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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trolling 2022 -1-
    Travel 2022. 6. 12. 11:25



    Retrolling 2022 -1-

    지난 5 월 중순에 개최된 Play X4 내의 행사로 개최되었던 '제 17 회 레트로 장터'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 다른 레트로 바자회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레트롤링 (Retrolling) 이라 칭해지는 행사로2020 년 이후로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2 년 만에 다시 진행되었습니다.
    - 지난 때에는 명동에 위치한 카페 페나비와 그 주변 일대에서 개최되었습니다만, 행사가 다시 개최되면서 행사 장소를 명동이 아닌 불광동에 위치한 서울 혁신 파크로 옮겼으며, 크나큰 장소에서 개최하면서 역대급 규모의 행사가 되었지요.

    레트롤링은 '구닥동' 이란 커뮤니티에서 주관하는 '레트로 장터' 와 다소 비슷한 성격의 바자회 행사로 레트로 장터가 주로 게이밍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혹은 주변 기기들 위주의 성격을 띠고 있다면 레트롤링은 게임 이외에 각종 장난감, 영상, 음악 매체들도 꽤 비중 있게 다루어지는 행사라는 성격을 갖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 -

    은평구 그리고 불광동. 사실, 해당 장소들은 은근히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곳이지요. 은평구하면 '아이고난!' 으로 유명하신 분의 거주지로 나름 알려져 있으며, 불광동하면
    고 양종철 씨의 별명 '불광동 휘발유' 로 나름 알려진 곳이었지요.
    - 저도 어렸을 적에 '불광동 휘발유' 가 언급되는 콩트를 실시간으로 본 기억이 있던지라 그 이후로도 불광동하면 양종철 씨를 먼저 떠올리고는 했었더랍니다.

    이 불광동에 자리잡은 불광역 근처에 '서울 혁신 파크' 라는 시설이 개설되었지요. 이번 레트롤링은 해당 장소 내의 상상청 (미래관 건너편에 있습니다) 그리고 홍보관 내에서 진행이 되었으며, 상상청에서는 지난 레트로 장터 때와 비슷하게 플리 마켓 (Flee Market ; 벼룩시장이라 칭해지기도 합니다) 이라 명명된 바자회 행사 및 게임 시연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홍보관에서는 주요 이벤트 행사가 개최되고 있었지요, 그 곳에서도 좌판들이 있지만 플리 마켓에 비하면 상당히 작은 곳이었습니다.

    - 서울 혁신 파크의 소재지는 불광동이 아니라 녹번동입니다. 아무래도 불광역과 가깝다보니, 불광동에 있을 것으로 착각했었나 보네요.

     

    서울 혁신 파크로 가기 위해서는 전철을 이용하신다면 3/6 호선 불광역에서 지하철에서 내리신 후에 2 번 출구로 나가시면 됩니다. 2 번 출구를 등지는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시면 서울 혁신 파크롤 보실 수 있지요.

     

    서울 혁신 파크 간판의 모습입니다. 입구 주변은 차분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고요했습니다, 행사가 진행되어서 입구에서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는 광경을 기대했던지라 다소 당황했었네요.

    서울 혁신 파크 내로 진입했다고 바로 레트롤링 행사장으로 갈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레트롤링 행사는 혁신 파크 내의 건물들 중 일부에서 개최되고 있었기에 해당 건물들을 찾아갈 필요가 있었지요. 그 도중에 여러 눈길을 끌 만한 광경들이 보이고 있었더랍니다.

     

    한평책방 아니 한평책입니다. 북 카페라 할 수 있는 곳이지요.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읽고, 또 주변 풍경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곳. 이 북 카페에는 앞 마당이 있고, 마당에 여러 탁자들이 있어서 앞뜰의 탁자에 잠시 앉아서 책을 읽거나, 풍경을 바라볼 수 있고, 또 여러 사람들과 함께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주고 받을 수 있기도 하지요.
    - 행사장 방문이 급해서 잠시 바라보다가 지나쳐 갔습니다만, 행사만 아니었어도 한 번 방문해 봤을 것 같아요. 레트롤링 행사 때문에 온 곳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각종 장난감 들이 모여서 하나의 거대한 구체를 생성하고 있군요. 꽤나 인상적인 모습이라 한 번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만, 글을 쓰려고 다시 보니,

     

    이게 생각나기도 하네요. -_-;

     

    오늘 소나기가 내린다고 했고, 그래서 우산을 들고 다니시는 분들도 계셨던지라 다소 각오를 하고 나갔었습니다만, 내도록 날씨가 너무 맑았습니다. 하늘이 파랗고 투명하기까지 할 정도라 한 동안 하늘만 멍하니 바라볼 때가 있을 정도였지요. - 행사에 참여하고 나면 하늘을 볼 수 없으니까.

     

    행사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상상청으로 가야 합니다. 상상청을 향하는 방향으로 가 봅시다.

     

    먼 너머에 북한산이 보입니다.

     

    예술가의 정원입니다.

     

    레트롤링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홍보관 근처에서. 홍보관에서는 이전에 말씀드린 바대로 주로 옛 애니메이션 상영과 같은 이벤트 행사가 개최되고 있었지요. 우선 갈 곳은 플리 마켓이었던지라 일단 이 곳은 지나쳐 갔습니다.

     

    공유동 근처에서 먼 저편에 목적지인 상상청이 보입니다.

     

    미래청 앞에서. 상상청은 미래청 건너편에 있어요.

     

    레트롤링 행사장으로 가는 방향을 알리는 화살표. 포스터로 만든 화살표들이 상상청 근처에 하나씩 보이더라고요. 화살표대로 따라가면 행사장으로 갈 수 있음을 의미하겠지요.

     

    그리고 상상청 행사장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위엄 넘치는(?) 저승사자의 모습. '구독은 하였느냐!?'

     

    확대 샷.

     

    그렇게 저승사자의 모습을 영접하며 행사장 안으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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