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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ss::EXPHERE_NOSURGE
    Musics : ARC 2018. 12. 3. 23:16



    Ar Nosurge Genometric Concert Side Red : 7th Track


    Class::EXPHERE_NOSU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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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서브컬처에 있어서 노래는 때로는 '구원의 수단' 이 되기도 합니다.

    그 시초는 '마크로스(Macross)' 였습니다, 전장에 울려퍼진 린 밍메이의 노래, 그것이 그 모든 것의 시작이었지요.


      '노래' 혹은 '음악' 이 주요 소재가 된 서브컬처 창작물은 드물기는 해도, 몇 등장했으며, 대체로 '희망' 혹은 '구원' 의 상징 혹은 수단으로서 존재하며, 이야기에서 중요한 소재가 됩니다.

      이 곡은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노래' 가 늘 희망과 같은 긍정적인 상징으로 활용되는 클리셰를 부숴버린 예 중 하나로, '노래' 가 오히려 절망과 파멸 같은 부정적인 상징이 되는 예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 아닌, 사람을 파멸시키는 노래로서, 극중에서도 노래와 함께 독전파 같은 것이 방출되어 사람들을 살육하던가 그랬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가사 역시 저주로 가득한 화자의 광기가 바로 느껴지는 해악한 문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노래' 가 희망을 전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었던(알려주었다는) 린 밍메이, 바사라 등에게 쌍엿을쌍뻐큐를 먹이는 어떤 의미에서는 실로 대단한 노래.

    - 오리지널 한정으로 Ar Nosurge 판에서는 곡조가 비틀리며, 마지막에는 첫 구절 내용의 의미가 뒤집어진 구절이 나오게 됩니다. 그 쪽도 곡조 전개가 괴이하게 왜곡되어 사람에 따라 정신 사납게 들릴 수 있는 편.


    포스트의 가사는 오리지널 판의 것입니다.


    cf. Nosurge 의 원래 발음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곡으로서, 곡 상에서의 발음은 /nɤ̞sɐdʑ/ (혹은 /nɤ̞sɐ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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