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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영광 법성 여행 - 3 : 숲쟁이
    Travel 2021. 11. 1. 07:51



    2021 영광 법성 여행 - 3 : 숲쟁이

    숲쟁이는 법성진성을 둘러싸고 있는 숲을 의미하는 말로 '쟁이' 는 '재' 를 의미합니다. 법성진을 둘러싸고 있는 숲이 마치 성 같다고 해서 숲의 성 -> 숲쟁이가 된 것이지요. 법성에서 숲쟁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두 가지 명소가 있는데요, 하나는 숲쟁이 꽃동산, 그리고 다른 하나는 숲쟁이 길입니다.

    자갈금 마을이라 쓰여진 문구가 보이는 벽화입니다. 이 너머 마을의 이름이 자갈금이겠군요. 법성 일대에는 불교와 관련된 상징물들이 그려진 벽화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숲쟁이 꽃동산 부근에 자리잡은 작은 쉼터예요. 숲쟁이 길 찾아나서기 전에 여기서 잠깐 쉬다 갔었습니다.

    숲쟁이 꽃동산입니다. 법성 일대에서 걷기 좋은 곳으로 영광군 측에서 이 곳을 선정했던 것 같더라고요.

    동산 사이의 길 양 옆에 나무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름 때나 가을에 단풍이 들 때에는 멋진 곳일 텐데, 단풍이 아직 덜 들 때에 와서 다소 아쉽더라고요.

    햇살이 찬란하게 비추어질 때가 있었습니다. 날씨가 맑으면 이러한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

    라벤더 비스무리하게 생긴 꽃들로 채워진 꽃밭에서 사진 하나. 이 꽃의 이름은 어디서 봤었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숲쟁이 꽃동산 인근의 광장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곳으로서 마련된 곳이었겠습니다만...... 여행 온 당시에 이 곳에는 저 혼자 올라와 있었습니다. 여행 다니면서 카카오톡으로 이 사진을 지인들에게 보내기도 했었는데, 그 때 들려온 답변으로 이런 말이 있었지요 : "전세 내고 왔냐."

    숲쟁이 꽃동산 부근에서 바라본 법성포의 모습입니다. 하늘이 너무 맑아서 좋았어요.

    여행은 10 월 28 일에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급조된 일정이라 11 월 1 일에 시작할 것을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날씨가 조금 더 안 좋다고 해서 일정을 굳혔었지요.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

    코스모스 한 송이. 코스모스가 한창 만발할 때는 이미 지났겠죠.

    그리고 숲쟁이 국수집이 보이는 그 일대로 왔습니다. 이 부근에 한옥마을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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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법성 일대에도 있을만한 곳은 다 있습니다. 뉴타운, 맛집 거리, 벽화길, 문화적 명소 그리고 한옥마을까지. 하지만 워낙 작은 곳이기도 하고, 유명한 여행지인 것도 아니라서 사람들의 방문이 뜸했었던 것 같습니다. 보다 좋은 나날들이 찾아오면 더 많은 이들이 찾아올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다른 한옥마을과 달리 법성의 한옥마을은 민박들이 들어서 있지요. 길마다 자리잡은 한옥들이 전부 민박이라 보시면 됩니다. 제가 올 때에는 아직 오후 때라 그러한지, 사람 하나 없이 고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요.

     

    건물들 사이로 법성포 그리고 칠산 바다의 풍경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

    한옥 거리는 길의 끝이 막혀 있기에 다른 길목으로 가려면 일단 시작 지점으로 돌아가야 하지요. 여기서 숲쟁이 길을 따라 법성포로 돌아가려 했습니다만, 한 동안 숲쟁이 길을 못 찾아 헤매기도 했었습니다. 이러느라 아픈 다리를 또 고생시켜야 했었네요(...).

    벽화에는 해저에 법성포를 상징하는 상징물들이 그려져 있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불상이라든지,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의 상징문이 그려진 곳이 있기도 했지요. 사진에 보이는 벽화에 그 상징문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숲쟁이 길의 한 갈래입니다. 생각 외로 길지는 않았네요. 바로 법성포가 보이는 길목에 이르렀습니다.

    숲쟁이 길의 갈래길이 끝나는 그 너머로 보이는 법성포 그리고 갯벌을 드러낸 바다의 모습입니다. 저 풍경을 보면서 어서 내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를 거쳐 숲쟁이 꽃동산을 거쳐 숲쟁이 길을 지나는 동안 점심을 먹지 않았기에 그랬습니다. 슬슬 시계도 오후 3 시를 넘어서고 있어서 뭐든 먹어야 하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언덕에서 내려다 보는 법성포의 모습입니다. 법성포의 구역을 잇는 다리와 다리 사이로 갯벌이 펼쳐진 광경이 보이고 있네요.

    법성포로 내려가는 길목에서. 그와 더불어 법성포에서 숲쟁이 길을 거쳐 숲쟁이 꽃 동산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지요. 여러 집들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집들 사이로 굴비 식당 등이 자리잡고 있기도 했었습니다. 구멍 가게도 아마 있었겠지만, 일단 법성포로 내려가는 것이 급해서 찾을 새는 없었어요.

    이 법성에도 3.1 운동의 흔적이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런 역사적 현장은 한 번 즈음은 들러야 하겠다고 생각해서 그 방향을 따라 길을 나아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길을 가겠다고 해 놓고, 정작 모의처는 찾아내지 못했었네요.

    법성 뉴타운에서 발견한 분홍빛 꽃밭에서 사진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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