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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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년 하동 ~ 광양 여행Travel 2022. 10. 4. 02:16
2 일차 여행은 아침부터 저녁 직전까지 버스 타고 특정 지역에 잠시 머무르고 있다가 다시 버스를 타는 형태를 반복해 갔었습니다. 원래는 구례에서 하동으로 바로 갈 생각이었습니다만, 그런 생각을 하며 구례 터미널에 도착했을 당시의 시각은 9 시 40 분. 하동 행 버스는 9 시 30 분에 이미 떠났었지요. 다음 버스는 12 시 30 분에 있었고, 화개 행 버스가 10 시 즈음에 있었던 만큼, 하동 행을 위해 해당 버스를 타게 되면서 버스 타고 특정 지역에 갔다가 다시 버스를 타는 여행이 시작됩니다. 대략적인 코스는 이러합니다. 구례 -> 화개 -> 하동 -> 광양읍 -> 중마 (동광양) -> 여수 화개에서는 대략 40 여분 정도 머물렀습니다. 화개 역시 인근에 쌍계사가 있고, 십리 벚꽃길에 남도 대교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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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하동 ~ 광양 여행 : 섬진강에서 광양만까지Travel 2020. 8. 24. 20:48
여행기의 두 번째 시간은 섬진강변의 야경과 아침/오전 풍경, 그리고 광양의 몇 가지 풍경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광양에서 찍은 사진은 실은 몇 되지 않습니다만. 대략 6 시간 정도 머물렀습니다. 원래는 바로 여수로 갈 예정이었습니다만, 버스 배차가 많이 줄어서 제가 14 시 즈음에 광양에서 버스정류장 인근 커피숍을 나설 즈음에는 다음 버스 시각은 18 시 35 분에 이르더군요. 섬진강변의 야경은 이번에 처음 사진으로 담아보는 풍경입니다. 밤을 맞이하는 새파란 하늘과 산등성이가 수면에 비치는 광경이 보기 좋았지요. 이 때에는 바람도 선선하게 부니, 경치 구경하기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쪽에서 바라본 섬진강변의 풍경입니다. 다음 날 아침이 되자마자 바로 섬진강변을 다시 찾았습니다. 아침 때라 그러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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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망덕포구 기행Travel 2019. 11. 4. 00:13
하동/망덕포구 기행 망덕포구는 섬진강의 하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양의 동쪽 가장자리 지역이다. 망덕포구에서 더 동쪽으로 나아가면 섬진강 휴게소와 대교가 자리잡고 있으며, 대교를 넘어서면 하동 남부 지역으로 가게 된다. - 섬진강 휴게소는 엄연한 광양시에서 공식적으로 홍보하는 광양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이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얼마나 여행지가 없으면 휴게소를 선정하나 싶기도 하다만..... 광양 11, 12 그리고 54 번 버스를 통해 망덕포구로 갈 수 있으며, 광양 54 번 버스는 하동터미널에서 출발하기도 하므로, 해당 버스를 이용하면 하동에서 갈 수도 있다. 망덕포구 정류장 부근은 일방통행로이며, 상행/하행 버스 모두 같은 길목을 지나치므로 망덕포구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려면 행선지를 잘 확인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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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 코스모스 밭Travel 2019. 9. 30. 18:36
하동역에서 졸고 있다가 내리지 못한 관계로 하동에서 한참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진상역에서 내리게 되었다. 진상은 광양에 속한 지역 중 하나로, 버스를 통해 하동이나 광양 시내로 나아갈 수 있다. 진상역에서 내릴 당시, 하교 시간이었는지, 수많은 학생들이 광양, 순천행 기차를 타기 위해 몰려 들고 있었으며, 진상의 거리에도 수많은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하동에서도 학생들이 걸어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기는 하지만, 광양에서처럼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다니는 모습을 보기는 어렵다. 진상 일대의 논길. 광양은 도시이지만, 읍내와 동광양의 시가지를 제외하면 한적한 풍경을 볼 수 있다. 광양의 대표적인 여행지는 시내가 아닌 이러한 한적한 시골이나 숲, 계곡 일대로 시내보다 하동과 더 가까운 곳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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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9 : 화개 장터, 광양Travel 2019. 3. 31. 23:00
십리 벚꽃길에서 다시 화개 장터로 돌아온 이후, 잠시 화개 장터에 머무르고 있었다. 십리 벚꽃길 뿐만이 아니라 화개 장터 역시 각지에서 온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특히, 화개 장터는 축제의 중심지였던 만큼, 한 번씩 공연이 이루어지기도 했었던 모양. 다만, 축제의 중심지는 화개 장터가 아닌, 화개 장터 부근의 공터였다. 화개 장터의 중심 광장에 자리잡고 있는 화개루. 주변에는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다. 한결 같이 참게장, 참게탕 그리고 강된장 비빔밥을 내놓고 있었다. 화개 장터의 식당에서는 주로 참게장을 먹고는 했었다. 음식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게장 같은 것은 나쁘면 큰일난다- 관광지의 식당이 으레 그러하듯, 구성은 가격에 비해서는 아쉬운 편. 화개 장터의 한 모습. 근래에는 이렇게 젊은이들이 좋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