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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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om Machine -3-Talking 2014. 4. 9. 22:59
마이컴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현 시점에서는 모르시는 분들께서 많으실 것이라 생각되어 설명 드리자면, "마이크로 컴퓨터" 를 의미합니다. 1970 ~ 1980 년대 기준으로 컴퓨터하면 학자들이 생각했던 거대한 전자 계산 장치보다 훨씬 작은 규모를 가지는 컴퓨터라 하여 그렇게 칭해졌지요. 줄임말로는 이외에 '마이크로' 라는 용어도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개인용 컴퓨터' 라는 말이 더욱 널리 퍼지면서 잘 쓰이지 않는 표현이 되었지요. 요즘에는 흔히 말하는 개인용 컴퓨터가 커 보일 정도의 작은 물건들이 생겨나기도 했고. 우리나라에도 처음에는 개인용 컴퓨터를 마이크로 컴퓨터라 칭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차츰 '퍼스널 컴퓨터' 라는 용어가 정착화하여 저 명칭을 대체합니다. 금성(현 LG)에서 '패밀리 컴퓨터' 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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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om Machine -2-Talking 2014. 4. 9. 22:20
앞선 포스트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한참 동안 그렇게 주요 부품들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나면, 부품 공작의 완성품을 먼저 소개하고, 뒤이어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완성품 소개는 올컬러로 소개하는 특징을 가짐. 여기서 소개한 것은 간이 라디오로 판지와 다이얼, 안테나(판지에 감긴 전선이라지만-_-)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것만 있으면 간단히 만들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뒷 페이지는 이렇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간단한 류는 2 페이지이나, 복잡한 공정을 거치는 것에는 그 이상의 페이지를 할애하기도 합니다. 기판 기반의 공작이므로, 기판은 반드시 필요하고, 배선을 할 때에는 반드시 납땜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간단하다는 공정에서부터 납땜이 필요하니 더욱 복잡한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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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om Machine -1-Talking 2014. 4. 9. 21:25
지난 3 월 말 즈음, 제가 어렸을 적, 자주 보았던 MSX-BASIC 관련 서적을 찾기 위해, 찾아간 바 있는 그 역삼동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을 다시 찾았습니다. 찾아간 때는 지난 3 월 25 일인데, 그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한 날은 4 월 9 일이니, 근 2 주만의 일이네요. 이번에 열람한 책은 1980 년대에 금성 출판사에서 발행하였던 과학 라이브러리 시리즈 중 '알기 쉬운 컴퓨터 교실' 의 8 권, 10 권으로 컴퓨터보다는 기계 공작에 더욱 중점을 두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본래는 8, 9 권이 한 시리즈로서, 공작 제품을 다루고, 10 권은 로봇을 다루고 있지만, 도서관에서는 9 권을 소장하고 있지 않아, 열람은 불가능했습니다. 부품의 조립과 납땜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알게 된 책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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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Classroom -3-Talking 2014. 3. 22. 21:35
이전 포스트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 - - 더보기 5 권에 소개된 각종 BASIC 의 명령문 소개. 레트로 PC 활용에 있어서 유용한 기능들이므로 레트로 PC 를 활용할 때, 알아두면 편리. KEY OFF 의 반대는 KEY ON 입니다. LIST 의 이러한 특성을 알면 프로그램 편집에 어느 정도 편리하기는 합니다. 다만, 줄의 길이가 너무 길어서 LIST 만으로는 안 되는 것들도 있기는 합니다(MSX-FAN 에 출품되는 프로그램들이라든지). 테이프 구간을 알 수 있다면,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병행 활용할 수도 있기는 할 겁니다. 하지만 그런 구간 구분이 어려웠을 당시라면 카세트 테이프를 이용하려면 이렇게 프로그램과 데이터 보존용의 카세트 테이프를 구분하는 것은 당시의 필수 스킬이었을 터. 그래도 헷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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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Classroom -2-Talking 2014. 3. 22. 21:00
이전 포스트와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 - - 더보기 80 년대 당시 컴퓨터실의 광경. 초등학교 5 ~ 6 학년 정도 된 이들이겠지요? 사용한 컴퓨터 모델이 무엇이었을지는 참 궁금했는데, 사진에서의 모습만으로는 알아보기 힘드네요. 프로그램을 담을 수 있는 저장 매체들을 소개하는 대목입니다. 카세트 테이프부터 디스켓까지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이용하기 제일 편한 건 뭐니해도 카트리지와 디스켓이지요. 읽고 쓰기까지 포함이라면 디스켓일 테고. 다만, 저 당시 국내에서 발매된 MSX 방식 컴퓨터에서는 디스크 드라이브를 사용하려면 드라이브를 마련해서 장치 연결을 해야 하고, 그렇게 하려면 돈도 드니까......(*1) 카세트 테이프가 값싸다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많이 이용되었지요. 소개된 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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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Classroom -1-Talking 2014. 3. 22. 20:27
강남 역삼동(이지만, 강남역에 더 가까움)에 위치한 어린이 청소년 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명시한 대로, 그 곳에 제가 찾고자 하던 책이 있어서 그 책을 열람하려고 했었거든요. 제가 찾은 책들은 옛날 금성 출판사에서 발행하였던 과학 라이브러리 시리즈 중에서 '알기 쉬운 컴퓨터 교실' 에 속한 다섯 권입니다. 2, 3, 4, 5, 7 권으로서, 주로 MSX 기반 컴퓨터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었지요. 이 책의 BASIC 프로그램을 타이핑하는 것이 프로그램 제작의 시작이었고, 그 이후로 프로그램 제작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제 컴퓨터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서적들이라 칭할 수 있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그 중에서 책을 열람하면서 본 내용들을 사진을 통해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