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Play X4 관람기 -6-
    Travel 2019. 5. 9. 22:17



      어쩌다보니 -6- 편까지 시리즈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보드 게임, 그리고 Play X4 행사에는 늘 빠지지 않던 추억의 게임장에 관한 이야기들을 이어가보려 합니다. 여러모로 즐거운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내일 방문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아요. ^^;
      이번 행사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보드 게임 부스가 제대로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작은 크기라고 해도 보드 게임 시연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광경을 보며 얼마나 감개무량하던지. 운영진 측에 이러한 점에서 감사를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실망이 많았습니다만, 이번 해는 이전에 비해 조금은 다르게 생각해도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보드 게임 부스. 보약이 되는 게임이라는 컨셉을 내걸고 있더랍니다^^; 하기사, 보드 게임은 필연적으로 머리를 굴려야 잘 할 수 있기에 머리에 보약이 될 수는 있겠지요.

     

      3x3 큐브 퍼즐의 클리어를 시도하는 사람들. 저 큐브 해결법은 지금도 모르겠더라고요. 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면 정말 신기하더랍니다.

     

      이번에 정말 흥미롭게 즐겼던 블록고(Block Go) 라는 게임입니다. 게임 규칙이 아주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만, Gemblo 처럼 블록이 붙어서는 안 된다, 라는 식의 규칙은 없어서 더욱 직관적으로 다가올 수는 있어 보였습니다.
    - 무엇보다 블록의 색이 화려한 점이 저에게는 매력이었어요. GemBlo 도 그렇게해서 플레이를 하게 된 것입니다만.

     

      DJ 비트입니다. 제가 아는 사람이 이 게임을 혹평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만, 잘 기억은 안 납니다. 아무튼 노멀 모드를 골라서 나름 여유롭게 잘 클리어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플레이하는 광경을 보니, 다들 하드로 플레이를 하더군요, 세상에.

    - - -


      추억의 오락실. Play X4 에서는 빠질 수 없는 부스로 과거의 브라운관 텔레비전과 옛 게임기로 고전 게임들을 플레이할 수 있는 코너라는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이 부스는 네이버 카페 '구닥동' 이라는 커뮤니티에서 운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 커뮤니티에서는 일요일에 '레트로 장터' 를 개설하기도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일요일에 방문을 이어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이번에는 SNK 의 신작 '사무라이 쇼다운(사무라이 스피리츠)' 을 선보이기도 하고 있습니다. 기존 시리즈의 리부트 작으로서 완전 젊은 하오마루의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이런 점은 소울칼리버 VI 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수염이 없는 너무 잘 생긴 미쓰루기를 보며 무척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 간판격 캐릭터인 하오마루는 물론, 라이벌인 겐주로도 등장합니다. 교 가는데 이오리 안 갈 수 없는 킹 오브 파이터즈 없듯이 말이지요.

     

      나코루루의 일러스트. 나코루루 역시 계임의 간판 캐릭터 중 하나이지요. 본래는 그러하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만(본래는 리무루루가 나코루루를 대체할 캐릭터가 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어느새 그렇게 되었고, 그것이 시리즈가 꼬이는 원인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러합니다.
      잊혀질 줄만 알았던 시리즈가 보다 진화된 게임 개발 능력에 의해 부활한 모습을 보며, 반가워한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고, 여전히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SNK 가 새롭게 시작한다면서 여전히 부진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만, 이번 작을 계기로 보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적어도 케이브보다는 낫겠지)

    댓글

Designed by Tistory. Edited by Lysie Singcl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