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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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골제를 가다 -1-Travel 2019. 10. 14. 15:39
김제에 오게 되면 가야할 대표적인 명소 3 곳이 있으니, 벽골제, 심포 그리고 금산사이다. '금만 평야' 라 칭해지는 드넓은 평지대가 펼쳐져 있어서 먼 옛날부터 벼농사가 성행한 고장으로 산지가 많은 한반도에서 거의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고장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장보고가 이끌던 청해진 세력이 멸망한 이후, 그 유민들은 '벽골' 이라는 곳으로 강제 이주를 시켰다고 한다. 그 벽골군이 지금의 김제이며, 벽골제는 김제의 옛 이름인 벽골에 있는 저수지라 하여, 그렇게 이름이 지어진 것이다. - '벽골' 은 한자어로서, 직역하면 '녹색 뼈' 가 되지만 녹색 뼈라는 것이 실존할 리는 없고, 광주 광역시의 옛 이름인 '무진' 처럼 순 우리말 명칭을 가차한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 현재의 지명은 통일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