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KITAS 2019 방문기
    Travel 2019. 7. 13. 18:15



    KITAS 2019

      올해로 9 회를 맞이하는 KITAS. 저는 Play X4 와 더불어서, 2014 년부터 5 번째 관람을 이어가고 있네요. 정보 기술(IT) 과 관련된 각종 상품들의 전시 및 즉판매를 위한 행사로서, 제가 처음 관람을 했을 무렵에는 대중적인 홍보가 없었는지, 상품 홍보 및 판매 위주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만, 근래 들어서 대중에도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많은 이들이 재미있어 할만한 행사 진행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게이머들을 위한 상품을 전시하는 업체의 부스도 생겨나기 시작했지요.
      이제는 코엑스의 여름 시즌을 대표하는 재미있는 전시 행사가 된 KITAS. 이번 해에도 놓치지 않고 사전 예약을 진행해 관람을 해 보았습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내부


      코엑스 전시장으로 도보를 통해 가시기 위해서는 우선 삼성역에서 내리신 이후에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거쳐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별마당 도서관 내부

      도중에 별마당 도서관이라는 곳을 지나치시게 될 거예요, 그 이후에 계속 직진해서 에스컬레이드를 통해 올라가시면 성공. 곳곳에 설치된 표지판을 확인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이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그 복잡도 때문에 저도 '코엑스 미궁(LABYRINTHUS COEX)' 이라 칭하고 있으며, 이래저래 악명이 높은 곳입니다, 해외 관광객들 역시 그 존재를 목도한 이후에 경악했을 정도,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코엑스에서는 행사 장소로서 1, 3 층의 전시장을 활용하며, 2 층의 구역들에서는 '상사 전시장(Trade Mart)' 로 칭하는 상설 전시장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60 여 종의 전시 부스들이 자리잡고 있다고 하네요.

     

      별 어려움 없이 들어온 행사장 내부. 들어온 시기는 정오 이후의 시간대로서, 이제는 휴일이 된 토요일 직전이라 그러한지, 사람들로 붐비는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었지요. 방과 후에 근방의 행사장으로 모였을 학생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 Play X4 에서도 볼 수 있었던 광경으로, 부산의 G-Star 에서도 보인다고 하네요.

      이후로는 전시장에서 보았던 것들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KITAS 행사장에서 처음 발견했던 미니 선풍기. 이제는 여느 가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상품이 되었지요.

     

      KITAS 를 비롯한 정보 기술 행사 및 즉판회의 단골 상품인 스마트폰 소켓. 스마트폰을 충격에서 보호해준다는 점에서 유용한 물품이지요, 경품 행사도 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메모 패드. 태블릿처럼 생겼지만, 태블릿 기능을 하는 것은 아니고, 펜 등으로 글씨를 쓰면 (주로 초록색으로) 글자를 표시하는 일종의 간이 보드(칠판) 같은 기능을 하는 물건이지요. 모양새는 아이패드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버튼을 누르면 쓰고 그렸던 모든 것들이 지워집니다. 리튬 건전지로 작동해요.
    - 전용 펜도 주어지고 있습니다만, 펜 역할을 할 수 있는 어떤 것으로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흠집을 낼 수 있을 정도로 끝이 뾰족한 것(샤프 펜슬의 끝이라든가) 을 사용하면 안 되겠지요.
    - 사실은 1980 년대에 어린이 장난감으로 유행했던 그 스케치 보드와 비슷한 원리의 물건이에요, 다만, 그 보드는 쓰고 그렸던 것을 지우려면 장치를 조작해 지우개를 좌우로 한 번씩 움직여 줘야 했지만, 이 보드는 버튼 하나로 지울 수 있다는 것이 다르지요.

     

    USB-C 허브입니다. 바야흐로 2019 년, USB-C 도 허브를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게임 패드와 미니 키보드를 겸한 제품으로 블루투스로 동작합니다. 게임 패드는 기본적으로 스틱 형태이며, 버튼들을 십자 버튼 형태로 구성한 것이 포인트.
    -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을 당시에는 출시되지 않은 물건입니다, 7 월 말 부터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 바람. 가격은 5 만원 대에 호가합니다.

     

      와이파이 증폭기. 기존의 공유기와는 다르게 1 대만 설치해도, 설치된 구역 내부는 물론, 그 밖에서도 와이파이를 능히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Play X4 에서도 보았던 드럼 시뮬레이터. 실제로 드럼 스틱을 흉내낸 터치 도구를 이용해 그럴 듯한 드럼 체험을 해 볼 수도 있지요. 제가 했던 일은 말이지요……

    두두두두두두둗두두두두둗두두두둗두두두두두두 창!

    이것이었습니다^^;

     

      스마트 기기를 위한 무선충전기입니다. 빨판들이 장착되어 있어서 이 빨판들을 이용해 바닥에 고정시킬 수도 있지요. 어느새, 무선충전도 대중적인 보급이 가능해지고 있었군요, 이렇게 기술의 진보는 오늘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포인터 기기도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리모트 컨트롤러(Wii 의 눈차크 컨트롤러)처럼 생긴 이 포인터는 스마트 기기 지향적인 기능을 갖고 있어서, 포인터가 가리키는 화면에 특정 아이콘(유저가 지정 가능)을 생성할 수도 있고, 화면에 줄을 긋는 행동도 취할 수 있지요.
      진심 부러웠던 물건. 하지만 비싸겠지요.

     

      스마트 기기의 화면을 TV 에 그대로 보여주는 기기를 시연하는 모습. 이런 기기는 선보여진 적이 있어서 별 흥미는 없었었습니다, 그랬습니다.
      가수가 참 매력 있습니다,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네요.

     

    안 들은 귀는 못 사도, 이어폰은 살 수 있어. (개소리)(개소리)(개소리)(개소리)

    …… 이 광고들은 대체 무슨…….

     

      미러볼 혹은 사이키 조명을 흉내낼 수 있는 기기입니다. 제가 부스에 왔을 때에는 실제로 유튜브 노래방 영상과 이 기기를 이용해서 노래방 기능을 시연하고 있었지요.
    - 그러다가 회사에서 전화가 오자, 기능이 중단되었습니다. ^^;

     

      리니지 II : 레볼루션 전용 태블릿으로 나름 이름을 날렸던 안드로이드 태블릿, 레볼루션 A10. 가성비가 나름 좋다는 점이 주목받기도 했지요. 물론, 저는 느낌이 싸해서 구매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KITAS 에도 소개가 될 정도면 아주 나쁜 물건은 아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 바로 질렀던 물건입니다, 블루투스 기능을 겸비한 소형 스피커로 기능보다는 외형 때문에 구매했지요, 기능도 나름 마음에 들어 보였던 것은 덤.
      구매한 제품이므로, 관련 설명은 이후에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본래 가격은 5 만원대(!) 입니다만, 행사장 할인이 적용되어 3 만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캔 사이즈의 소형 프로젝터입니다. 이런 프로젝터는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자세한 설명을 드리지는 못하겠네요.

     

      자외선 LED 프린터입니다. 자연 열이 아닌 자외선과 LED 를 이용해 잉크를 말린다는 점을 제외하면 잉크젯 프린터와 큰 기능 차이는 없는 모양. 시연된 제품들은 제법 큰 편이었습니다.

     

      스탠드형 조명처럼 생겼습니다만, 실제로는 스캐너입니다. 책장 2 매 넓이 분의 범위 내에 있는 것들을 스캔할 수 있으며, 관련 유틸리티를 이용해 OCR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조명 기능도 갖추고 있어서 끌렸습니다.

      제품 구경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나가는 시간에도 계속 사람들이 구경하러 오고 있었으며, 여기저기서 경품 행사를 하고 있었지요. 그 중에는 룰렛 경품 행사도 하고 있었고, 끌렸었습니다만, 제조사의 공식 페이스북에 좋아요 신청이 전제 조건이었던지라 포기했습니다.
      구경 잘 하고 갔습니다, 좋았었네요, 이번에도, 여느 때처럼.

     

    - - -

     

    * 여담 :

    a.  코엑스몰은 근래에 신세계 그룹에 의해 매수되어 '스타필드 코엑스몰 (Starfield COEX Mall)' 로 명명되었고, 내부 디자인에 변경이 가해졌다고 합니다만,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악명 높은 미궁으로 자리잡고 있지요. 저도 '코엑스 미궁' 이라 칭하는 현실에 존재하는 판타스틱 던전에 대한 외국인의 비평이 있습니다, 아래와 같아요.

     

    ---

      신발을 사려다가 길을 잃고,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가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1 시 방향을 따라 에스컬레이터를 향해 나아가세요. 신세계 그룹에 의해 팔려 스타필드 코엑스로 개명되었다고 합니다만, 여전히 설계는 끔찍하네요.
      한 시간 주차에 5 만원이 필요해요, 그저 먹을 것을 사먹으려 하는데, 너무하네요, 현대 백화점도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고요, 그냥 비싼 흉물이에요.

    ---

    출처 : https://www.tripadvisor.co.kr/ShowUserReviews-g294197-d1418675-r443263127-COEX_Center-Seoul.html

     

    expensive labyrinth - 코엑스 센터, 서울, 대한민국의 리뷰 - 트립어드바이저

    코엑스 센터: expensive labyrinth - 서울, 대한민국에 대한 185건의 여행자 리뷰, 136건의 사진과 특가정보를 확인하세요.

    www.tripadvisor.co.kr

    미궁 속에서 멘탈이 터졌을 이 외국인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대해 별 2 개의 평점을 주었습니다.

     

    - - -

     

    b.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교차로 구역에 자리잡고 있는 '별마당 도서관' 입니다. 벽이 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장마다 여러 책들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마치 판타지 세상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장서고의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그 분위기 면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 코엑스몰 내부도 판타지 RPG 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구조이기도 하고요. ^^;

    댓글

Designed by Tistory. Edited by Lysie Singcl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