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s [cis] : 일반적으로는 '치스' 로 들리며(숨겨진 i 발음이 존재), 다소 특이하게 들렸던 '노래하는 언덕' 의 초반부에서도 자세히 들어보면 그런 발음이기는 했으나, 이 곡에서만큼은 '키스' 에 가깝게 들리지요.
- 이 곡에서만큼은 ch 는 일반적인 음가인 치경구개 파찰음 [tɕ] 이 아닌, 경구개 파열음 [c] 인 것으로 보입니다.
* ar ciel ya : ar ciel 이 일반적인 발음인 '아르 시엘 [ɐɾɕel]' 이 아닌, '어르 시으 [əɾ ɕəɫ]' 에 가깝게 발음이 됩니다.
* 마지막의 enrer : 첫 번째 r 이 'ㄹ' 가 아닌 'ㄱ' 처럼 들립니다. 일반적으로 n 은 치경 탄음으로 발음되는 r 의 앞에서는 치경음화하여 치경 비음 [n] 이 되는데에 반해, 여기서는 역으로 구개수 비음 [ɴ] 의 영향을 받아, r 이 구개수음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바예요.
- 그래서 r 의 추정 음가치는 '구개수 탄음 [ɢ̆]' 입니다. 사실, 구개수 탄음 자체는 구개수 전동/접근음이 통용되는 언어에서는 변이음으로서 흔하기는 합니다만 ([ʀ̆]), 이렇게 탄음이 구개수음화하여 들리는 경우는 특이하다고 여기어지네요. - 그래서 이 단어의 발음은 [eɴɢ̆ʲ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