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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문화재 야행 -2-
    Travel 2019. 8. 27. 17:24



      대구 문화재 야행은 2019 년 기준으로 8 월 23 일과 24 일, 그러니까, 금요일과 토요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약령시와 그 일대, 그리고 계산 성당 건너편의 청라 언덕이 주 행사 장소였다. 개회식은 23 일 20 시, 계산 성당 뒷편에서 진행되었으며, 이전에도 춤 연습 행사가 있기도 했다.
      이 행사를 통해 계산 성당의 뒷편이 약령시와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이전까지는 약령시에서 계산 성당으로 가려면 약령시를 떠나, '매일신문사' 빌딩을 찾아가고는 했다-매일신문 근처에 계산 성당이 있기 때문-.

     

    1. 계산 성당의 정면. 적당히 맑은 하늘과 아름다운 성당 건축의 멋진 조화가 일품.

     

    2. 식전 행사로서 진행되었던 춤 연습.

     

    3. 성당 뒷편 근방의 약령시 골목. 성당의 뒷문을 통해 약령시로 갈 수 있다.

     

    4. 약령시에는 대구 제일교회 구관이 자리잡고 있으며, 대구의 기독교 역사에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교회에서는 '테라스 음악회' 가 열리고 있었으니, 실제로 공연 장소가 교회 2 층의 테라스였다.
      교회 내부에서는 독립 선언문의 탁본을 할 수 있었다, 두 종류의 문서가 있었으며, 하나는 원문, 그리고 다른 하나는 한글 번역본이다. 1 장 씩 탁본을 할 수 있었고, 당연히 문서는 일부분만 수록되어 있었다.
      탁본은 잉크 롤러를 목판에 묻히고, 목판에 종이를 붙인 후에 문질러 찍어내는 방식으로 엄밀히 말하면 탁본이라기보다는 기초적인 목판 인쇄 혹은 판화 작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시에는 잉크가 잘 묻지 않아…… 아니, 묻지 않는 것처럼 보여, 잉크를 묻히기 위해 온 힘을 들여 목판에 롤러질을 했었다.

     

    5. 오후 6 시가 되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공연. 3.1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었다. 시작 부분에서는 '오빠는 풍각쟁이야' 라는 노래가 들려오기도 해서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6. 옛 교남 YMCA 건물 앞에서의 공연.

     

    7. 저녁이 되면서 불빛을 내기 시작한 성당 정면의 장미.

     

    8. 저녁을 맞이하는 하늘 아래의 풍경. 왼쪽부터 계산 성당 문화관, 근방의 다가구 주택, 대구 제일교회 신관, 계산성당 그리고 매일신문사.

     

    9. 개막식. 대구를 비롯한 여러 지역의 지역 관계자들이 한 명씩 나와 축사 및 인사를 했으며, 참여한 시민들이 각자 들고 있던 풍선을 날려 보내는 행사로 마지막을 꾸몄다.

     

    10. 당시의 시민들이 갖고 있던 풍선. 개막식 종료와 함께 이들 모두가 하늘 저편으로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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