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roko Taniy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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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 소년Musics : H.T. 2021. 12. 10. 14:39
Dempatou no Shounen - - - 화자는 사람이 아닌 전파인 듯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수신받지 못한 전파는 무엇을 품고 있든 아무런 의미를 갖지 않지요. Original : 谷山浩子 電波塔の少年 歌詞 歌:谷山浩子 作詞:谷山浩子 作曲:谷山浩子 淋しさのかたちをした月が傾いて 危うく夜空に貼りついている 眠らない街の景色 僕は見下ろしてる 誰も僕には届かない 見える限りの家やビ j-lyric.net Translations and pronunciations : Translation : 더보기 송전탑 소년 I. 외로운 듯한 달이 저물어 위태롭게 밤하늘에 매달려. 잠들지 않는 거리의 풍경을 내려다 보는 내 곁에는 아무도 없어. 보일 듯 말 듯한 집과 빌딩의 창에 그대가 보여, 수 없이 많은 그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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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Musics : H.T. 2021. 12. 10. 07:38
Mado 원래 가사는 영상 내에 있습니다 - - -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은 '거울 속의 당신에게 (鏡の中のあなたへ)' 로, 1978 년에 발매되었으며, 1988 년에 재판되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에는 어른이 되는 것을 꿈꾸고 소망하지만, 막상 어른이 되고 나면 그 어린 시절의 꿈을 잊고는 하지요. 오래된 곡 (2021 년 기준 43 년 전) 입니다만, 낡지도, 낯설지도 않은 감성의 곡입니다. Translation : 더보기 창 I. 교실의 창가에서 보는 가을은 언제나 신비롭게 빛났었지. 북향 창문의 흐릿한 유리로 그리스의 바다도 보였지. 떠올려 보아도 이젠 추억인 오후의 햇살에 낮잠이 들면 멀리서 아코디언이 흐느껴 우는 빛과 그림자의 세상. 따스했던 시절을 떠나 보내고, 마침내 거리로 나왔지만 교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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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와요Musics : H.T. 2021. 7. 13. 20:06
Mori-e Oide - - - 마지막 즈음에 의미 불명의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고 있어서 듣는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유발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실은 어느 식당의 차림표 항목들을 읽는 음성을 역재생한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사실 이 곡은 원곡이 아니고, 가사 내용을 바꿔서 다시 발표한 곡이지요. (역재생 음성도 그 때에 들어간 모양) 원곡과는 4 절의 가사 부분이 조금 다르며, 원곡은 그 가사 내용이 당시에 발생했던 여아 살해 사건을 연상케한다고 해서 방송 금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연유로 곡을 다시 내놓으면서 가사를 바꾸게 된 것 같습니다. 가사의 화자는 숲의 요정이며, 숲의 요정이 그리워하는 대상은 오래 전에 자신의 곁을 떠나 성인이 된 여성입니다. Translation : 더보기 숲으로 와요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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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 Hiroko TaniyamaMusics : H.T. 2021. 6. 20. 18:14
Yakusoku - - - Original : 더보기 約束 あなたにあうために わたしはうまれた 星の舟にみちびかれ ここまできた ふたつの魂が 呼びあうように そしてふたり この場所でめぐりあった わたしの人生が あなたにつづいてる それは遠い過去からの 約束なの ずっと夢みていた はなれていても 風の中に聴こえてた あなたの声 きつく抱きしめたら 炎になりそうな 胸の想い こんなにも愛している 明日をおそれないで 愛におびえないで どんな悲しい運命も 変えてみせる わたしの人生が あなたにつづいてる それは遠い過去からの 約束なの Translation : 더보기 약속 그대와 만나기 위해 저 태어났어요. 별들의 방주에 이끌려 여기에 이르렀어요. 한 쌍의 영혼이 서로 부르는 듯이 그렇게 두 사람은 여기에 만났지요. 제 인생은 그대와 이어져 있어요,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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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Musics : H.T. 2021. 6. 18. 02:01
Ougoku - - - 1992 년에 발표되었으며, 고딕 호러의 분위기를 의식한 곡이지요. 아야쓰지 유키토의 공포 소설 '시계관의 살인' 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며, 곡의 막바지에는 아야쓰지가 직접 목소리를 내기도 했었습니다. 1990 년대에 일본에 널리 퍼졌던 비주얼 계의 느낌도 갖고 있는 음악이에요. Translation : 더보기 왕국 I. 비틀린 왕국에 우리들이 있네, 비틀린 거울을 지키고 있네. 비틀린 왕국의 비틀린 거울이 나와 그대만을 비추고 있네. 전당에 스며드는 햇빛의 기울기가 얼어붙은 듯, 수천년 동안 멈춘 다른 누구도 없는 둘 만의 나라에서 비취 옥좌에 그대를 앉히며, 따스한 그대의 눈을 가리리, 하얀 목덜미에 입맞춤을 하리. II. 비틀린 왕국에 우리들이 있네, 우리 둘 이외에는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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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태양Musics : H.T. 2020. 12. 1. 21:43
Mayonaka no Taiyou - - - Translation : 더보기 한밤중의 태양 추운 밤, 어두운 방에 홀로 있더라도, 차가운 손을 따스히할 사람 없더라도, 불타라, 나의 태양, 불타라, 불빛을 잃지 말고. 불타라, 나의 생명, 붉게 어둠을 비추어라. 사랑했던 이들이 떠나, 마음에 상처가 나도, 나는 언제나 나 자신을 지키며 살 테니, 불타라, 나의 태양, 불타라, 불빛을 잃지 말고. 불타라, 나의 생명, 붉게 슬픔을 녹여라. 울며 가슴을 치며, 조용히 아침을 기다리며, 찬 바람 부는 언덕에 홀로 선 나무와 같이, 불타라, 나의 태양, 불타라, 불빛을 잃지 말고. 불타라, 나의 생명, 세상이 빛으로 가득할 내일까지. English : 더보기 The Sun of the Midnight Tho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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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각시Musics : H.T. 2020. 9. 10. 21:27
Ayatsuri Ningyo 아래 영상 : 1. 원곡 (1979 년) 2. 1980 년 리메이크 : 원곡과는 다른 느낌의 버전 3. 1997 년 리메이크 : 원곡의 특징을 살린 버전 - - - Original : 「あやつり人形/谷山浩子」の歌詞 って「イイネ!」 「あたし 悲しいあやつり人形 あなたは あ…」勇気をもらったり、泣けたり、癒されたり…、この歌詞をチェックしてみて!人の心を打つ「言葉」がぎっしり! www.uta-net.com Translation : 더보기 꼭두각시 (*) 나는 슬픈 꼭두각시, 그대는 나의 주인, 언제나 도망쳐도 곧 돌아오네, 울면서 울면서 그대의 손으로. 인형 극장의 막이 오르면 눈부신 빛 속에서 나는 춤추는 꼭두각시. 그대가 만든 무대 위에서 몇 번이고 생각했어, 당신을 죽인다면 나는 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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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의 씨앗Musics : H.T. 2020. 9. 8. 12:30
Koibito no Tane - - - Translation : 더보기 연인의 씨앗 2 억년을 살아간 연인의 씨앗은 2 억년을 잠든 이의 꿈 속에서 기다리기만 하며 지금 여기에 있네, 오늘 태어나, 내일 죽어갈 나의 앞에서. 그 사람을 알고 있는 원시의 하늘이 따뜻한 비로 바위에 내리고, 되풀이되는 낮과 밤 사이의 긴 새벽녘은 끝 없는 듯한 어둠의 쓸쓸함으로 싸늘하네. 흔들거리는 그대의 모습이여, 사라지지 마오, 그대를 이제 곧, 만나러 갈 테니. 언젠가 반드시, 만나러 갈 테니. 그 사람에게 남은 것이란 우주마저 흔들 것 같은 소원 단 하나. 이렇게, 이렇게 그대를 만나고 싶어, 외로움에, 쓸쓸함에 그대를 만나고 싶어. (*) 영원이 우리를 갈라놓아도, 나 그대에게 도달하리, 언젠가 반드시, 도달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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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각추 소녀Musics : H.T. 2020. 7. 31. 15:12
Nanasui no Shoujo - - - 기하학적 도형들과 천문 현상으로 사랑을 말하는 노래입니다. :) 곡은 애절한 듯한 느낌이 있지만, 어쩐지 천문 현상을 기하학적으로 설명하는 느낌이 있어서 다소 기묘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Translation : 더보기 칠각추 소녀 완전한 원추인 그대의 집에 투명한 감빛 밤하늘의 시선이 뻗어가네. 그대의 집은 드높이 가늘고 길게 뻗어, 지금 한 줄기 은빛 실과 같네. 나는 지금 걸어가네, 그대의 집을 향한 길로, 폭이 없는 완전한 직선의 길로. 걸어도 걸어도 닿지 못할 그대의 집으로, 시간도 하얗게 얼어붙은 무한의 늪으로. 일곱 별로 꾸며진 칠각추 소녀, 나날이 자신의 키를 재고 또 재어가네. 어둠 속에서 빛나는 거울 부등변을 비추네. 완전한 원추에 그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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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물고기Musics : H.T. 2020. 7. 29. 18:25
A Little Fish - - - 해당 곡이 수록된 앨범 '천공가집' 의 표지입니다. 앨범 표제의 위에는 데바나가리(데브나그리) 문자가 기록되어 있으며, 이는 다니야마 히로코(타니야마 히로코) 라는 이름을 데바나가리 문자로 적은 것이라고 하네요. 앨범 뒤쪽에 그려진 물고기는 이 곡의 소재인 물고기인 듯해 보였습니다. Translation : 더보기 작은 물고기 푸르른 봄의 시냇물을 차며, 물보라를 일으키네, 반짝반짝 은빛의 등을 비추며 헤엄쳐 가네. 어지러운 파도도, 얼어붙을 듯한 겨울도, 하나 하나 넘어서면 언젠가 만나리라 믿었다네. 내일은 더욱 좋아지겠지, 더욱 굳세고 상냥해지겠지, 소리를 가로지르며, 얼음이 자유로운 물이 되겠지. 아름다워진 나를 데리고 가렴,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 머나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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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일품Musics : H.T. 2020. 7. 24. 19:35
Yoru no Ippun - - - 바람의 오카리나, Herb Garden 과 같은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Translation : 더보기 밤의 일품 밤하늘의 어두운 푸른 빛으로 물든 환상의 접시 위에 초록 잎을 깔아놓고 혼자서 눈을 감고 누워 있으면 들려오는 머나먼 은하를 떠도는 소리, 빠 빠 빠 빠 빠 빨간 축제. 나의 몸에 파고드는 별들이 식욕의 땀을 흘리네. 이제 누구도 여기에 없으니, 사랑받은 기억도 저 멀리. 웬지 나는 눈물도 없이 꿈을 꾸네, 은 나이프와 백합근, 생선, 그리고 나의 살갗 같은 뜨거운 기름, 오늘 밤만 즐길 수 있는 미칠 듯한 제철의 열기. 지금은 바로 내 위에 놓인 황금의 시간. 그래도 여기에는 아무도 없으니, 별만이 튀며 내리네. 어둠을 비추는 불꽃의 아련함에 밤풀의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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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쌍수Musics : H.T. 2020. 7. 21. 18:14
사라쌍수 Sal Tree With Instrumental - - - 심금을 울리는 곡조가 인상적인 노래. 어쩐지 '수와진' 의 명곡인 '파초' 와 비슷한 느낌도 있네요. Translation : 더보기 사라, 그대의 외로움을 갑자기 느꼈네. 한밤 중에 어두운 복도의 구석에서 오랜 잡지를 정리하던 때, 사라, 그대의 외로움이 나의 외로움으로 그대의 밤이 나의 밤으로 그 때, 그리 되었네. 머나먼, 머나먼 길로, 마음은 떠나가고 있네. 머나먼, 끝 모를 저편으로 가지를 뻗어가네. 사라, 허공에서 빛나는 거목과 같이. 나를 안아줄 팔을 찾아다녔네, 마음의 방에 바람이 불었기에, 언제나 멈추지 않는 차갑고 쓸쓸한 바람이. 하지만 내게 진정, 진정 원했던 것은 누군가를 마음으로 안아주는 것, 그대의 모든 것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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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StormMusics : ASA 2020. 7. 10. 17:47
May Storm - - - 곡명은 장마를 뜻하는 '사미다레' 로 읽혀지는 일본 한자어를 직역한 것입니다. - 당연하게도 Ray Storm 과는 별 상관은 없습니다. 한 동안 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나날들에 어울리는 곡이지 않을까요. Translation : 더보기 May Storm ~ 장마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격렬한 빗 속에서. 걸어 나아갔어, 당신의 마을로. 보이지 않는 실에 이끌려 나아가, 운명과도 같이. May Storm, 당신의 창가 불빛을 May Storm, 한 번만이라도 보고 싶어. 언젠가 바람이 닿는다면, 언젠가 마음이 닿는다면, 은빛 날개도 필요 없어. 상냥한 아이라고 어릴 적부터 알려져 왔어, 모두에게. 상처를 주는 것보다 상처 입는 편이 나아, 그렇게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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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솔 천동설Musics : H.T. 2020. 7. 8. 16:27
Parasol Tendousetsu 원래 가사는 영상의 설명 란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유튜브 페이지로 가시면 보실 수 있어요. :) - - - 천동설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아무래도, 화자를 중심으로 모든 것이 도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을 상징하고 있는 말이 아닌가 합니다. 천동설의 핵심은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가 사는 곳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돈다' 가 될 수 있겠지요. 지동설은 '우리가 사는 곳이 사실은 돌고 있다' 일 것일 테고요. Translation : 더보기 우리 주변을 달이 도네, 별이 도네, 태양도 도네, 빙글빙글 쉼도 없네. 그들이 돌고 있네, 우리도 돌고 있네. 서로의 주변을 돌며, 모두 어지러워져, 발들이 얽히네, 흔들흔들 흔들리네, 우주 멀미가 천공을 지나쳐 가네. 달과 태양의 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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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아 거울아Musics : H.T. 2020. 6. 26. 19:19
Kagamiyo Kagami Original Remake 원판 노래를 품은 영상은 음질이 다소 안 좋은 편입니다. 원본 음악은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된 것이라 그러한 것 같더라고요. - - - 다니야마 히로코의 초기 노래 중 하나입니다. - 1970 년대의 노래가 초창기 곡이라 연배가 어떻게 되나 알아보니, 1950 년대에 태어난 인물이더군요, 우리나라의 가수 노사연 여사님과 비슷한 연배의 인물이었습니다. 1970 년대 후반에 출시된 2 집 앨범 '또 하나의 앨리스' 의 수록곡 중 하나이지요. 이후, '잠들지 않는 밤에' 라는 앨범에 이 노래가 '다시 부르기' 되기도 했습니다. 아이 같은 화자의 어투와 밝은 느낌의 곡조 때문인지 일본의 어느 청소년 극단에서 이 곡을 소재로 공연을 하기도 했더랬지요.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