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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tro Market 2022 -1-
    Travel 2022. 5. 15. 09:58



    레트로 장터 2022 -1-


    가라! Play X4 로!
    오라! Play X4 로!


    이것이 대체 몇 년 만인지. 3 년 만에 다시 킨텍스를 방문하게 되었네요. 킨텍스 방문은 물론, 그 동안에는 장거리 여행을 할 때가 아니면, 외출을 하면 영등포나 홍대 일대와 같이 비교적 가까운 곳 일대만을 오가다가 서울을 벗어나 고양, 일산 지역을 방문하기 위해 한 시간 이상 전철을 타는 것은 근래 들어 이번이 처음이라 감회가 나름 새롭습니다.

    사진들 중에 계좌 번호나 전화 번호, 카카오페이 QR 코드 등의 개인 신상과 관련된 사항들은 전부 가렸습니다.

     

    킨텍스 본관입니다. 방문 당시에는 날씨가 꽤 흐렸었네요. 제 2 전시장 가는 길은 지난 때와 크게 달라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Play X4 행사는 전통적으로 제 2  전시장에서 진행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행사장 가는 길을 입간판을 통해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었지요.

     

    고양 관광명소 20 선. 고양시 캐릭터가 소개를 하는 줄 알았는데, 고양시와는 다른 아기 고양이들이 고양의 명소들을 소개하고 있지요. 이 아기 고양이들을 보면서 고양고양이 (고양시 캐릭터) 가 애들을 낳았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었네요. ^^;

     

    킨텍스 제 2 전시장 근처의 분수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 2 전시장에서는 Play X4 와 더불어 MOM is WOW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었고, 그와 더불어 바자회가 진행되고 있어서 지난 Play X4 방문 때와는 다르게 무척 분주했었습니다. 사진은 바자회의 한 곳에서 찍은 사진으로 예쁜 캐릭터들이 보여서 한 번 찍어 보았습니다. 미니 블록들로 구성된 제품들이더군요.

    오랜만에 행사장을 방문해서 그러한지, 행사장을 방문하기 전까지 잠시 헤매는 시간을 갖기도 했었네요. 3 년만에 나름 제대로 하는 행사라서 그러한지 방문하신 분들이 많아서 입장권을 얻기 전까지 줄을 서기도 했었지요.
    - 줄을 서는 동안 행사장을 오가는 코스튬 플레이어 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게임쇼에서 코스튬 플레이가 빠질 수 없다고는 해도, 이번만큼은 사정이 사정인지라 코스튬 플레이 관련 행사는 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코스튬 플레이 행사도 행사장 내에서 하고 있었더라고요.

     

    그간 Play X4 행사를 방문하면 부스들을 꼼꼼하게 들러보고는 했었지만 이번만큼은 레트로 장터만 들르고 가기로 했던지라 달느 부스들을 제쳐두고 곧바로 레트로 장터로 갔습니다.

    그런데, 레트로 장터 입장도 만만치는 않더라고요. 또 줄을 서야 했습니다. 행사장 내에서 두 번씩이나 줄을 섰던지라 당황한 나머지 '아까 전에 줄 서고, 또 줄을 선다고?' 이러기도 했었네요.
    - 레트로 장터 입장 시에는 줄을 서야 했었음을 상기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이후의 일입니다.

     

    Ratopia. Ratropolis 의 후속작으로 기획되고 있는 게임인가 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쥐가 세상에 있을 줄이야.

     

    줄을 서는 도중에 보았던 부스 하나. 페퍼스톤즈라는 이름은 일단 기억해 둬야 하겠습니다.

    기다리는 도중에 어떤 사람이 고등학교 축제의 동아리 부스에서나 볼 법한 스타일의 간판을 들고 게임 홍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에는 고등학교 축제 때를 떠올리며 웃음이 막 터졌었는데, 한편으로는 웬지 짠해 보이기도 했어요. 홍보 하시는 분께서 고등학교 동아리 시절의 추억을 가지신 분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그 게임, 저도 사실 받아놓고 플레이도 한 번 해 봤습니다. Kalpa (칼파 혹은 깔빠) 라고 있어요. 최근에 평점이 많이 올랐더라고요. Arcaea 가 콘텐츠 개방이 너무 힘들어서 (난이도별로 채보를 따로 해금해야 한다니-_-), costheta 나 orzmic 등의 대안을 찾고 있는데, 이 게임도 나름의 대안이 될 수 있겠군요.
    - '깔빠' 라고 표기하고 나니까, 게임 이름이 전하는 느낌이 확 달라지기도 하더라고요, 어쩐지 웃긴 게임 같아졌다는 느낌? ㅋㅋㅋ 낄낄깔빠 (놀랍게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실제로 올바른 표기입니다)

     

    Play X4 행사의 보드 게임 부스입니다. 역사적인 전통을 자랑하는 부스이지요. 한 때에는 보드게임 부스가 너무 축소화되어서 아쉬웠던 적도 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보드 게임에 소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이런 부스들을 구경하면서 레트로 장터에 입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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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하자마자 보인 게임보이 캐릭터 인형. 옆에는 레트로 장터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올로미 (Ollomi 혹은 Ollômi) 가 그려진 투명한 플라스틱 컵을 판매하고 있었지요. 저는 올로미 캐릭터 컵을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1000 원. 올로미 컵은 나중에 보여드릴게요. ^^

     


    이디야 커피숍 모형입니다. 정말 사고 싶은 제품이기는 했습니다만, 더 좋은 제품을 구매할 생각에 일단 참기로 했었는데, 결국에는 사지를 못 했네요.

    레트로 장터의 분위기는 게임과 게임기를 비롯한 서브컬처 관련 물품들을 취급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5 일장 행사를 맞이하는 전통 시장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었습니다. 3 년 만의 장터 행사라서 그러한지 많은 이들로 붐비는 곳이었고, 그 만큼 분위기도 활발했습니다.
    - 방문하신 분들의 연령대가 높기도 하고, 코스튬 플레이어가 방문하거나 하지도 않기도 해서 그러한지, 여타 게임 부스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 보였어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으려나요.

     

    패밀리 컴퓨터 카트리지들. 패밀리 컴퓨터 카트리지들은 카트리지 디자인도 아기자기하고 겉 부분의 색이 다채로워서 많이 모아두면 나름 보기 좋은 광경을 만들어 내지 않을까 싶어 보였어요. 근처에는 슈퍼패미컴 카트리지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게임보이 컬러, 어드밴스 패키지들입니다. 이 쪽도 의외로 수많은 장르의 게임들이 출시된 바 있지요.

     

    이것이 바로 온 세상이 빨갛게 보이게 한다는 전설의 명기(...) 버추얼 보이 (Virtual Boy) 라는 것입니까...

     

    샨테와 일곱 사이렌 (Shantae and the Seven Sirens) 패키지의 모습이 보입니다.

     

    어느 매장에서 보였던 PSP 타이틀 패키지들입니다. DJ-MAX 패키지가 눈에 띄어서 사진 한 번 찍어 보았네요.

     

    Wii 를 위한 게임 패드들입니다. 엄청나게 크더라고요. ㄷㄷㄷ

     

    XBOX 360 패키지 타이틀, 그리고 각종 게임들의 화보집들.

     

    고전 PC 게임 패키지들을 주로 취급했던 좌판에서 보았던 패키지들입니다. 가운데에는 메타녀 (메타조) 그리고 좌우에는 파랜드 사가 시리즈의 패키지들이 있었습니다.
    - 메타녀는 여성 캐릭터들만 등장하는 게임으로 보이는 것 이상으로 아주 진지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수작이라고 합니다 (미소녀들이 주로 등장하는 게임들 중에 이런 분위기를 가지는 게임들은 상당히 드물지요). 인물들이 사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웬지 이 사람의 취향에 맞아 보이는 배경 설정이군요.

     

    패밀리 컴퓨터, 슈퍼패미컴, 닌텐도 64 카트리지들에 메가드라이브, Wii-U 그리고 닌텐도 DS 패키지들도 보였습니다.

     

    패밀리 컴퓨터, 마스터 시스템, 게임보이, 슈퍼패미컴, 닌텐도 64 카트리지들. 유형 별로 카트리지들이 잘 구분되어 있었지요. 마스터 시스템 카트리지들이 유난히 적었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마스터 시스템 카트리지들의 보급이 잘 되지 않았다는 모처에서 들은 이야기가 생각났었습니다.

     

    PC 엔진, 드림캐스트 CD 케이스들입니다. :) PC 엔진 타이틀 중에 제가 많이 아는 것들도 보이더라고요.

     

    플레이 스테이션 그리고 세가 새턴 타이틀들을 취급하는 좌판의 한 곳에 어떤 기기의 내부 기판으로 추정되는 어떤 제품이 있었습니다. 중요한 제품 같아 보였음에도 좌판의 가장자리에 있다보니 행여 발에 차일까봐 우려가 되기도 했었네요.

     

    해당 제품의 모습을 자세히 찍어 보았습니다. 무슨 제품이었을까요. (MVS 기판의 일종이 아닐까, 라고 추측하기는 했습니다만)

     

    해당 좌판에서 선보이고 있었던 플레이스테이션 그리고 세가 새턴 타이틀들. D 의 식탁, 테트리스 같은 유명작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세가 새턴, PS2 패키지들. 블루 브레이커 (Blue Breaker) 의 일러스트가 눈에 띄었습니다. :)

     

    게임 음악 관련 영상 매체들입니다. 그 중에서 사진의 좌측 상단에 보이는 '삼국지 IV ~ 전뇌전격편 (사이버 일렉트릭 어레인지)' 을 잠깐 탐낸 적이 있었습니다. :)

     

    고전 게임 패키지들의 가격은 의외로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 편이었습니다. 구동할 수 있는 기기를 갖고 있다면 한 두 개 정도는 구매할 의향이 생길 정도였어요.

     

    또 다른 좌판에서 본 PSP 패키지들입니다. 괴혼 (가타마리다마시 혹은 카타마리타마시) 하고 -유해물질- 수은을 소재로 한 게임이 유난히 눈에 띄네요. 또, 제가 아는 분께서 해 보셨던 로코로코 (Locoroco) 가 보이기도 하네요.

    지금까지가 제가 사진으로 찍었던 게임 좌판들의 모습이었습니다. 패밀리 컴퓨터부터 시작해서 플레이스테이션, 세가 새턴,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 2 와 드림캐스트, XBOX360 까지 여러 시대의 게임 타이틀들을 보면서 게임의 길고도 긴 역사를 나름 느껴보기도 했었습니다.

     

    아케이드 기판입니다. 요즘에는 이런 것들을 수집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ㄷㄷㄷ 어느 영상에서 본 그라디우스 기판을 선보이는 영상에서 저도 많이 놀라고 감탄했었던 적이 있었지요.

     

    PC 엔진 Duo-R 입니다. 염가판이라고 합니다만, 6 버튼 패드가 기본 제공되어 있어서 이 쪽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이야기는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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