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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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케이블카Travel 2019. 6. 27. 15:53
삼천포 바닷가를 거닐며 한가로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지만, 저녁에 케이블카를 타 볼 수 있음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기에 바로 케이블카 정류소를 찾아가기로 했다. 삼천포 여행은 사실상 처음이었던지라 버스 탑승에서부터 이래저래 헤맸고, 케이블카 정류소로 갈 수 있는 버스를 탈 때에는 잘못하면 남해로 갈 뻔했다(삼천포대교의 모습은 어찌 기억나서 그 모습을 보자마자 바로 내렸다). 이후로 삼천포 대교의 보도와 삼천포대교 공원을 거쳐 케이블카 정류소로. 해가 저물 무렵의 삼천포 대교 건너편에 보이는 케이블카의 모습. 태양 아래로 보이는 느긋이 움직이는 케이블카의 모습과 섬들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인 광경이었다. 막상 정류소에 와 보니, 이미 영업은 끝나 있었고, 그래서 케이블카 탑승은 다음날로 미루기로 하였다. 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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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박물관 ~ 상족암Travel 2019. 6. 27. 15:42
08:10 남부(서초) 버스터미널에서 삼천포로 제 1 목적지는 경상남도 고성군에 자리잡은 공룡박물관으로 해당 지역은 고성의 서부, 삼천포 근방에 자리잡고 있기에, 대중 교통을 통해 가려면 고성이 아닌 사천, 삼천포를 우선 들를 필요가 있다, 삼천포 터미널 근방에서 사천 시내 10 번 버스를 이용하면 갈 수 있다,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 13:10 공룡 박물관 도착 공룡 박물관의 입구 부근에 다가서면 거대한 공룡의 모습을 형상화한 구조물이 반겨줄 것이다. 이후로 박물관 내외로 공룡을 주제로 한 여러 구조물 및 시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박물관 내부는 그 규모 면에서 크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1 시간 정도 있으면 전부 관람할 수 있다-, 그럼에도 공룡과 공룡들의 시대라 칭해진 중생대를 비롯, 현세 이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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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정원 -번외-Travel 2019. 5. 31. 16:30
순천만 정원에서 찍은 사진들 중에서 남겨둘 만한 사진들을 수록해 본다. 이번에는 내일러들의 전남 동부 여행 코스를 따랐다. 그간 여행 수단으로 버스를 주로 이용하다가 이렇게 기차로 여행을 떠나니 감회가 새로웠다는 느낌. 전남 동부에서 광양은 내일러들이 들르지 않는다. 광양이 명소가 많기는 해도, 규모도 작을 뿐더러 곳곳에 흩어져 있기도 하거니와, 광양역 자체가 광양읍내 혹은 시내와 동떨어져 있기 때문. - 광양역은 순천시와 광양시의 경계 즈음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금 시간을 들여 길을 나아가면 순천시의 동쪽 교외 지역을 거쳐, 신시가지인 신대 지구로 갈 수 있다. 네덜란드 정원에서 선보인 네덜란드 전통 의상을 입은 아이들의 모습을 모사한 조소상. 아름다운 조소상. 야성의 장미 정원. 그런데 장미 정원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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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장으로Travel 2019. 5. 29. 14:05
순천만 정원에서 나가고 난 이후, 오후에는 시가지 일대를 돌다가, 저녁 시간이 되면 아랫장으로 가기로 했다. 보다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려고 커피숍에 있기도 했다. 순천시에서 사람들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곳은 동부의 조례동이라고 알려져 있다(중부는 원도심), 다만, 막상 가 보니, 그렇게 분주한 느낌은 아니라서 묘한 느낌이 들기도. 순천의 상징 캐릭터인 '루미'. 순천의 원도심 일대를 가로지르는 냇가. 이 냇가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문화의 거리에 있을 무렵, 우연히 청소년 문화 행사를 관람하게 되었다. 문화의 거리에 자리잡은 어느 커피숍 부근에서. 순천의 동천. 진주에 남강이 있다면, 순천에는 동천이 있다고 했다. 건너편의 철도와 주택가의 모습이 인상적인 풍경을 보인다. 일대에서 조금 더 걸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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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정원 -2-Travel 2019. 5. 29. 14:01
이번에는 시간 관계 상, 순천만 정원은 동쪽 구역만 들렀다. 서쪽, 동쪽 구역을 모두 들르는 데에 소요되는 시간은 걷기만 해도 대략 5 ~ 6 시간 정도 소요되며, 다른 이런저런 일들을 하며 시간을 보내면 7 ~ 8 시간까지 소요될 수 있다. 아침에 들어가서 저녁에 나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 :) 걸어 다니는 데에 발이 너무 아팠다, 순천만 정원은 이전에도 들른 적이 있었다만, 때마다 발이 너무 아팠던 것 같다. 정원의 가장자리 쪽에 위치하고 있는 시설물. 무수히 많은 하트 모양이 인상적이다. 순천의 새로운 상징이 되고 있는 캐릭터 '루미', 흑두루미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흑두루미는 월동을 위해 본래는 낙동강 하구의 을숙도 일대에 머무르고 있었으나, 낙동강에 하구둑이 건설되고, 서식지가 훼손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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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정원 -1-Travel 2019. 5. 29. 13:57
순천만 정원은 순천시의 동남부 구역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며, 공원으로서는 아주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해당 공원은 두 개 부분으로 구분되며, 꿈의 다리를 통해 건너갈 수 있다. - 낙안 읍성, 생태 공원도 상당히 크다. 순천의 명소들은 이렇게 규모가 커서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서쪽 구역에는 인공 호수를 산이 둘러싸는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산자락에는 한국을 테마로 한 정원들이 있다. 동쪽 구역에는 세계 각국을 주제로 한 정원과 기업, 지역에서 제공한 정원들, 그리고 순천만 정원의 대표적인 장소인 미로 정원, 장미 정원이 자리잡고 있다. 정문은 동쪽 구역에 있다. 입장료는 7000 원. 그러나, 순천 시민과 전남 동부(보성, 구례, 고흥, 여수, 광양) 및 경남 서부(하동, 진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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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과 청춘창고Travel 2019. 5. 28. 14:03
남원역에서 기차를 탄 시각은 대략 오후 4 시 즈음으로 순천에는 오후 5 시 즈음에 도착했다. 본래는 조금 더 늦게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딱히 더 할 일이 없어서 시간을 앞당기기로 한 것. 오후에는 중앙시장 일대를 돌아다니다가 순천의 명소 중 하나로 자리잡은 청춘 창고로 가게 되었다. 청춘 창고는 순천역 서측에서 조금 더 길을 가다 보면 발견할 수 있으며, 창고 건물을 개조해서 사용하기에 그 겉모습이 초라해 보일 수도 있음에 주의할 필요가 있기는 하다. 순천 중앙 시장의 풍경. 오후 시간 대라 그러한지, 방과 후의 학생들이 거리 일대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간 먹고 싶었던 흑설탕 음료. 이제서야 먹어보게 되었다. 설탕이 맛이 거기서 거기 아니냐고 물으신다면, 흑설탕의 맛은 일반적인 백설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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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여행Travel 2019. 5. 28. 13:57
숙박을 위해 미리 출발했으며, 본래 출발 예정지는 구례였다, 남원행 직행 버스는 이미 오후 5 시 즈음에 끝났고, 그래서 아직 직행 버스가 남은 구례 행을 택하기로 한 것. 그 이후로는 어떻게 여행을 이어갈지에 대해 상당한 고민을 하고 있던 차였다. 그런데, 선택했던 버스는 구례가 아닌 남원행 시내버스였고, 그리하여 버스를 타고 남원의 시내에 도착하게 되었으며, 이후로는 한 동안 남원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 기차로 곡성으로 돌아갈 생각도 하였으나, 남원 - 순천 간 기차 소요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아 그냥 남원에 머무르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여담으로 남원역은 남원 시내가 아닌 교외 쪽에 있어서 시내에서 가려면 상당히 시간이 걸린다. 우선 나아가기로 한 예가람길. 남원의 새로운 문화 예술 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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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축제 2019 -4-Travel 2019. 5. 27. 13:47
여느 축제들이 그러하듯, 장미 축제가 행해지는 공원에서는 이런저런 다른 행사들도 시행되고 있었다. 장미 축제 때문에 왔다고 하더라도, 섬진강 기차마을에 왔다면 구 곡성역 부근은 가 보았으면 한다. 곡성역 일대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으로서, 옛 열차들의 모습을 열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의 가치가 있는 곳이다. 인근에는 옛 거리의 모습을 재현한 거리의 모습도 구경해 볼 수 있다. 초콜릿 제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초콜릿 분수가 인상적으로 초콜릿을 다루는 가게에서는 반드시 보게 되는 광경이라지만 초콜릿을 다루는 곳을 둘러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보니, 필자에는 이러한 광경은 늘 진귀하다. 이러한 제조 공정을 통해 만들어낸 막대형 혹은 다양한 형태의 초콜릿을 구매해 볼 수도 있었다. 필자는 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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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축제 2019 -3-Travel 2019. 5. 27. 13:43
이제 봄도 끝자락이다-그래서 장미가 만발했다-. 그래서인지 햇빛도 강렬했고, 자외선 공격도 그만큼 강력했다. 어느새, 양팔이 자외선으로 인해 발갛게 달아오르고 있었으며, 이후에는 그 발갛게 달아오른 쪽에서 다소의 통증이 느껴지기도 했다. - 그 이후로 다음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하게 됐다. 이제부터는 어디 나가거나 할 때에는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지 않는 한,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해야 하지 않나 싶다. 공원의 한 곳에 자리잡아 활짝 피어나는 수국. 장미들이 가득한 곳에서 이렇게 다른 꽃들이 피어난 모습을 보면 이상하게 반갑다는 생각이 들기도. 언덕 전망대를 향하는 길. 이날은 하늘이 참 맑았다. 언덕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철길. 이 철길은 현 곡성역과 이어진다. 섬진강 기차마을은 본래 옛 곡성역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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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축제 2019 -2-Travel 2019. 5. 27. 13:39
섬진강 기차마을에는 꽤 오랫동안 머무르고 있었던 것 같다. 꽃이 좋고, 축제가 펼쳐지는 그 특유의 활발한 분위기가 좋아서 오래 머무르게 되었던 것 같다. 저녁에는 밖에서 여유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나가서 저녁 식사를 하고, 인근 시장의 커피숍에서 커피도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다. - 섬진강 기차마을에서는 정문 쪽으로 나갔는데, 후문 인근의 시장을 찾지 못해 한 동안 헤맸었다. 그리고, 숙박을 찾으려 하니, 숙박할 곳이 없어져, 버스를 타고 구례로 가려 했으나, 버스를 잘못 타서 구례가 아닌 남원으로 가게 되었다. 소망정. 소망정에는 북이 하나 자리잡고 있으며, 소원을 빌고, 북을 3 번 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1000 원권 한 장을 모금함에 넣고, 북을 쳤다, 그야말로 있는 힘을 다해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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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축제 2019 -1-Travel 2019. 5. 27. 13:30
지난 해에 갔다 와서 무척 만족했던 장미 축제. 이번에도 방문하기로 하였다. 이번에는 철도로 여러 지역들을 오가기로 하면서 우선 장미 축제가 개최되는 곡성을 향해 나아가기로. - 갔다와서 느낀 바이지만, 우선 남원에 가도록 하는 편이 낫지 않았나 싶다. 행선지는 남원 - 곡성 - 순천으로 남원에서는 요천과 광한루원 그리고 시내 위주로, 그리고 곡성에서는 장미 축제가 개최되는 섬진강 기차마을과 그 일대, 그리고 순천에서는 순천만 정원과 시내를 가기로 했다. 섬진강 기차마을 입구변의 기차 모형.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새이다. 섬진강 기차마을의 입장료는 7000 원으로 공원의 크기를 감안하면 상당히 부담되는 가격이기는 하다만, 축제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 볼만하기는 하다. 축제가 개최되는 공원 내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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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X4 관람기 -End-Travel 2019. 5. 11. 08:54
Play X4 에서 얻어온 굿즈 일람입니다. 팜플렛, 엽서 등을 얻어왔네요. :) 게임피플(GamePPle) 에서 내놓은 '환생의 발키리아' 홍보물입니다. 블루 스카이 게임즈(Blue Sky Games) 의 신작 'Lutié Chronicle(루티에 크로니클)' 입니다. 이번에는 스도리카(Sdorica) 와 비스무리한 게임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인디 게임 홍보 및 리뷰 전문 앱으로서 출시되었다는 포메스(Fomes) 의 홍보물입니다. 관련 행사를 통해 2 가지 그럴 듯해 보이는 게임을 알아냈지요. 빅레이더(BigRadar) 에서 출시하는 힙합이 소재가 되는 리듬 게임인 '슈퍼 힙합 대전(Super Hiphop Wars)' 의 홍보물입니다, 이름 때문에 거하게 웃었네요. 오퍼레이션 SHW 아무튼, 기대작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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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X4 관람기 -9-Travel 2019. 5. 10. 20:46
이제 정말 마지막 편입니다. 이후로는 방문 계획이 있거나 하지는 않았기에 떠나면서도 아쉬움이 정말 컸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Play X4 시대 이후로 역대급으로 가장 즐거운 행사이기도 했고...... 이후로도 행사가 이렇게 진행된다면 다시 방문해 줄 의사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피아노 연주에 관한 애플리케이션 시연 모습입니다. 앱은 반드시 디지털 피아노와 연결해야 할 필요가 있지요. 디지털 피아노 연주의 연습을 도와주는 성격을 가지는 앱인 듯해 보입니다. - 이러한 앱은 홍익대학교 앞의 디지털 플라자 매장에도 볼 수 있었지요. 앱을 이용해 두 분께서 피아노 연주를 하시고 계셨습니다, 연주 실력이 범상치 않아서인지 조금이나마 구경하러 오시는 분들께서 모이시기도 하시더라고요. 안다미로(An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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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X4 관람기 -8-Travel 2019. 5. 10. 20:42
이번 해에 들어서면서 코스튬 플레이어의 모습을 보게 될 일이 많아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와 더불어 인터넷 방송인들이 스마트 전화기의 셀프 카메라와 셀프 카메라 봉을 이용해 현장 방송을 이어가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지요. 다양한 소재의 코스튬 플레이를 볼 수 있었던 것이 행사장 구경의 또 다른 재미 요소가 된 것 같습니다. 요번 행사에 들어서면서 여장 남자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던 것도 나름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축구를 소재로 한 아케이드 게임. 여러 유저들이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형태의 게임으로 학생들이 모여서 이 게임을 단체로 즐기는 광경이 이 부스에서 한 번씩 보이고는 했지요. 옆에는 전차대를 소재로 한 슈팅 게임이 선보여지기도 했습니다. - 이들 모두 중국에서 들여온 게임들인 듯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