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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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벚꽃 여행 2024Travel 2024. 4. 8. 00:16
2024 통영 벚꽃 여행 올해도 변함 없이 벚꽃이 피었고, 그래서 벚꽃 구경가려고 멀리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번에 간 곳은 통영으로 이전까지의 주 여행지였던 강구안, 미륵도 북쪽, 남망산 일대가 아닌 다른 쪽으로 가 보려 했습니다. 미륵도 남쪽 해안지대로 그간 미지의 영역으로 남겨두고 있던 곳들을 하나씩 탐방해보고자 방문해 보려 하였습니다. - 벚꽃 여행도 목적이었습니다만, 섬 남쪽에서의 벚꽃 구경에 대해서는 딱히 기대하거나 하지는 않았었네요. (벚꽃 구경은 2 일차에 주로 하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미륵도 남쪽의 어항들과 그 주변 일대에도 벚꽃들은 만발해 있더군요. 좋은 구경 잘 하고, 강구안 쪽으로 돌아왔습니다. 2 일차에는 미륵도의 미륵산 근처 봉숫골에서 벚꽃 구경을 했습니다. 통영에서 벚꽃으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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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통영 미륵도, 강구안, 남망산, 동피랑 여행Travel 2023. 6. 17. 21:39
2023 통영 미륵도, 강구안, 남망산, 동피랑 여행 거제 여행 이후에 간 곳은 거제 서쪽에 있는 통영으로 이번에는 미륵도 일대를 우선 가기로 했습니다. 여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수 해안로 - 김춘수 유물 전시관 - 도남 지구 - 통영 국제 음악당 - (버스로 미수 해안로 근처까지 복귀) - 해저 터널 - 서호시장 - 강구안 - 남망산 - 통영 시민 예술회관 - 동피랑 김춘수 유물 전시관은 현대의 대표적인 시인, 문학가인 김춘수가 남긴 유산들을 전시하는 곳으로 그가 출간한 시집들을 비롯한 서적들, 그의 인생에 관한 여러 물품들, 그의 거처를 재현한 곳을 볼 수 있지요. 그가 남긴 문집들 중 일부를 1 층에 비치된 e북들 (교보 sam 7.8) 을 통해 열람해 볼 수 있습니다. 통영 국제 음악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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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강구안에서Travel 2019. 6. 28. 15:03
여행 마지막 날. 마지막 날은 비교적 여유롭게, 정적으로 보내자는 생각이 있었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자는 생각에 우선 서호시장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기로 하였다. 서호시장에서 강구안까지는 멀지는 않지만, 생각 외로 그렇게 가깝지는 않다. 그래서 걸어 가려면 꽤 걸어야 할 필요가 있기는 하다. 해안길을 따라 나아가는 시내버스가 있기는 하나, 자주 운행되는 것 같지는 않고, 운행 종료 시각도 비교적 이른 편인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날에 들른 곳은 서호시장 일대와 남망산 공원 그리고 통영의 몇 커피숍과 동호항, 중앙시장 정도가 전부이며, 오후의 남은 시간은 강구안의 길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보냈다. 남망산 공원의 한 곳에는 문화 예술 회관이 있으며, 전시회도 열고 있지만, 규모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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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서피랑에서Travel 2019. 6. 28. 14:57
13:00 통영 터미널 도착 통영이라는 이름은 해당 지역에 삼도수군 '통제영' 이 자리잡고 있음에 유래되었으며, 대한민국 시대에 이르러 시내 지역은 '충무' 라는 이름을 부여받아 독립하였고, 남은 지역을 '통영' 이라 칭하였으나, 이후, 양 지역이 통합되면서 본래 이름이었던 '통영' 으로 지칭되게 되었다. - 충무라는 이름은 시내의 명물 음식인 김밥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 현재의 통영 터미널은 통영의 신 시가지인 '죽림 지구' 에 자리잡고 있으며, 시내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주로 버스를 이용한다, 걸어서도 갈 수 있지만 꽤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며, 길도 잘 찾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 통영 시내는 본래 성벽에 둘러싸여 있었으며, 성벽의 3 개 구역마다 하나씩 포루가 자리잡고 있었다. 방향에 따라 '서포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