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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소동 기행
    Travel 2019. 11. 4. 16:00



    고소동 기행

      고소동 벽화 거리는 여수 중앙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진남관 부근에서 하멜 등대 부근까지 길게 이어지고 있다. 벽화 골목 이외에 커피숍들을 비롯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자리잡고 있다.

    벽화 마을의 벽화.

      고소동 거리. 바다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공간이라 그러한지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을만한 곳들, 주로 커피숍들이 생겨났고, 생겨나고 있다. 그 중에서 이전에도 한 번 들른 적이 있던 '가토 블루아(Gato Blua)' 에 가 보기로 했다.

      가토 블루아. 이름을 보고 주인장이 에스페란티스토(Esperantisto) 가 아닐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었던 곳으로 내부 곳곳에 고양이에 관한 소품들을 볼 수 있다.
    - 진열된 고양이 쿠키들은 일종의 견본으로 주문을 하면 주문한 모양대로 제조된다고 한다.
    - 커피, 제과 류는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주문해서 마신 '아인슈페너(Einspäner)'. 맛있었다.

      새하얀 내부가 바깥의 바닷가와 색채 대비를 이루는 공간. 여러모로 그리스의 '산토리니(Santorini, 산도리니)' 를 연상케 하는 곳이다.

    커피숍의 옥상에서 바라본 해안의 모습. 더욱 높은 곳에서 보는 느낌은 또 다르다.

      처음 들렀을 때에는 보지 못했지만, 옥상에 올라가면 고양이들을 볼 수 있다. 고양이 남매로 그 이름은 '가토(Gato)' 그리고 '블루아(Blua)'. 처음 올라갔을 때에는 아무것도 연결하지 않은 채로 이어폰을 들면서 왔다. 그 끝이 바닥을 향하고 있었는데, 그 때문인지 고양이가 꼬리를 높이 들며 다가오고 있더라.
    - 식사는 정기적으로 주고 있다고 하며, 아무 것이나 먹이로 주지 말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요즘 들어 고양이 관련 영상들을 한 번씩 보며 고양이들이 먹을 것에 민감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바 있다.

    풍차 모양의 장식품들.

      가토 블루아를 떠나서 조금 더 나아가서 발견한 아파트 단지 아래의 벽에 그려진 벽화들. 벽화 거리를 비롯한 산지의 주택가들을 묘사한 것일까.
    - 여수에는 산지에 주택가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이러한 모습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벽화 거리 동쪽 끄트머리에서 본 풍경. 하늘이 너무 맑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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