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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부산 여행 -1-
    Travel 2022. 12. 25. 20:29



    2022 년 부산 여행

    아마 지금으로부터 10 년 전, 부산으로 해돋이 여행을 간 적이 있습니다. 영도 쪽으로 갔다가 돌아왔다가 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수미르 공원 일대에서 해돋이를 보았었지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무작정 바다가 보이는 곳을 찾아 걷다가 수미르 공원을 발견하고 거기서 해가 뜰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더랍니다. 그렇지 않아도 해가 늦게 뜨는 겨울에 그 추운 날에 구름이 낮게 깔려 있어서 8 시 즈음에 이르러서야 해가 제대로 보이더군요. 그 추운 날에 해 기다리느라 1 시간 가량 대기하면서 크게 혼났었지요.

    이번에는 컨테이너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 아닌 넓게 트인 해변에서 해돋이를 보기를 원했었더랍니다. 이를 위해 해운대로 가기로 했지요. 그러면서 부산 해돋이 10 주년을 기념해 부산 해돋이 여행을 가게 되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산진역 벽면의 한 곳에 자리잡은 아이들이 그린 그림들. :)

     

    산복도로 프로젝트.

     

    부산 시내의 모습.

     

    부산역 건너편에 자리잡은 이바구길. 이바구라는 이름은 어디선가 들은 것 같기는 합니다만,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부산역 건너편 길에는 이렇게 차이나 타운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만큼 유명하지는 않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제법 규모가 있더라고요.

     

    장춘방. 올드보이 군만두의 유래가 된 곳이라고 합니다. 제법 유명한 중국 음식점으로 군만두도 나름 잘 만든다고 합니다만, 그것이 영화 설정에서도 반영됐을지는 의문이고, 암만 맛있게 만들어봐도 같은 음식만 오랫동안 먹었으면 질리는 것은 당연......

     

    부산 중앙역 인근. 근방에 그 유명한 40 계단이 있습니다.

     

    간장불백.

     

    40 계단입니다. 6.25 이후, 한국전쟁기의 애환과 관련이 깊은 곳이라고 합니다. 판자촌에서 살던 피란민들이 생활을 위해 40 계단을 오갔다고 했었습니다. 한국전쟁이 휴전으로 끝나지 대략 3 달 후에 대화재로 망가져 본래 모습을 잃었으며, 그래서 지금 자리잡은 것은 원래 위치의 남쪽 25 미터 떨어진 곳에 재건된 것이라고.

     

    늘 기온이 0 도인 곳은? 영도.
    그 영도에 있는 다리는? 영도대교.

     

    남포동의 한 곳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유라리 광장. 처음 봤을 때에는 일본어의 의태어 'yurari' 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가 했었습니다만, 그렇지는 않고 (애초에 흔들거림과 관련된 곳은 아니니) 유라시아의 '유라' 와 즐기다의 '리' 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하더라고요.

    - 중앙역 인근, 40 계단 부근에서도 보였던 피란민들의 모습을 모사한 동상들의 모습이 여기서도 보입니다.

     

    웰컴 투 부산

     

    요즘 부산 관광에서 내세우는 모토는 아주 심플합니다 :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부산 일대에서 볼 수 있는 커피숍 중 하나인 하삼동 커피.

     

    여기 누르면 바보

     

    커피숍에서 먹은 카페 모카.

     

    자갈치 시장의 모습입니다.

     

    자갈치 시장 앞 바다.

     

    자갈치역이 있는 곳을 기준으로 한 쪽에는 자갈치 시장이, 한 쪽에는 BIFF 광장이 있지요. 이 BIFF 광장이 부산의 주요 번화가 중 하나일 거예요.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인 국제시장. 영화 이름으로도 나온 바 있는 역사적인 명소이지요. 또 이 근방에 용두산 가는 길이 있습니다.
    - 국제시장이라는 이름이 저는 처음에는 이름만 그러한 줄 알았습니다만, 시장거리를 둘러보니, 실제로 외국인들이 많이 장사를 하는지,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문구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겐짱카레 2 호점에서. 제법 일본 분위기가 많이 나더라고요. 홍대에도 이런 컨셉의 음식점들이 있었지만, 일본적인 느낌을 따라하는 정도였다면, 이 쪽은 제대로 일본 분위기가 많이 났었습니다. 점주 분께서도 일본인이셨고요.

     

    결국 먹었습니다. 키마카레. 생선 카츠와 고로케까지 얹어서 먹었지요. 여기에 반숙 계란까지. 아주 좋았습니다. :)

     

    저녁을 맞이하는 자갈치 앞 바다의 모습.

    그리고 다음 날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바람 찬 6 시 즈음에 해운대를 가기 위해 지하철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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