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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구 여행 1 일차 -2-Travel 2022. 6. 4. 22:31
-1- 에서 이어집니다. 가게 내부는 대략 이러합니다. 순서대로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시리즈 그리고 고전 게임 타이틀들이 진열되어 있었지요. (고전 게임 타이틀들이 진열된 곳에는 세가(Sega) 로고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째서일까요?) 중앙의 한 곳에는 가게를 들락거리던 고양이를 기리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근래까지 가게를 오갔던 길고양이로 이름은 '대감이'. 가게 주인과 깊은 인연을 맺은 이였습니다만, 교통 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가게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 중 하나로 막내 고양이. 삼색이입니다. 아직 어린 티가 남은 고양이로 활발하게 이곳저곳을 뛰어다니고 있었지요. 의자 부근에 있다가 어느새 가게의 계산대 부근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고양이가 있던 가게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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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령 여행 2 일차 - 대구 여행 1 일차 -1-Travel 2022. 6. 4. 21:54
2022 고령 여행 2 일차 - 대구 여행 1 일차 다음 날에 간 곳은 고령 향교와 시장 거리 일대로 정오 되기 전에 터미널로 돌아가서 대구행 버스를 탔습니다. 서부정류소에서 내려서 다음 목적지까지 계속 걸어갔습니다. 고령 향교로 가는 길. 향교에 이르기 직전의 계단입니다. 계단 수는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고요. 고령 향교의 모습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정문이 닫혀 있어서 안까지 들어갈 수는 없었네요. 여느 항교와 마찬가지로 유교의 사당과 학교를 겸한 곳으로 고령 향교는 15 세기 무렵에도 존재했다가 18 세기에 현재의 자리에 이전했으며, 이후 중건의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교육의 장인 명륜당을 앞에 두고, 성현들의 위패가 봉안된 대성전을 뒤에 둔 전학후묘의 양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찰에 쓰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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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령 여행 1 일차 -3-Travel 2022. 6. 4. 20:32
분수대에 물이 분출되는 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그런데 분수대에서 분출되는 물의 궤적이 어째 이것을 연상케 하네요(...). 등불 꽃들이 가득 피어난 인조 나무. 주로 야경에 쓰이지요. 하늘 그리고 소나무. 대가야 테마파크에서의 여행을 마친 이후, 곧바로 근처에 있는 대가야 박물관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박물관 관람은 근래 들어서는 정말 오랜만에 해 보게 되었지요. 가야의 고분군. 고령의 지산동 고분군과 더불어 유명한 가야의 고분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해에는 대성동 고분군, 함안에는 말이산 고분군이 있고, 합천에도 옥전 고분군이 있다고 하지요. (모두 가야와 관련이 있는 곳입니다) - 이 중에서 함안은 아라가야의 도읍지로 알려져 있으며, 그래서인지 중심 구역의 이름을 '가야읍' 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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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령 여행 1 일차 -2-Travel 2022. 6. 4. 20:13
-1- 에서 이어집니다. :) 대가야 테마파크의 한 곳에 위치한 구조물. 위쪽에 있는 것은 가야 시대의 유물을 묘사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어째 베르세르크 (Berserk) 의 베헤리트 (Behelit) 처럼 보이더라고요. 테마파크의 전경. 놀이터에서 볼 수 있는 미끄럼틀입니다만, 얕은 수영장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름철에 물놀이를 하기 위해 있는 곳이라 할 수 있지요. 아직 때가 아니어서 그러한지, 아직 개장은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토기방. 건너편에는 철기방이 있습니다. 철기방의 대문에서 묘사된 가야 군인들의 무장을 한 모습. 가야의 철기 문화에 관하여. 신라와 가야에서 부와 권력을 나타내는 방식이 달랐음을 알 수 있지요. 대장간에서 망치질을 하는 장인의 모습. 풀무의 작동 원리를 알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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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령 여행 1 일차 -1-Travel 2022. 6. 4. 19:58
2022 고령 여행 1 일차 5 월 아니 6 월 첫 날을 맞이하면서 이번에는 이전까지는 가 보지 않았던 곳으로 가 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간 곳은 이래봬도 천년 고도라 할 수 있는 곳, '고령' 입니다. 여행 직전에 먹었던 우동 한 그릇. :) 서울에서 고령에 가기 위해서는 : 시외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서울 남부 터미널에서 탈 수 있지요. 해당 터미널은 지하철 3 호선의 남부터미널 역 (국제전자상가나 예술의 전당에 가시는 분들께는 익숙한 곳이지요) 5 번 출구 (예술의 전당도 같은 출구를 통해 가실 수 있습니다) 부근에 있지요. (눈에 잘 띄지 않을 수 있음에 주의할 것!) - 남부 터미널에서 고령까지 가는 버스는 하루에 2 번 있습니다. 첫 차는 07:50 에 있으며, 해당 버스를 통해 합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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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 Market 2022 -End-Travel 2022. 5. 15. 11:07
레트로 장터에서 구매했던 물품들을 모아 봤습니다. 많은 것들을 구매하지는 않아서 책상 하나에 모두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에 이르고 있네요. - 사실은 가방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만 구매를 하려고 하는지라 이런 행사에서 물품들을 구매하려고 하면 구매 사항은 늘 소박한 편이었지요. 지난 노들섬 장터 행사 때에도 펄러비즈 제품과 디스켓들 그리고 디스크 드라이브 정도로 나름 소박하게 구매했었네요. 구매한 물품들 일람. 올로미 컵입니다. :) 캐릭터가 예쁘장해서 보기만 해도 눈이 즐겁더라고요. - 저도 팬 아트를 하나 그리기는 했습니다만, 원본의 느낌에 비하면 확실히 부족했었지요. 뒷면에는 레트로 장터 로고가 쓰여 있습니다. 이 제품이 아쉬웠던 것이 뜨거운 음료를 담을 때에 필요한 덮개의 하단 경계가 올로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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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 Market 2022 -3-Travel 2022. 5. 15. 11:01
Retro Market 2022 -3- 지난 노들섬에서의 행사 때에도 그러하였습니다만, 레트로 게임 관계자 분들 중에는 개인 혹은 소규모 공방을 차리셔서 게임기, 게임 스틱을 직접 제작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레트로 장터에서 그 분들께서 제작하신 게임기들이 시연되고 있었습니다. Acada 공방에서 내놓은 게임 스틱입니다. 캐릭터들이 예쁘네요. :) 게임 스틱에는 6 개 버튼이 장착되어 있으니, 대전 격투 게임을 즐기는 이들을 배려하는 측면도 가진 제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가족에게 들키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소리가 작게 나는 버튼들이 부착된 게임 스틱이라고 합니다. 레트로이드 포켓. 스마트폰을 게임보이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에 MSX, DOS 에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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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 Market 2022 -2-Travel 2022. 5. 15. 10:41
Retro Market 2022 -2- 이런 복권은 학교 축제나 바자회, 지역 축제 등에서 한 번씩 볼 수 있었지요. 복권 등에서 많이 데여본지라 이제는 이런 복권은 심심풀이가 아니면 잘 안 하는 편입니다. 레트로 장터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였던 커다란 부스의 한 풍경입니다. 귀멸의 칼날 관련 상품들이 많이 보이고 있었지요. 근처에는 젤다의 전설 관련 상품들의 모습도 보이고 있었습니다. :) - 불꽃과도 같은 머리카락을 가진 캐릭터가 자주 보였는데, 행사장에 있을 당시에는 (하필이면) 이 캐릭터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라 이 캐릭터를 볼 때마다 라고 질문하고는 했었습니다(...). 같은 부스에 전시, 판매되고 있던 펄러비즈들. 한 때에는 펄러비즈를 잘 하셨고, 펄러비즈 상품을 레트로 장터나 레트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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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 Market 2022 -1-Travel 2022. 5. 15. 09:58
레트로 장터 2022 -1- 가라! Play X4 로! 오라! Play X4 로! 이것이 대체 몇 년 만인지. 3 년 만에 다시 킨텍스를 방문하게 되었네요. 킨텍스 방문은 물론, 그 동안에는 장거리 여행을 할 때가 아니면, 외출을 하면 영등포나 홍대 일대와 같이 비교적 가까운 곳 일대만을 오가다가 서울을 벗어나 고양, 일산 지역을 방문하기 위해 한 시간 이상 전철을 타는 것은 근래 들어 이번이 처음이라 감회가 나름 새롭습니다. 사진들 중에 계좌 번호나 전화 번호, 카카오페이 QR 코드 등의 개인 신상과 관련된 사항들은 전부 가렸습니다. 킨텍스 본관입니다. 방문 당시에는 날씨가 꽤 흐렸었네요. 제 2 전시장 가는 길은 지난 때와 크게 달라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Play X4 행사는 전통적으로 제 2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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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경주 여행 3 일차 (끝)Travel 2022. 5. 1. 03:35
2 일차 밤 ~ 3 일차 (마지막) 때의 사진들이에요. :) 불빛이 밝아오는 첨성대의 모습. 날이 저물어가고 있었지만 사람들의 발걸음은 좀처럼 끊기지 않고 있었습니다. 공원의 한 곳을 차지한 토끼들의 모습. :) 대릉원의 야경 - - - 그렇게 2 일차 여행의 여정도 마무리됩니다. :) 3 일차에서는 오후 즈음에 터미널에 가기로 한 만큼, 가능한 활발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오래 시간을 보내려 했습니다. 먹을 것도 이것저것 찾아서 먹어 보기로 했었지요. 그래서 주욱 황리단길에 있었습니다. 기상예보대로 역시나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더군요. 단순한 이슬비 정도일 줄만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더랍니다. 아주 거센 비는 아니지만 꽤 굵은 빗방울들이 쏟아지고 있었던지라 우선 비를 피할 곳을 찾아가야 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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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경주 여행 2 일차Travel 2022. 5. 1. 03:16
1 일차 때에는 도봉서당을 시작으로 대릉원, 황룡사지, 분황사를 들렀다가 황리단길로 돌아오는 여행을 이어갔었습니다. 정신 없이 발걸음을 옮기느라 발이 무진장 아팠고, (어깨, 목에도 부담이 많이 갔었는지, 지금에 이르면서 후유증으로 팔과 목이 상당히 아픕니다...) 그래서 2 일차에는 보다 편하게 시간을 보내려 했었지요. 금관총이라는 이름은 금관이 발견됐기에 붙여졌을 것입니다. 무덤들이 워낙 크다보니, 하나의 작은 언덕처럼 보였을 것이고, 게다가 이런 '작은 언덕' 들이 시내에 널려 있다보니, 도시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기도 했었지요. 그 '언덕' 위에서 눈썰매를 타고 다닌 적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했었습니다. 경주 일대에서 주로 찾을 수 있는 이런 무덤을 '돌무지 덧널 무덤' 이라고 하지요. 사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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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경주 여행 1 일차 (2)Travel 2022. 5. 1. 02:11
2022 년 경주 여행 1 일차, 두 번째입니다. :) 멀리 첨성대가 보이는 풍경. 때마침 날이 꽤 많이 흐려져 있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날씨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특히, 해변 쪽으로 갈 때에는 날씨에 유난히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지요, 날씨가 맑아야 바다 풍경도 보기가 좋기에. 하지만 경주 쪽은 날이 흐린 편이 오히려 분위기가 더 있어 보였더랍니다. 특유의 분위기라는 것이 느껴지더라고요. 사진에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대릉원의 여러 구역들이 파헤쳐진 광경이 보이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이 일대에서 유적 발굴 조사가 있었으며, 그와 더불어 대릉원의 일부 구역이 원래는 해자였음이 밝혀졌다고 하네요. 지금 한창 조사 중인 듯해 보였습니다. - 조사가 끝나고 나면 해당 구역은 물로 채워질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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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경주 여행 1 일차 (1)Travel 2022. 5. 1. 01:57
2022 년 4 월 경주 여행 오랜만에 경주에 갔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재작년에 갔다 왔었지요. 이전에는 양남, 감포의 동해안 위주로 돌아다닌 후에 마지막 날 즈음에 시내로 돌아오고는 했었는데, 이번에는 진짜 오랜만에 시내 위주로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재작년부터였던가요, 여행은 많은 곳을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2 ~ 3 곳에 머무르고 있으면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로 했었고, 이번 여행도 그렇게 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커피숍 등이 많은 황리단길이나 초목이 많은 대릉원, 쪽샘 지구 등에 머무르려 했었지요. 그와 더불어 이번 여행은 다소 특별했었는데요, 옛 신라의 영토였던 경북 일대, 특히 경주 일대는 최근까지도 진짜 우연하게 고대 유물이 발견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했던 곳이지요. 먼 옛날, 그러니까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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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년 영덕 여행 -1-Travel 2021. 12. 8. 14:41
2021 년 영덕 여행 -1- 후포항 일대는 아름다운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곳이었습니다만, (편의점이라든지) 편의 시설이 너무 부족해서 - 강구항과 마찬가지로 후포항에는 대게 거리가 있는데, 일대에는 편의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랫동안 편히 머무르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아침 무렵에 버스를 타고 영덕으로 떠났습니다. - 첫 번째 사진은 후포항에서 찍은 아침 사진입니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났어야 했는데. 영덕 강구항에는 10 시 반 즈음에 도착한 것 같네요. 영덕 강구항의 주요 명소로는 대게 거리와 해파랑 공원이 있지요. 해파랑 공원에서 바다 풍경을 잠시 감상하고 나서 인근의 커피숍에 들렀습니다. 해파랑 공원의 한 곳에는 해파랑을 뜻하는 로마자 표기 Hae Pa R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