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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아우내 여행
    Travel 2026. 7. 31. 13:44



     

    안녕하십니까. 이번에는 전철타고 1 박 2 일 여행을 가게 됐습니다.

     

    목적지는 천안, 병천 일대였고, 그 곳에서 들러야 할 곳이 있어서 가게 되었네요. (원래 갈 곳들은 홍대용 박물관, 독립기념관 등이 있었으나, 월요일에 가는 관계로 그 곳들은 가지 않게 됐습니다. - 월요일 휴관이라서요)

     

    수도권에 거주하신다면 천안 가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을 거예요. '어쨌든 1 호선 타기 - 천안행 (급행) - 천안역' 이렇게 가시면 되니까요. 저는 급행으로 갔습니다. 급행임에도 시간은 많이 단축되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병천 쪽으로 가시려면 천안역 부근의 버스 정류장에서 400 번 버스를 타시고, 종점까지 가시면 됩니다. 1 시간 가까이 소요되며, 경우에 따라 더 오래 안 걸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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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천 (竝川) 은 '아우내' 라고도 하며, 현지의 장소 명에서도 병천보다는 아우내가 더 많이 보입니다. 이들은 모두 같은 뜻이며, 병천이란 지명 자체가 '아우내' 를 한자명으로 바꾼 것이지요.

    - 두 물길이 한데 모인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병천 거리에서 동쪽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시다 보면, 유관순 열사 사적지 간판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버스로도 가실 수 있습니다만, 걸어서 걷기에도 그렇게 멀지 않으므로 어지간하면 보행으로 경치 구경도 하시면서 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걸어서 30 여 분 정도면 가실 수 있습니다.

    - 그런데, 제가 여행할 시점에서는 너무 더워서 조금 걷는 것만 하더라도 땀이 너무 많이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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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적지 가는 길은 공원의 형태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길 가다가 쉬기에는 좋은 곳이지요. (여름철에는 별로 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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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길 곳곳에는 이렇게 천안시의 역사라든가, 독립 운동의 역사에 관한 홍보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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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꽃들이 피어난 아름다운 풍경도 볼 수 있지요. :)

     

    드디어 도착. 이 곳이 바로 천안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인 유관순 열사 사적지입니다.

     

    순국 소녀 유관순 열사 초혼묘 봉안 기념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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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관순 열사 기념관입니다. 유관순 열사에 관한 역사적 기록, 유물들을 전시하는 곳이지요. 내부는 직접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근방에는 추모각, 초혼묘 등이 있습니다. 저는 추모각만 들렀었네요.

     

    추모각 근방의 풍경.

     

    유관순 열사 입상입니다.

     

    순국자 추모각입니다. 천안 일대에서 독립 운동을 펼친 인물들을 추모, 기념하기 위한 곳입니다.

     

    이 곳은 천안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독립기념관은 이전에 방문한 적이 있기는 합니다만, 이 곳까지 가 보지는 않았다가 (못했다가), 병천 순대국도 먹어볼 겸, 방문하게 되었네요.

     

    피서를 위해 좋은 곳은 아니었습니다만,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와 더불어 독립을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해 왔는지,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는지를 기억하기 위해 한 번 정도는 방문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천안의 어떤 곳을 방문할 때마다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추모를 위한 장소를 들르실 때마다 잠시나마 그 곳에 머무르시며, 그 역사에 대해 한 번 정도는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매봉산 약수터입니다. 물을 좀 마셔보려 했습니다만, 주변 일대에 말벌이 있었던 관계로 황급히 물을 조금 마시고 나왔습니다.

    - 언제나 그러하듯, 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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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각 인근의 꽃나무입니다. 아름답게 꽃이 피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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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치가 좋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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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관순 열사 생가입니다.

     

    그리고 이 곳은 매봉교회. 유관순 열사가 다녔다는 교회로 알려져 있지요.

    - 근방에 유관순 열사에 관한 유물들이 몇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만, 아쉽게도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개방되지 않았었네요.

     

    매봉교회 근처의 벽화들.

     

    유관순 열사 생가 근처의 무궁화꽃. 한창 필 때라 꽃이 만발했더군요. 꽃의 색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유순' 이란 이름을 갖고 있으며, 천안의 늘해랑 학교 등지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병천 쪽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찍은 옥수수밭. 건너편에 아파트 단지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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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내 장터지라고 되어 있는 곳입니다. 현재는 아우내 장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천안의 독립 만세 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공원이 되어 있는 듯합니다. 높은 곳에는 독립 운동 기념비가 자리잡고 있어요.

    - 독립 만세 기념 공원은 따로 있습니다. 그 곳은 방문하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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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천 시장입니다. 아우내 장터를 실질적으로 계승한 곳이지요.

     

    병 - 아우

    천 - 내

    시장 - 장터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거리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거리가 한 때, 독립 만세 운동의 현장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걷다 보니, 묘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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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여러 장소들을 방문하고, 숙박은 신부동의 한 곳에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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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날은 천안역 인근의 타운홀로 갔습니다.

     

    47 층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1 층과 46 ~ 47 층만 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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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운홀의 스카이 가든 (Sky Garden) 이라 칭해지는 전망대입니다. 아침 이른 시간에 들른 관계로 본의 아닌 오픈런(...)이 되고 말았네요. 9 시 되자마자 커피 주문하고 앉아 있으면서 일대를 구경하다가, 커피를 마신 이후에는 일어나서 창 밖을 관람해 보기도 했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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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운홀에서 관람한 천안 시내의 풍경. 어지간한 서울 거리 못지 않아 보입니다.

    - 이것을 보며 든 제가 생각이 이랬습니다 : 도시 건설 게임이 이렇게 나오면 재미는 둘째 치고, 엄청나겠다.

     

    이후로는 대충 여행을 마무리하고, 집에 갔습니다.

    나름 좋은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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