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공룡 박물관 ~ 상족암
    Travel 2019. 6. 27. 15:42



    08:10 남부(서초) 버스터미널에서 삼천포로

      제 1 목적지는 경상남도 고성군에 자리잡은 공룡박물관으로 해당 지역은 고성의 서부, 삼천포 근방에 자리잡고 있기에, 대중 교통을 통해 가려면 고성이 아닌 사천, 삼천포를 우선 들를 필요가 있다, 삼천포 터미널 근방에서 사천 시내 10 번 버스를 이용하면 갈 수 있다,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

    13:10 공룡 박물관 도착

     

      공룡 박물관의 입구 부근에 다가서면 거대한 공룡의 모습을 형상화한 구조물이 반겨줄 것이다. 이후로 박물관 내외로 공룡을 주제로 한 여러 구조물 및 시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박물관 내부는 그 규모 면에서 크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1 시간 정도 있으면 전부 관람할 수 있다-, 그럼에도 공룡과 공룡들의 시대라 칭해진 중생대를 비롯, 현세 이전 시대의 옛 생물들에 관해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으며, 중생대 말기(6 천 5 백만년 전)의 대멸종에 관한 가설들도 소개하고 있어서 그 쪽에 흥미가 있다면, 나름 방문할 가치는 있다.
      전시 구역은 크게 5 개로 구분되며, 규모가 작고, 짧은 시간 내에 둘러볼 수 있다고 하지만, 5 개 구역을 처음부터 제대로 둘러보기는 의외로 쉽지 않다.
    - 전시실 중 하나는 공룡의 입처럼 생긴 구조물이 입구 역할을 맡고 있다.

     

      고성군 일대, 공룡 박물관이 자리잡은 상족암 등에서는 공룡의 흔적들이 발견되고 있었으며, 중생대에 대한 연구도 비교적 많이 이루어진 편이라고 한다, 그래서 박물관에는 발굴 현장에 대한 미니어처 역시 전시되고 있다.
    - 경상누층군이라는 이름은 일대가 지금의 경상 지역 대부분을 아우르고 있기에 명명되었으며,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지도 상에서는 여수 반도도 포함되어 있다.

     

    공룡 박물관 일대에서 구매한 기념품, 열쇠 고리이다.

     

      공룡 박물관 부근에는 '공룡 공원' 이라 칭해지는 놀이 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시설 자체는 아이들을 위한 곳의 성격이 강하지만 일대의 풍경이 아름답다보니, 공원 일대에서 풍경을 가만히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상족암 군립 공원. 공룡 박물관의 후문 쪽으로 나가거나, 공룡 박물관 근방에서 길을 둘러 나아가다 보면 갈 수 있으며, 공룡 박물관 내부에서도 상족암 일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바다의 풍경 곳곳에 자리잡은 해안의 절벽마다 겹겹이 쌓인 듯한 지층들의 모습이 보인다.
    - 다시 공룡 박물관 일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보여줘야 하며, 그러하지 못할 경우에는 입장권을 다시 구매해야 한다, 입장권 가격은 일반 성인 기준 3000 원.
    - 건너편에 보이는 섬은 안장도와 사량도로 사량도는 사천이나 통영에서 여객선을 타고 갈 수 있다.

     

    건너편에 보이는 곳은 병풍바위.

     

      바위가 겹겹이 쌓인 것처럼 보이는 무늬가 특징인 바위 절벽, 하나의 거대한 지층의 일부였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 일대를 방문했을 당시에는 주말(일요일)이었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에 머무르고 있었다.

     

      다시 공룡 박물관으로 돌아가서 상족암과 그 건너편을 바라보며 사진 하나. 건너편으로 사량도가 보이며, 더 먼 저편에는 욕지도와 수우도의 모습도 보인다.

    - - -

      공룡 박물관보다는 상족암의 좋은 경치가 더욱 좋았던 여행. 본래는 공룡 박물관 일대에 머무르며, 조금 시간을 보내다 삼천포 혹은 고성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상족암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서 저녁 즈음에 삼천포로 돌아가게 되었다.

    17:30 삼천포 터미널로 귀환.

    댓글

Designed by Tistory. Edited by Lysie Singcl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