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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S / Android] Florence -4-
    Games 2018. 5. 31. 07:41



    iOS / Android - Florence -4-


    -3- 편에서 이어집니다. 평가는 여기서 하겠습니다. 아직 많은 사항이 있기는 합니다만, 스포일러인 관계로.......


    5. 이야기 전개 -제 4 막-

    드디어 크리시의 인생에 있어 중요한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5.2. 하편

    이 날은 크리시의 오디션 날입니다.


      오디션을 맞이해 멋지게 옷을 갖춰 입고 나갔다가 돌아온 크리시. 플로렌스를 위해 작은 선물 하나를 마련해 왔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작은 팔렛과 붓으로 이루어진 채화 세트. 플로렌스의 취향과 기질을 이미 알아차리고 있었던 그가 플로렌스를 위해 마련해 온 작은 선물이었지요.


    이제는 외롭게 아침을 맞이하지 않게 된 플로렌스.


    식사도 함께하고,


    요리도 함께하고,


    - 커리의 일종으로 보입니다, 크리시가 가르쳤겠지요. 아는 것도 많아, 크리시 군.......


    서로 멀리 있어도 메신저를 통해 애정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 이모티콘을 직접 보내시면 됩니다, 방법이야 스마트폰의 메신저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바로 하실 수 있으실 듯. 이모티콘은 여러분께서 좋으실대로 보내시면 됩니다.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인지 일하는 것도 이전 같지 않지요.


    너무도 소중한 존재가 되었던 그의 모습을 그린 그림 하나.

    그가 선물해 준 채화 세트를 통해 다시 그려 보았습니다. :)


    - 이전에도 플로렌스는 그의 모습을 그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그렸지요. 그 당시의 플로렌스는 그토록 그의 존재가 소중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듯한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So happy together~.

    I can't see me loving nobody for you

    For all my life~.

    When you are with me, baby the skies'll be blue

    For all my life~.


      이토록 좋은 나날들이 언제나 지속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론, 당시의 그들은 그러한 생활을 언제나 이어갈 수 있으리라 믿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 - -


    6. 이야기 전개 -제 5 막-

    보아라, 파국이다!


      이런 느낌, 어느 정도 예견하신 분들이 많으리라 예상합니다, 개발진이 앱 스토어를 통해 그 실상을 '까발려' 버리고 말았으니.......


    아무튼, 1 년이 지났습니다.


    !?


      1 년이 지나고, 그 만큼, 두 사람의 털도 멋지게 자라났습니다. 그런데, 아침을 맞이하는 모습은 그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군요. 첫 장 때의 다소 무채색스러웠던 그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


    데자뷰가 느껴질 것 같은 칫솔질을 하고,


    - 플레이스토어에 있던 그 모습들입니다.


      플로렌스는 일터로 떠납니다. 일터에 나서는 모습이 영 어두워 보이네요, 처음 등장했을 때보다도 더욱 어두운 느낌이 듭니다, 머리카락이 길어져서 더욱 그렇게 보이는 것 같아 보이기도.


      크리시는 다시 거리에 있습니다, 분명 오디션에 참가했던 것 같은데, 어찌된 일일까요.


      그리고, 과연 플로렌스는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요.


    - - -


    7. 평가

    Liyla and the Shadows of War


      이 게임 이후로, 다시 한 번 경험하게 되는, 하나의 이야기를 체험하는 게임입니다. 마침 여성이 주제라는 점도 비슷하기는 하네요.

      짧은 사랑 이야기라고 하기에, Liyla and the Shadows of War 만큼, 짧게 이어질 것만 같았습니다만, 그 분량은 그렇게 짧지만은 않아서 살짝 당황했었습니다.


      정해진 선택지 없이 이야기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테일즈샵 등에서 출시하는 모바일 비주얼 노블 류와 비슷한 면도 있어요, 다만, 게임 중에는 플로렌스가 어머니와 전화할 때를 제외하면 대사가 일체 존재하지 않으며, 만화와도 같이 장면들이 이어져 갑니다, 비주얼 코믹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요.

    - 선택지가 몇 있기는 합니다만, 게임의 이야기 흐름에 큰 영향을 끼치거나 하지는 않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네이버 블로거 분의 말씀마따나 장면 묘사가 풍부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서 스토리를 훌륭하게 전달해 줍니다. 


      비주얼 노블 류와 달리, 유저가 직접 관여해야 하는 부분이 나름 있는 편이라서 게임 플레이에 어느 정도 집중을 하게 해 줍니다. 비록 가벼운 부분이라고는 합니다만, 게임 같지 않은 이러한 부류의 게임에 있어서 '게임다운' 부분이라 칭할 수 있으며, 이러한 플레이 요소의 비중이 의외로 있는 편이라는 점도 주목할만합니다.

    - 그 중에는 꽤 난이도 있는 것도 있어요, 후반 즈음에 몇 있는 정도이기는 합니다만.......


      지나간 부분을 다시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좋았어요, 마냥 넘겨버린 부분을 대사만 다시 볼 수 있어서 세이브된 부분을 로드하거나 하지 않는 한, 이야기 정황을 자세히 알기 힘든 게임들과는 다른 일면이 되어 줍니다.


      작화는 (당연히) 모에스럽지는 않습니다만, 이 정도면 충분히 볼만한 화풍이라 생갹합니다. 이미 20 대 중후반에 접어들고 있습니다만, 나이를 먹지 않는 듯한 플로렌스 그리고 어머님의 외모가 백미. 20 대 여인이 이렇게 '모에' 할 수가. :)

    - 나이를 먹어도 10 대 같아 보이는 플로렌스의 특징은 어머니로부터 이어졌나 봅니다.


      캐릭터 작화도 그렇지만, 특유의 색감이 이야기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데에 좋은 역할을 해 주었다는 점 역시 좋았어요.


      다만, 발열이 상당히 심해서 배터리 역충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 아쉽네요. 그런데, 이는 Liyla and the Shadows of War 에서도 비슷하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도 들더랍니다, 워낙 짧고, 색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그렇지.......

    - 앱 자체의 크기가 크다는 점도 경우에 따라 상당한 부담거리가 될 수 있어 보입니다.


      가로, 세로 화면을 오가는 게임 플레이를 선보였다는 점도 돋보일 수 있었습니다. 다만, 개발진이 그러한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을 따름이었는지, 그 사례가 단 1 번 뿐이었음이 아쉬웠어요.


    - - -


      가벼운 듯, 하지만 마냥 가볍지 않은, 그리고 조금 비정상적이기는 해도, 충분히 현실에 있을 법한 사람들의 첫 사랑 이야기. 때로는 웃게 해 주고, 때로는 슬프게 하는 이야기로서, 간만에 작품성을 느낄 수 있었던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 그래서 평점은 10 점에 가까운 9+ 점입니다.


    7.a. 요약

    장점 -

    -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화풍.

    - 의외로 풍성한 구성.

    - 훌륭한 다시 보기 기능.

    - 비주얼 스토리 류에서 게임 플레이 요소의 높은 비중.

    - 세로, 가로 화면을 오가는 게임 플레이의 구현.


    단점 -

    - 발열 문제.

    - 세로, 가로 화면의 전환이 있지만, 단 1 번.


    평점 - 9+ / 10 [You should 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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