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김천 벚꽃 여행

2023 김천 벚꽃 여행

 

올해도 어김 없이 벚꽃이 만발한 때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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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이번 해에는 김천의 연화정을 들르기로 했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하동의 화개에 있는 십리 벚꽃길을 간만에 가 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하동에는 그 이후에 가기로 예정되어 있어서 다른 곳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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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서는 자두를 주요 농산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카페에서도 자두를 이용한 음료를 취급하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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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정은 김천대학교 부근에 있어서 (바로 인근에 주택 단지도 있습니다), 김천대학교 가는 길을 가다 보면 발견할 수 있지요. 김천역, 터미널과 그렇게까지는 멀지 않아서 걸어서도 충분히 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김천의 가장 유명한 벚꽃 명소 중 하나이지요.

 

김천의 마스코트 오삼이의 모습을 형상화한 거대 인형. 오삼이는 김천 수도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의 옛 인식 번호 (KM-53) 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오삼불고기 아닙니다.

 

연화정 한 곳에 오삼이 상이 있더군요. 몇 번 쓰다듬어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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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鳶化) 는 연꽃이 아니라 솔개(鳶) 가 변신한(化) 곳을 의미하지요. 인근에 있던 어떤 솔개가 봉황이 된 설화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정자 자체는 조선 후기, 18 세기 말엽에 지어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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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맞이하는 연화정 일대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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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야경들은 직지사천 인근에서 찍은 것들입니다. 사실, 김천에서 가장 벚꽃이 만발한 곳은 다른 곳도 아닌 이 직지사천 일대이지요. 연화정 일대가 풍광이 좋기는 하지만, 벚꽃이 만발한 풍경 자체를 보시기를 원하신다면 직지사천으로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김천터미널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김천터미널에서 스타벅스 가는 길에 있습니다)

 

이후로 대구 방문기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