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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8 : 두꺼비 다리
    Travel 2019. 3. 31. 21:59



      구례읍 부근의 강변을 따라 자전거길이 펼쳐져 있다. 자전거길을 따라 나아가다 보면 다리를 발견할 수 있으며, 이 다리를 통해 구례읍내로 들어설 수 있다. 다리에서부터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구례 터미널이 자리잡고 있다.
      구례와 화개 사이는 걸어서도 5 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짧지만, 화개 행 버스의 배차 간격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주 있거나 하지는 않다, 섬진강이라는 경계를 사이에 두고, 큰 지역의 구분이 자리잡고 있음이 그 기인이라지만, 서로 가까운 곳들임은 감안하면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14:30 자전거길 일대를 걷기 시작.

     

    구례구역에서부터 1.5km 지점에 자리잡은 다리의 구례읍내 쪽에 자리잡은 두꺼비 석상. 다리 이름도 '두꺼비 다리' 이다. 이 두꺼비는 섬진강의 상징으로서 섬진강의 이름과도 관련이 있다.
    - 섬 - 두꺼비, 진 - 나루 : 그러므로, 섬진강은 '두꺼비나루 강' 이 되는 것이다.

     

    전망대에서 피어난 꽃들을 찍어 본다.

     

      구례에서도 산수유 꽃 축제에 이어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되지 않아 축제의 현장에 있지는 못할 듯. 벚꽃이 피어난 덕분인지 일대를 걸어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곳곳에 보이기 시작했다.

     

    벚꽃과 개나리, 그리고 풀밭.

     

      자전거길을 따라 나아가면 지속적으로 강가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기는 하나, 벚나무들의 대열은 길 너머 멀리 위치하고 있기에 벚나무 가지 위로 벚꽃들이 피어난 광경을 가까이에서 볼 수 없는 아쉬움이 다가오기도 한다.

    15:00 구례읍 도착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리를 건너면 구례읍내의 거리다. 화개로 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하기 전에 잠시 쉬기 위해, 근방의 커피숍을 들르기로 하였다.

     

    구례 터미널 부근의 커피숍에서 마신 아인슈페너(Einspaner)

     

    커피숍 내부의 풍경. 시골의 커피숍 치고는 상당히 화려했다.

     

      화개행 버스 예약은 16:30 에 진행하였으나, 버스는 17:00 에 출발하도록 되어 있었기에, 30 분 가량의 대기 시간을 갖기로 했다. 적어도 주변 일대를 돌아다니며 벚꽃들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17:00 화개행 (최종 목적지는 진교, 진주) 버스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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