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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 북천 코스모스 축제
    Travel 2019. 9. 30. 16:31



      북천은 하동의 동부 지역으로서 진주시(과거에는 진양군)의 영역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북천역 바로 앞에는 꽃밭이 자리잡고 있으며, 북천역의 역사, 그 길 건너편에는 정원 카페가 자리잡고 있다. 가을에는 꽃밭에 피는 코스모스 꽃들이 장관을 이룬다고 하며, 해마다 9 ~ 10 월 즈음에 이 꽃밭에서 코스모스 축제를 하동군에서 개최한다.
      봄에는 양귀비꽃 축제도 개최하므로, 관심 있으면 한 번 둘러보기를 바라는 바. 필자도 2020 년에는 한 번 정도 다녀가 볼 예정이 있다.

     

      어디를 가더라도 장관인 하동 일대. 북천역은 하동역을 통해 기차로 갈 수 있으며, 하동역까지는 하동 읍내까지 걸어서 30 분 정도면 갈 수 있다.
      본래 버스 터미널은 하동 읍내에 있었으나, 2019 년에 하동역 바로 건너편에 버스 터미널을 새로 건설하기 시작했으며, 10 월부터 버스 터미널 업무는 새 건물에서 하게 되므로, 그 이후부터 버스를 통해 하동으로 간 이후, 북천으로 더욱 편리하게 갈 수 있게 되었다.
    - 터미널 근방에 새로운 시가지를 건설할 계획이 있기도 하다.

     

      행사가 열리는 코스모스밭. 북천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자리잡고 있다. 당시의 꽃밭은 코스모스들로 가득했고, 초록색 이파리들 사이로 드문드문 피어난 꽃들의 풍경이 좋았다.
      꽃밭의 규모는 조금만 걸어 다녀도 다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작았지만(광양의 사라실 라벤더 꽃밭보다도 작았던 것 같다), 꽃들이 촘촘히 자리잡고 있어서 꽃들이 만발한다면 나름 장관이었을 것이다.

     

      방문했을 당시, 하동 군민들이 꽃밭을 둘러싸는 대형을 이루면서 모여 있었고, 단체로 음악에 맞춰 체조를 하고 있었다. 당시에 들려온 음악으로 기억나는 것은 '화개 장터' (...).

     

      북천역 인근에는 하나의 긴 통로가 있으며, 통로에는 박 덩굴과 머루 덩굴이 있어서 열매가 열리는 풍경을 볼 수도 있다.
    - 머루는 나중에 발견했다. 머루는 그 열매가 포도와 상당히 닮은 모습을 띠는 식물이며, 맛도 포도와 비슷하다 해서, 지역에 따라 머루로 와인을 만들기도 한다.

     

      통로에서 발견한 머루 열매. 식물과 열매는 모형이 아닌 실물로서, 사진을 찍은 곳 근방에는 검게 여문 열매들이 있었다. 이 열매를 따 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꽃밭 사이에 있는 작은 연못. 연못 한 가장자리에 고니 상들이 있어서 나름 분위기를 낸다.

      연못 부근에 자리잡은 풍차 건물. 북천역 인근에서도 볼 수 있는 나름 명물이지만, 고양 호수 공원이든, 거제 바람의 언덕이든, 순천만 정원이든, 이 곳이든 간에 풍차 모양은 어디를 가도 비슷한 것 같다.

      표주박 덩굴들이 자라난 길목 사이의 꽃밭으로 나아가서 찍은 사진. 코스모스 꽃들의 무늬가 참 화려하기 이를데 없다.

      북천역 길 건너편의 꽃밭보다도 북천역 인근의 길목 사이에 자리잡은 꽃밭이 사진 찍기에 더 좋았던 것 같다.

     


    연못에 살고 있던 부레옥잠. 수수한 듯, 예쁘장한 보라색 꽃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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