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노래
-
사계Musics : ASA 2020. 3. 27. 01:03
사계 '노래를 찾는 사람들' 이라는 옛 그룹의 노래로 그룹을 대표하는 곡입니다. :) 밝기 이를데 없는 곡조와 다소 무미건조한 노래소리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풍경과 대비되는 처량한 현실을 보여주는 곡으로 1970 ~ 1980 년대 산업화 시대의 어두운 일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노래로서 평가를 받았지요. :) 고금의 여느 K-POP 음악보다도 한국어의 특징을 잘 살린 명곡으로 타 언어에서는 볼 수 없는 한국어만의 특징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곡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타 언어로 번역할 때, 이 표현들을 온전히 재현할 수 없어 의역을 좀 했습니다) 가사에 운율도 있어서 가사만으로도 한 수의 시를 낭독할 수 있기도 해요. :) 가사는 4 절까지 있으며, 1 절 내용을 반복하면서 끝납니다. 민중 가요의 성격을 ..
-
불행아 ~ 저 하늘 구름 따라Musics : ASA 2020. 3. 27. 00:52
불행아 ~ 저 하늘 구름 따라 - - - 1970 년대에 발표된 곡으로 본래 곡명은 '불행아' 였습니다만, 당시의 정책에 따라 부정적인 의미의 곡명을 사용할 수 없었기에 처음에는 '저 하늘 구름 따라' 라는 곡명으로 알려지게 되었지요. 작곡자가 학생 시절 부상을 당하고 숙부의 집에서 얹혀 사는 자신의 처지를 위로하면서 작곡했다고 하며, 본래는 1 절과 2 절은 첫 구절을 제외하면 같은 내용이었다가, 이후에 2 절이 추가되지요. 그래서인지 2 절의 주제는 1 절과는 상반될 수 있는 면이 있습니다. 2 절이 내용 상으로 보다 구슬픈 내용입니다. - 1 절은 방랑이라도 하고 싶지만 못하는 신세를, 2 절은 정착할 곳을 찾지 못해 잠자리조차 불안한 신세에 관한 내용이지요. 후렴구는 같은 내용이며, 상반된 이야기..
-
마린의 후회Musics : ASA 2020. 2. 19. 16:10
마린(해병)의 후회 A Marine's Regret 한 시대를 구가했던 게임 '스타크래프트' 를 소재로 한 평화의 기원을 담은 노래입니다. 한 시절에는 저렇게 해병(마린)들 역시 평범한 군인들일 것으로 여기며, (아무튼, 당시에는 게임의 배경 설정이 잘 알려지지 않았으니) 그들이 겪는 전쟁의 비극을 보여주는 경우가 몇 있었지요. 곡조에서 한 시대가 느껴지고 있기는 합니다만, 이러한 전쟁과 평화의 이야기는 시대와 세대를 걸쳐, 사람들의 마음에 와 닿을 수 있음은 변치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 - - Original : 더보기 더 이상 TV 에서, 신문에서 끔찍한 전쟁 소식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로 이어지는 그런 평화의 세상이 올 것입니다. 이제 총 소리는 게임 속에서만 들렸으면 ..
-
피리 부는 사나이Musics : ASA 2020. 1. 8. 18:32
피리 부는 사나이 The Pied Piper - - - 2020 년의 첫 포스트네요. ^^; 우리나라의 옛 노래로, 송창식 선생의 유명했던 곡 중 하나이지요. 라디오에서 얼핏 들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동화 속의 '피리 부는 사람' 을 로맨틱하게 묘사한 멋진 곡으로, 굳이 피리를 부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음유 시인이 가지는 로맨틱한 심상을 떠올릴 수 있을만한 그런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 p.s.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이 분의 노래는 외국어로 번역할 때, 영어보다는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으로 번역하는 것이 더욱 느낌이 좋다고 여기어지네요. Original : 더보기 나는 피리 부는 사나이, 걱정 하나 없는 떠돌이, 은빛 피리 하나 갖고 다닌다. 모진 비바람을 맞아도, 거센 눈보라가 닥..
-
우리는Musics : ASA 2019. 12. 29. 19:29
우리는 - - - 그 유명하셨던 송창식 선생의 곡입니다. 참으로 낭만적인 노래를 많이 부르셨던 분이셨지요. :) 청계천의 크리스마스 축제 당시 성악가 분들께서 오셔서 이 노래를 불러주셨는데, 어렸을 적, 라디오 방송에서 한 번씩 들려오고는 했던 그런 노래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동적으로 와닿는 노래였지요. 이후에 들려온 '사랑으로' 가 너무 식상해진 것과는 대조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가사 : 더보기 우리는...... 우리는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도 찾을 수 있는, 우리는 아주 작은 몸짓 하나라도 느낄 수 있는, 우리는 소리 없는 침묵으로도 말할 수 있는, 우리는 마주치는 눈빛 하나로도 모두 알 수 있는, 우리는 연인. 기나긴 한 세월을 기다려 우리는 만났다, 천둥치는 운명처럼 우리는 만났다. 바로 이..
-
10 월의 어느 멋진 날에Musics : ASA 2019. 9. 23. 18:47
10 월의 어느 멋진 날에 - - - Original : 더보기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는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않는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사랑하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10월에 어느 멋진 날에...... English : 더보기 The sky is higher tha..
-
첫 눈처럼 너에게 가겠다Musics : ASA 2019. 9. 6. 19:26
첫 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Like the first snow, I will go to you. Comme la première neige, je vais aller à toi. Kiel la unua neĝo, mi iros al ci. 원곡 바이올린 연주 by 장한샘 Original : English : 더보기 Before I held thee, I have not known that The world where I live is so brilliant. Thou are one who reached by small breath, Thou are one who called me fearlessly. It was good so much, all the usual moments that I watched o..
-
Amor FatiMusics : ASA 2019. 9. 4. 17:01
Amor Fati 운명의 사랑 원곡 (영어 가사 포함) 바이올린 연주 (장한샘) 사실 이 노래는 별로 관심을 갖지는 않았지요, 여기저기서 들려오기는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취향은 아닐 것이라 생각했고, 또, 너무 자주 인용되어서 그런 감도 있었고요. 그러다가 우연히 청계천의 주말 야시장을 들르다가 장한샘이라는 분께서 바이올린 연주를 하시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이 음악을 바이올린으로 연주하시는 것이더랍니다, 그 연주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고, 그래서 이 노래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더랍니다. :) 그래서 이 분의 바이올린 편곡만큼은 유튜브를 들러 가면서 자주 듣는 편입니다, 곡 자체도 그렇게 싫지는 않았는데, 이제는 나름 좋아진 것 같아요. :) - - - Original : 더보기 산다는 게 다 그런 거지,..
-
하늘을 달리다Musics : ASA 2019. 5. 14. 15:51
하늘을 달리다 Running on the Sky - - - Original : 더보기 두근거렸지, 누군가 나의 뒤를 쫓고 있었고, 검은 절벽 끝, 더 이상 발디딜 곳 하나 없었지. 자꾸 목이 메어, 간절히 네 이름을 되뇌었을 때, 귓가에 울리는 그대의 뜨거운 목소리, 그게 나의 구원이었어. (*) 마른 하늘을 달려, 나 그대에게 안길 수만 있으면 내 몸 부서진대도 좋아, 설혹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아 두 다리 모두 녹아 내린다고 해도, 내 맘 그대 마음속으로 영원토록 달려갈 거야. 내가 미웠지 난 결국 이것밖에 안 돼 보였고, 오랜 꿈들이 공허한 어린 날의 착각 같았지. 울먹임을 참고 남몰래 네 이름을 속삭였을 때, 귓가에 울리는 그대의 뜨거운 목소리 그게 나의 희망이었어. 반복 (*) 허약한 내 영혼에 ..
-
새들처럼Musics : ASA 2019. 5. 14. 15:20
새들처럼 Like the Birds - - - Original : 더보기 열린 공간 속을 가르며 달려가는 자동차와 석양에 비추는 사람들, 어둠은 내려와 도시를 감싸고 나는 노래하네. 눈을 떠 보면 회색빛 빌딩 사이로 보이는 내 모습이 퍼붓는 소나기 세찬 바람 맞고 거리를 해메이네. 무거운 하늘, 희뿌연 연기 사이로 보이는 아스팔트, 답답한 도시를 떠나고 싶어도 나는 갈 수 없네. 날아 가는 새를 바라보면 나도 따라 가고 싶어. 파란 하늘 아래서 자유롭게 나도 따라 가고 싶어. English : 더보기 Cars are running across the open space, People are reflected on sunset. The dusk begins to fall to embrace town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