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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년 하동 ~ 광양 여행
    Travel 2022. 10. 4. 02:16



    2 일차 여행은 아침부터 저녁 직전까지 버스 타고 특정 지역에 잠시 머무르고 있다가 다시 버스를 타는 형태를 반복해 갔었습니다. 원래는 구례에서 하동으로 바로 갈 생각이었습니다만, 그런 생각을 하며 구례 터미널에 도착했을 당시의 시각은 9 시 40 분. 하동 행 버스는 9 시 30 분에 이미 떠났었지요. 다음 버스는 12 시 30 분에 있었고, 화개 행 버스가 10 시 즈음에 있었던 만큼, 하동 행을 위해 해당 버스를 타게 되면서 버스 타고 특정 지역에 갔다가 다시 버스를 타는 여행이 시작됩니다.

    대략적인 코스는 이러합니다.

     

    구례 -> 화개 -> 하동 -> 광양읍 -> 중마 (동광양) -> 여수


    화개에서는 대략 40 여분 정도 머물렀습니다. 화개 역시 인근에 쌍계사가 있고, 십리 벚꽃길에 남도 대교 등 다양한 명소가 있었습니다만,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이었던 만큼, 화개 거리의 주변 일대, 섬진강변을 위시한 몇몇 장소들을 들르는 정도로 그쳤습니다. (화개 장터를 갈 생각은 하지도 않았었지요) 아래는 그 당시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간식으로 먹은 초코 비건 쿠키와 스타벅스 바닐라 크림 콜드브루 캔.

     

     

    바닥이 투명하고 맑은 데다가 영롱한 초록빛을 띠고 있었지요.

     

    섬진강변 인근의 도로.

     

    화개 섬진강변의 다른 곳. 인근에 찻집이 하나 있는데, 이름이 재미있었지요 : '맨날 맨날 스무살' ㅎㅎㅎ

     

    화개 터미널 인근에 여전히 건재하고 있었던 인도 컨셉 카페.

     

    그 위의 음식점도 건재했습니다. 손님을 많이 받아주지 않는 곳이라 이용을 하지 못했었죠.

    화개에서 하동까지는 진주행 시외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사실 다압을 거쳐가는 하동행 광양 시내버스가 그 전에 도착했.....) 해당 시내버스는 악양을 거쳐 하동 읍내에 이르고 있었지요. 사진은 버스가 악양을 지나갈 즈음에 차창에서 찍은 것들입니다. (영상도 있어요)

     


    하동 터미널은 원래는 읍내의 상가 구역에 있었습니다만, 하동역이 신설되면서 그 근처로 옮겨갔습니다. 여러 가는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만, 여기서 저는 섬진강변을 따라가며, 송림공원을 지나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사진들은 그 무렵에 찍은 것들이에요.

     

    인생 사진을 찍은 곳 중 하나가 하동 읍내 근처의 섬진강변입니다. 그래서 해당 장소는 저에게는 참 각별하지요.
    - 다른 장소는 고흥만입니다만, 다시 가 보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고흥만에서 사진을 찍으며 지냈을 무렵에도 읍내로 돌아갈 방법이 없어서 많이 고생했었어요. ㅠㅠ

    하동에서 광양으로 가는 버스는 18, 54 번이 있습니다. 광양 행 버스는 광양읍내를 가는 버스가 있고, 중마(동광양)를 지나가는 버스가 있어요. 저는 광양읍내를 지나가는 버스를 탔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광양 중마동 (동광양) 에 도착한 이후에는 곧바로 터미널 건너편의 카페로 가서 그 곳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원래는 식사를 간단히 하고 나서는 곧 여수로 가려고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 먹은 크로크 무슈와 바닐라 라테.

    그러다가 여수에는 20 시 (오후 8 시)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해서 무려 2, 3 시간 정도의 시간을 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버스 탔다 잠시 머무르고 다시 버스 타는 여행을 비로소 마칠 수 있었네요.

     

    섬진강이 남해와 마주하는 그 일대에서. 섬진강의 중류는 구례, 하동(화개, 읍내) 일대를 지나가고, 하류는 광양, 하동(진교) 쪽을 지나가지요.

     

    광양 시내의 모습.

     

    저녁으로 먹은 돈가스 덮밥. 사실상 그 날 최초로 제대로 먹는 식당 음식이었던지라 너무 맛있었습니다.

     

    광양의 야경.

    중마에서 이용한 여수행 버스는 직행 버스로 이순신 대교와 화학 단지를 지나가는 버스입니다. 밤중에 갔던지라 해당 장소들의 야경을 관람할 수 있었지요.

     

    차창에서 바라본 이순신 대교의 야경.

     

    그리고 GS 칼텍스 화학 단지의 모습. 여수에서 화학 단지 야경을 그렇게 자랑하고 다니던데, 그럴만 했습니다.

     

    그렇게 터미널에 도착.

     

    30 일부터 거북선 축제가 개최되고 있었더군요. 그래서 그 현장 속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불꽃 놀이 구경도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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