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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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강구안에서Travel 2019. 6. 28. 15:03
여행 마지막 날. 마지막 날은 비교적 여유롭게, 정적으로 보내자는 생각이 있었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자는 생각에 우선 서호시장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기로 하였다. 서호시장에서 강구안까지는 멀지는 않지만, 생각 외로 그렇게 가깝지는 않다. 그래서 걸어 가려면 꽤 걸어야 할 필요가 있기는 하다. 해안길을 따라 나아가는 시내버스가 있기는 하나, 자주 운행되는 것 같지는 않고, 운행 종료 시각도 비교적 이른 편인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날에 들른 곳은 서호시장 일대와 남망산 공원 그리고 통영의 몇 커피숍과 동호항, 중앙시장 정도가 전부이며, 오후의 남은 시간은 강구안의 길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보냈다. 남망산 공원의 한 곳에는 문화 예술 회관이 있으며, 전시회도 열고 있지만, 규모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