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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천포, 케이블카
    Travel 2019. 6. 27. 15:53



      삼천포 바닷가를 거닐며 한가로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지만, 저녁에 케이블카를 타 볼 수 있음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기에 바로 케이블카 정류소를 찾아가기로 했다.
      삼천포 여행은 사실상 처음이었던지라 버스 탑승에서부터 이래저래 헤맸고, 케이블카 정류소로 갈 수 있는 버스를 탈 때에는 잘못하면 남해로 갈 뻔했다(삼천포대교의 모습은 어찌 기억나서 그 모습을 보자마자 바로 내렸다). 이후로 삼천포 대교의 보도와 삼천포대교 공원을 거쳐 케이블카 정류소로.

     

      해가 저물 무렵의 삼천포 대교 건너편에 보이는 케이블카의 모습. 태양 아래로 보이는 느긋이 움직이는 케이블카의 모습과 섬들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인 광경이었다.
      막상 정류소에 와 보니, 이미 영업은 끝나 있었고, 그래서 케이블카 탑승은 다음날로 미루기로 하였다. 케이블카 영업 종료 시각은 18:00 즈음으로 저녁이나 밤에는 케이블카를 탈 수 없다.

     

    삼천포대교 공원의 광장 부근에서. 해안과 다리 그리고 섬과 케이블카.

     

    좋은 저녁 풍경이다.

     

      여수의 이순신광장 부근에도 있던 해안을 따라 나 있는 조명 시설, 노산 공원의 동쪽 변두리 즈음에서 볼 수 있다. 당시에는 참 적막했던 곳이었다.
      근방의 횟집들 중 한 곳은 물회를 비교적 저렴한(그래도 13000 원이었지만, 일대의 평균 가격은 15000 원) 가격에 취급했던 데다가 생선 이외에 다양한 물고기를 내놓고 있어서 해물류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만족스러운 메뉴였을 것이다.

     

      케이블카 정류소의 편의점에서 본 수많은 강아지 인형들의 모습. 바로 근처에는 해먹이 있었다.

     

    10:00 케이블카 탑승

      케이블카를 타며 구경하는 삼천포대교와 근방의 바다. 아침 시간대에 바라보는 바다, 대교의 근방에는 수많은 고기잡이배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케이블카는 대방 그리고 각산에서 탑승할 수 있으며, 대방에서는 왕복, 각산에서는 편도 운행만 한다. 삼천포대교 한 가운데 즈음에도 케이블카 관계 시설이 있기는 하나, 해당 시설에서 탑승은 불가능하다.
      왕복 운행 이용 시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대방 정류소에서부터 삼천포대교를 거쳐셔 다시 대방 정류소로 돌아왔다가 각산 전망대까지 나아간 이후에 정지, 그리고 각산 전망대에서 대방 정류소까지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나아가게 되는데, 각산 전망대에서 탑승하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제시해야 하므로, 입장권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각산 전망대 발 편도 운행 이용 시에는 각산 전망대에서 대방 정류소까지의 코스만 이용 가능하므로, 왕복 코스의 1/3 ~ 1/4 정도만 이용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사천 해양 케이블카(샴천포 케이블카) 정류소와 삼천포항까지는 대략 2 k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있다. 사진은 가는 도중에 찍은 삼천포항의 모습.

     

      일대는 한려 해상 국립공원의 일부로서, 사천 해안에서부터 다시 이어지는 수많은 섬들이 보이는 풍경을 삼천포항을 지나면서 구경해 볼 수 있다.

     

    길을 지나가면서 본 벽화. 색이 많이 바래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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