 미리 출발했으며, 본래 출발 예정지는 구례였다, 남원행 직행 버스는 이미 오후 5 시 즈음에 끝났고, 그래서 아직 직행 버스가 남은 구례 행을 택하기로 한 것. 그 이후로는 어떻게 여행을 이어갈지에 대해 상당한 고민을 하고 있던 차였다. 그런데, 선택했던 버스는 구례가 아닌 남원행 시내버스였고, 그리하여 버스를 타고 남원의 시내에 도착하게 되었으며, 이후로는 한 동안 남원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 기차로 곡성으로 돌아갈 생각도 하였으나, 남원 - 순천 간 기차 소요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아 그냥 남원에 머무르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여담으로 남원역은 남원 시내가 아닌 교외 쪽에 있어서 시내에서 가려면 상당히 시간이 걸린다. 우선 나아가기로 한 예가람길. 남원의 새로운 문화 예술 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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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축제 2019 -4-Travel 2019. 5. 27. 13:47
여느 축제들이 그러하듯, 장미 축제가 행해지는 공원에서는 이런저런 다른 행사들도 시행되고 있었다. 장미 축제 때문에 왔다고 하더라도, 섬진강 기차마을에 왔다면 구 곡성역 부근은 가 보았으면 한다. 곡성역 일대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으로서, 옛 열차들의 모습을 열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의 가치가 있는 곳이다. 인근에는 옛 거리의 모습을 재현한 거리의 모습도 구경해 볼 수 있다. 초콜릿 제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초콜릿 분수가 인상적으로 초콜릿을 다루는 가게에서는 반드시 보게 되는 광경이라지만 초콜릿을 다루는 곳을 둘러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보니, 필자에는 이러한 광경은 늘 진귀하다. 이러한 제조 공정을 통해 만들어낸 막대형 혹은 다양한 형태의 초콜릿을 구매해 볼 수도 있었다. 필자는 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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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축제 2019 -3-Travel 2019. 5. 27. 13:43
이제 봄도 끝자락이다-그래서 장미가 만발했다-. 그래서인지 햇빛도 강렬했고, 자외선 공격도 그만큼 강력했다. 어느새, 양팔이 자외선으로 인해 발갛게 달아오르고 있었으며, 이후에는 그 발갛게 달아오른 쪽에서 다소의 통증이 느껴지기도 했다. - 그 이후로 다음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하게 됐다. 이제부터는 어디 나가거나 할 때에는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지 않는 한,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해야 하지 않나 싶다. 공원의 한 곳에 자리잡아 활짝 피어나는 수국. 장미들이 가득한 곳에서 이렇게 다른 꽃들이 피어난 모습을 보면 이상하게 반갑다는 생각이 들기도. 언덕 전망대를 향하는 길. 이날은 하늘이 참 맑았다. 언덕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철길. 이 철길은 현 곡성역과 이어진다. 섬진강 기차마을은 본래 옛 곡성역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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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축제 2019 -2-Travel 2019. 5. 27. 13:39
섬진강 기차마을에는 꽤 오랫동안 머무르고 있었던 것 같다. 꽃이 좋고, 축제가 펼쳐지는 그 특유의 활발한 분위기가 좋아서 오래 머무르게 되었던 것 같다. 저녁에는 밖에서 여유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나가서 저녁 식사를 하고, 인근 시장의 커피숍에서 커피도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다. - 섬진강 기차마을에서는 정문 쪽으로 나갔는데, 후문 인근의 시장을 찾지 못해 한 동안 헤맸었다. 그리고, 숙박을 찾으려 하니, 숙박할 곳이 없어져, 버스를 타고 구례로 가려 했으나, 버스를 잘못 타서 구례가 아닌 남원으로 가게 되었다. 소망정. 소망정에는 북이 하나 자리잡고 있으며, 소원을 빌고, 북을 3 번 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1000 원권 한 장을 모금함에 넣고, 북을 쳤다, 그야말로 있는 힘을 다해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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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축제 2019 -1-Travel 2019. 5. 27. 13:30
지난 해에 갔다 와서 무척 만족했던 장미 축제. 이번에도 방문하기로 하였다. 이번에는 철도로 여러 지역들을 오가기로 하면서 우선 장미 축제가 개최되는 곡성을 향해 나아가기로. - 갔다와서 느낀 바이지만, 우선 남원에 가도록 하는 편이 낫지 않았나 싶다. 행선지는 남원 - 곡성 - 순천으로 남원에서는 요천과 광한루원 그리고 시내 위주로, 그리고 곡성에서는 장미 축제가 개최되는 섬진강 기차마을과 그 일대, 그리고 순천에서는 순천만 정원과 시내를 가기로 했다. 섬진강 기차마을 입구변의 기차 모형.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새이다. 섬진강 기차마을의 입장료는 7000 원으로 공원의 크기를 감안하면 상당히 부담되는 가격이기는 하다만, 축제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 볼만하기는 하다. 축제가 개최되는 공원 내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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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X4 관람기 -End-Travel 2019. 5. 11. 08:54
Play X4 에서 얻어온 굿즈 일람입니다. 팜플렛, 엽서 등을 얻어왔네요. :) 게임피플(GamePPle) 에서 내놓은 '환생의 발키리아' 홍보물입니다. 블루 스카이 게임즈(Blue Sky Games) 의 신작 'Lutié Chronicle(루티에 크로니클)' 입니다. 이번에는 스도리카(Sdorica) 와 비스무리한 게임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인디 게임 홍보 및 리뷰 전문 앱으로서 출시되었다는 포메스(Fomes) 의 홍보물입니다. 관련 행사를 통해 2 가지 그럴 듯해 보이는 게임을 알아냈지요. 빅레이더(BigRadar) 에서 출시하는 힙합이 소재가 되는 리듬 게임인 '슈퍼 힙합 대전(Super Hiphop Wars)' 의 홍보물입니다, 이름 때문에 거하게 웃었네요. 오퍼레이션 SHW 아무튼, 기대작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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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X4 관람기 -9-Travel 2019. 5. 10. 20:46
이제 정말 마지막 편입니다. 이후로는 방문 계획이 있거나 하지는 않았기에 떠나면서도 아쉬움이 정말 컸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Play X4 시대 이후로 역대급으로 가장 즐거운 행사이기도 했고...... 이후로도 행사가 이렇게 진행된다면 다시 방문해 줄 의사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피아노 연주에 관한 애플리케이션 시연 모습입니다. 앱은 반드시 디지털 피아노와 연결해야 할 필요가 있지요. 디지털 피아노 연주의 연습을 도와주는 성격을 가지는 앱인 듯해 보입니다. - 이러한 앱은 홍익대학교 앞의 디지털 플라자 매장에도 볼 수 있었지요. 앱을 이용해 두 분께서 피아노 연주를 하시고 계셨습니다, 연주 실력이 범상치 않아서인지 조금이나마 구경하러 오시는 분들께서 모이시기도 하시더라고요. 안다미로(An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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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X4 관람기 -8-Travel 2019. 5. 10. 20:42
이번 해에 들어서면서 코스튬 플레이어의 모습을 보게 될 일이 많아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와 더불어 인터넷 방송인들이 스마트 전화기의 셀프 카메라와 셀프 카메라 봉을 이용해 현장 방송을 이어가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지요. 다양한 소재의 코스튬 플레이를 볼 수 있었던 것이 행사장 구경의 또 다른 재미 요소가 된 것 같습니다. 요번 행사에 들어서면서 여장 남자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던 것도 나름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축구를 소재로 한 아케이드 게임. 여러 유저들이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형태의 게임으로 학생들이 모여서 이 게임을 단체로 즐기는 광경이 이 부스에서 한 번씩 보이고는 했지요. 옆에는 전차대를 소재로 한 슈팅 게임이 선보여지기도 했습니다. - 이들 모두 중국에서 들여온 게임들인 듯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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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X4 관람기 -7-Travel 2019. 5. 10. 20:38
이번에는 현장 등록을 통해 방문을 했습니다(1 일차는 사전 등록), 작년에는 입장권은 행사 종료까지 유효하였지만, 올해에는 입장권은 한 번 사용하면 끝이기에 다음 날 방문하려면 다시 등록해야 합니다, 그 대신 입장료는 작년에 비해 저렴해진 듯. 주말이 가까워진 시기라서 그러한지, 어제보다 많은 방문객이 찾아왔습니다, 보다 활발해진 분위기는 덤. 주말 전날이라서 그러한지 방과 후의 학생들은 물론, 가족들을 대동하고 오신 분들도 많았고, 가족 단위로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아케이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이 게임은 무슨 게임인지 도통 모르겠더라고요, 볼링 공을 굴려서 뭔가를 해내거나 하는 게임 같습니다만, 가동하는 방법도 잘 모르겠고...... 마지막 시도 때에는 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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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X4 관람기 -6-Travel 2019. 5. 9. 22:17
어쩌다보니 -6- 편까지 시리즈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보드 게임, 그리고 Play X4 행사에는 늘 빠지지 않던 추억의 게임장에 관한 이야기들을 이어가보려 합니다. 여러모로 즐거운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내일 방문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아요. ^^; 이번 행사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보드 게임 부스가 제대로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작은 크기라고 해도 보드 게임 시연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광경을 보며 얼마나 감개무량하던지. 운영진 측에 이러한 점에서 감사를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실망이 많았습니다만, 이번 해는 이전에 비해 조금은 다르게 생각해도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보드 게임 부스. 보약이 되는 게임이라는 컨셉을 내걸고 있더랍니다^^; 하기사, 보드 게임은 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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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X4 관람기 -5-Travel 2019. 5. 9. 22:12
이번에는 PopDiary+ 라는 일기 앱에서 먼저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앱의 사진 첨부 제한이 8 장인 관계로 사진 게시에는 한계가 있음을 밝히고, 그간 찍은 사진들 일체는 동영상으로 정리해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을 통해 행사의 분위기를 대략이나마 느낄 수 있도록 해 보려고 해요. 시간이 지나면서 떠나는 사람들도 생기고, 방문객의 연령층도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즈음에는 학생들이, 그리고 3 시 이후로는 성인들의 방문이 늘어나지 않나 싶더라고요. 저 티라노 인형 옷. 모 고양이 채널에서 선보인 바 있지요, 그 채널 운영자 분, 공룡을 엄청 좋아하시던데 말이지요(한 사람은 가오나시, 한 사람은 티라노.......) - 슈퍼 마리오 오딧세이를 플레이하면서 마리오가 공룡에 빙의된 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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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X4 관람기 -4-Travel 2019. 5. 9. 22:03
이번에는 이후에 들른 것들, 이전에 소개하지 못한 것들 위주로 소개를 이어가 보려고 합니다. 라고 소개를 이어가고, 이번 편까지 쓰려고 했습니다만, 이후로도 소개할 것들이 더 많아서 한 편 더 이어가려고 하네요. 어차피 내일 또 갈 것이라서 계속 이어가야 합니다. 다만, 같은 곳을 또 가는 것이라서 사진 촬영을 추가로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관람기 추가는 한 편 정도만 더 해도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오늘은 -6- 편까지만 연재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민들레 홀씨 되어. 평점이 상당히 높고, 게임성, 그래픽도 좋지만 유감스럽게도 홍보가 잘 되지 않아 지명도 면에서 한계가 많았던 게임입니다. 게임은 플레이어가 바람이 되어 씨앗을 매다는 갓털을 안전히 옮기는 것이 목적이 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