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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연꽃 여행 -2-
    Travel 2026. 7. 3. 00:26



    2026 연꽃 여행 -2-

     

    부여 이후에 간 곳은 강경으로 논산의 남부에 자리잡은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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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은 오랜 세월 동안 수운 교통의 중심지로 강경 상권의 핵심 지역으로 손 꼽혔던 곳이지요. 그러나, 대전 일대를 지나는 철도가 건설되고, 교통의 중심이 대전으로 옮겨지면서 상권은 쇠퇴하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젓갈의 산지와 일제 시대에 남겨진 근대 문화 유산들로 유명한 곳이 되어 있습니다.

     

    행정적으로는 논산에 속해 있는 곳이기는 합니다만, 생활권 상으로는 논산과는 다소 분리된 일면이 있습니다. 보성의 벌교, 밀양의 삼랑진과 대충 비슷한 성격의 지역이라 할 수 있겠지요.

     

    우선 방문한 곳은 강경 갑문입니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에는 냄새가 심했던 탓에 끔찍한 기억을 품게 만든 곳이었습니다만, 이 시점에서는 심한 냄새가 나거나 하지는 않아서 다행스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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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강경 포구 인근에 자리잡은 옥녀봉 그리고 '소금 문학관' 으로 정식 명칭은 '강경산 소금 문학관' 입니다. 논산이 고향인 작가 박범신 씨의 인생 역정 및 역작들을 알아볼 수 있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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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범신 씨의 작업 공간을 재현한 장소라고 합니다.

     

    이것들은 아마 나무 활자였겠죠?

     

    박범신 씨께서는 1970 년대부터 ~ 1990 년대 초반까지 여러 베스트셀러 소설들을 집필하시며, 유명 작가의 반열에 오르셨던 분으로, 그 분의 소설 중 일부는 TV, 드라마로 영상화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제가 한 때, 알아보던 TV 문학관의 에피소드 중에도 박범신 씨의 소설 원작이 있었겠지요)

    이후, 몇 년 간의 휴식기를 거쳐, 1990 년대 후반에 이르러 다시 집필 활동을 개시하셨다고 하며, 그러면서 유명작들을 여러 집필하셨다고 합니다. '은교', '소금' 등이 대표작으로 소금 문학관이란 이름은 '소금' 이란 소설에서 유래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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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녀봉은 높이는 50 미터도 되지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강경 포구를 비롯한 강 줄기가 흐르는 일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송재정입니다.

     

    옥녀봉에도 봉화대가 있습니다. 1 개만 있네요.

     

    침례교의 성지입니다. 우리나라의 침례교는 이 초가집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집 앞에는 침례교의 초대부터 4 대까지의 담임 목사들 (3 대까지는 선교사들이었습니다) 을 비롯한 침례교 관계자들의 사진을 비롯해 인물 소개를 하는 표지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옛 강경 교회 건물입니다. 이 건물의 역사에도 일제의 기독교 탄압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워해머 40K 황제교의 원조? 국가 신토를 국교화하려는 일본의 움직임에 저항하는 목사들과 일본이 이를 탄압하려다 국제 제재를 받았다는 그런 내용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역사 때문인지 우리나라의 기독교 성직자들은 일본 신토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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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 포구도 다시 한 번 들렀다가, 근대 문화 거리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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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녀봉에서 내려온 이후로 방문한 곳은 강경의 근대 문화 거리와 강경 구락부 일대로 옛 시대의 느낌이 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구락부라는 일본식 외래어에서 유래되었을 법한 명칭이 옛 시대적인 느낌을 전해주고 있지요)

     

    강경의 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 옛 양식 건축물들을 볼 수 있지요. 교회였던 곳, 은행이었던 것을 비롯한 여러 건축물들이 있지요. (은행이었던 건축물은 현재, 강경의 근대사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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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의 명소 중 하나인 강경 성당입니다. 김대건 신부의 거처로 이름을 높인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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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당인 만큼, 십자가의 길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김대건 신부의 입상입니다.

     

    강경 성당은 읍내의 근대 문화 거리 내에 있는 만큼, 들르기도 어렵지 않을 뿐더러, 역사적 가치도 매우 높은 곳인 만큼, 강경을 방문하신다면 한 번 들르실 것을 권합니다. :)

     

    이와 같이, 강경은 천주교와 개신교의 모든 성지들이 있는 곳으로, 그래서 우리나라 기독교 역사에서도 나름 의미가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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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문화 거리, 강경구락부의 어느 카페에서. 매우 운치있는 분위기를 자랑하며, 방문객들도 많은 곳이지요.

    - 호텔도 겸하는 곳이더라고요. 숙박비는..... 비쌉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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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역 부근 거리의 T 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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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역 근처의 어느 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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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즈음에 기차를 타고, 전주로 갔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덕진공원으로 갈 생각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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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역 부근의 일식집에서 먹은 초밥입니다. 이 식당에는 좀처럼 보기 드문 참치회 (마구로) 덮밥이 있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다음 포스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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