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ime of Retribution #1

이제 응징의 시간이 됐다.
그대를 벌하는 것은 나 뿐만이 아니다.
여기, 그대에 의해 희생당한 모든 이들이 그대에게 벌을 내릴 것이다.

앞서 그린 그림에 이어지는 전개를 묘사한 그림이에요.
그림의 곳곳에 자리잡은 하얀 구체는 '영혼들' 을 표현한 것.

두 번째 그림에 보이는 이들은 일단 '4 원소의 정령들' 을 묘사한 것. 설정 상, 사람 크기부터 거인 수준의 크기까지 소환될 수 있으며, 몸을 감싸는 형태로 변형될 수도 있다, 그런 게 있습니다(...).

(1) 갑주형 개체는 '땅의 정령' 에 해당되며, 각종 무구로 공격, 방어를 해내는 유형의 개체. 원형은 없습니다. 다만, 투구만큼은 중, 근세 시대 판금 갑옷의 투구 (armet) 를 나름 참고해서 그리려 했었네요.
- 거체가 되면 내부에 탑승할 수 있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2) 뱀 모양의 개체는 '물의 정령' 에 해당됩니다. 바다뱀의 형상을 그리려 했었는데, 머리 모양을 유난히 둥글게 그렸었지요.

 

- 머리 모양을 두고 저것 닮지 않았냐고 말씀드리실 수 있겠습니다만, 처음에는 전혀 의도하지 않았었습니다. 저 모습을 제대로 보기 전에 저런 둥근 형태로 머리를 구상했던 것이지요. 그러다가 나중에는 그 모습을 의식하면서 저 뱀을 그리게 되더군요(...)

(3) 불꽃과 새는 그냥 제 상상대로 그렸습니다. 불꽃은 원래 인간형 등의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만, 이래저래 표현하기 귀찮다보니, 그냥 불꽃 형상으로......

세 번째 그림에서 보이는 도검의 모습은 그 '정령들' 의 기운이 검에 모인 형태를 묘사한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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