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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puter Classroom -3-
    Talking 2014. 3. 22. 21:35



    이전 포스트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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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권에 소개된 각종 BASIC 의 명령문 소개. 레트로 PC 활용에 있어서 유용한 기능들이므로 레트로 PC 를 활용할 때, 알아두면 편리. KEY OFF 의 반대는 KEY ON 입니다.

     

      LIST 의 이러한 특성을 알면 프로그램 편집에 어느 정도 편리하기는 합니다. 다만, 줄의 길이가 너무 길어서 LIST 만으로는 안 되는 것들도 있기는 합니다(MSX-FAN 에 출품되는 프로그램들이라든지).

     

      테이프 구간을 알 수 있다면,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병행 활용할 수도 있기는 할 겁니다. 하지만 그런 구간 구분이 어려웠을 당시라면 카세트 테이프를 이용하려면 이렇게 프로그램과 데이터 보존용의 카세트 테이프를 구분하는 것은 당시의 필수 스킬이었을 터. 그래도 헷갈리는 사례 역시 있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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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하고자 하는 바는 여기까지.

     

      컴퓨터 학습과 같은 전문 잡지에 비해 (당연히) 유용한 지식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제 추억의 한편이기도 하였고, 프로그래밍 인생의 시작점과도 깊은 관련을 가지는 만큼, 어떻게든 찾아보고 싶었던 책이었음은 틀림 없습니다. 어떻게든 구하려 해도, 잘 되지 않아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소장한 도서관의 존재나마 알 수 있었음은 그나마 있던 행운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그렇게 찾고 싶었던 책인데, 막상 책 내용을 열어보니, 납득이 되지 않는 면도 생겼는데(BASIC 을 잘 활용하면 컴퓨터를 원하는대로 활용할 수 있다, 라던가), 역시 나이를 먹고, 어렸을 적의 책을 다시 보게 되었기 때문이려나요.

     

      제가 소지하고 있던 책은 후대에 다시 나온 판본이었을 겁니다.그 판본에서는 IBM-PC 를 소개하고 있었는데, 여기서는 그 전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었을 FC-100 을 소개하고 있었으니까요. FC-100 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이 책에서는 M-BASIC 이라 되어 있지만, 실제 FC-100 에 탑재된 것은 GS-BASIC 입니다(Apple II-GS 의 유틸리티 소프트웨어 중 하나인 GS-BASIC 과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 같은 계열사에서 내놓는 서적에서 왜 BASIC 인터프리터를 원래와 다르게 표기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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