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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멜 등대에서
    Travel 2019. 11. 4. 16:04



    하멜 등대에서

      헨드릭 하멜(Hendrick Hamel) 은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Verenigde Oostindische Compagnie - 버레니그더 오스틴디셰 콤파니) 소속 선원이었던 인물로 한반도에 표류한 이후, 왕명으로 일행과 함께 한양으로 즉시 압송되었으며, 체류는 허가되었으나, 출국이 허용되지 않았고, 이후, 식량난으로 인해 여러 곳으로 옮겨져 억류되었다가 간신히 일본을 거쳐 13 년만에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 무렵에 관한 기록은 '1653 년도 스페르베르(Sperwer) 호의 불행한 항해 일지' 이며, 이 기록은 '난선 제주도 난파기' 혹은 '하멜 표류기' 로 알려지게 되었다. 조선 후기의 정치, 문화, 사회, 언어를 서양인들의 시각으로 살필 수 있는 자료로 알려져 있다. 이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는 조선에서의 무역을 계획하였지만 일본의 저지로 성사되지는 못했다고.
    - 하멜과 인연이 깊은 지역은 제주도이며, 그가 난파된 곳이 제주도 해안이다. 하멜 표류기 원본이 국립 제주 박물관에서 공개되기도 했고, 서귀포에서 당시의 네덜란드 항해용 상선을 재현하기도 했다.

    거북선 대교와 일대를 오가는 케이블 카들의 모습. 이용료는 그렇다치고, 이제는 무서워서 타기는 그렇다.

    종포 해양 공원에 자리잡은 여수시 캐릭터 입상.

    저녁을 맞이하는 종포 해양 공원 일대.

    커피숍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밤이 되었다.

    I YEOSU U.

    밤이 되고 낭만포차들이 영업을 개시하니, 사람들이 일대에 붐비기 시작한다.

    화려해지기 시작한 하멜 등대 일대.

      때마다 바다를 여객선과 어선들이 바다를 지나다니고 있었으며, 어떤 때에는 바다를 지나가는 어선에게 손을 흔들어 주는 광경도 볼 수 있었다.

      여전히 성행하는 낭만포차. 위치가 옮겨지면서 분위기가 이전과는 못할 줄 알았건만, 그렇지는 않았다. 라디오 방송도 하고 있었으며, 간만에 '한국을 빛낸 100 명의 위인들' 을 들을 수 있었다. :)

      밤을 맞이하는 종포 거리의 모습. 다소 아쉽기는 해도, 막차 시간이 있다보니 10:30 즈음에 거리를 떠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을 거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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