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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하동 ~ 광양 여행 : 섬진강에서 광양만까지
    Travel 2020. 8. 24. 20:48



    여행기의 두 번째 시간은 섬진강변의 야경과 아침/오전 풍경, 그리고 광양의 몇 가지 풍경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광양에서 찍은 사진은 실은 몇 되지 않습니다만. 대략 6 시간 정도 머물렀습니다. 원래는 바로 여수로 갈 예정이었습니다만, 버스 배차가 많이 줄어서 제가 14 시 즈음에 광양에서 버스정류장 인근 커피숍을 나설 즈음에는 다음 버스 시각은 18 시 35 분에 이르더군요.

     

    섬진강변의 야경은 이번에 처음 사진으로 담아보는 풍경입니다. 밤을 맞이하는 새파란 하늘과 산등성이가 수면에 비치는 광경이 보기 좋았지요. 이 때에는 바람도 선선하게 부니, 경치 구경하기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쪽에서 바라본 섬진강변의 풍경입니다.

     

    다음 날 아침이 되자마자 바로 섬진강변을 다시 찾았습니다. 아침 때라 그러한지 그럭저럭 선선했습니다만, 날이 밝아오면서 조금씩 더워지기 시작하더라고요.

     

    바로 광양으로 떠나기 위해 버스터미널을 찾아가려 하였습니다. 하동 터미널은 원래 읍내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만, 2019 년에 하동역을 새로 건립하면서 그 건너편 부근에 새로 터미널이 자리잡게 되었죠. 섬진강변을 따라 나아가도 터미널에 이를 수 있었기에 섬진강변을 따라, 송림공원을 거쳐 나아가는 길로 터미널을 향해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 가는 길이 의외로 길어서 오래 걸어야 했습니다. 도중에 날씨가 다시 더워지기 시작해서 땀을 엄청 흘리기도 했네요. :'(

    송림공원의 소나무들. 육송의 붉은 가지들이 완연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송림공원의 강변 일대. 섬진강변은 어디를 가도 좋습니다, 어디를 가도 그림 같은 풍경이.... 항상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림 같은 풍경이란 이런 것을 말함이겠죠^^;

    하동에서 광양으로는 광양 시내버스를 통해 갈 수 있습니다. 광양시 시내버스 18, 54 번을 통해 갈 수 있으며, 18 번은 광양읍내, 54 번은 광양시내 (중마동 일대) 를 향합니다. 광양시의 시내에서 볼 수 있는 좋은 풍경은 이순신대교 일대로 광양만 바다를 따라 다리가 길게 이어진 풍경을 하늘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

    이순신대교의 모습. 시내에서 조금만 걸으면 바로 구경해 볼 수 있습니다. 여수에서도 볼 수 있기는 합니다만, 우선 묘도동 쪽으로 나아가야 하며, 시내에서 이순신대교 전망대로 가려면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버스도 자주 오는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렌즈 시야를 확대해 대교의 모습이 보다 잘 보이도록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광양 시내는 평상시에는 상당히 한산한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더라고요. 요즘에는 특히 더 그러하겠습니다만, 이전에도 여름철에는 대략 저러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img 10]

    이순신대교 부근의 커피숍에서 맛본 검은깨 라테와 앙버터 (통팥 + 버터). 앙버터는 이번에 처음 먹어봤습니다만, 통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낮았던 기대 수치에 비해 훨씬 맛있어서 만족했습니다. :) 검은깨 라테는 말할 것 없이 맛이 좋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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