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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년 후포 여행 -1-
    Travel 2021. 12. 8. 14:36



    2021 년 후포 여행 -1-

    저에게 있어서 여행에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겠습니까, 그냥 가는 것이지요. 사람이 별로 없는 외진 곳에서 나름의 힐링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간 곳은 울진의 남쪽 후포와 영덕의 남쪽 강구 일대로 모두 대게로 유명한 곳이지요. 하지만 정작 해당 장소들 모두 대게를 먹으려면 (상상 이상의) 아주 비싼 값을 치러야 하는 관계로 대게의 명소임에도 불구하고 배낭 하나 매고 여행을 이어가는 저에게는 부담이 엄청나 정작 대게를 직접 먹어본 적은 없었습니다. :')

    어촌 특유의 생선, 오징어 말리는 광경을 후포 해변에 가는 도중에 몇몇 본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방어가 제철이라 그러한지 방어를 말리는 광경도 볼 수 있었지요. 물론 새끼 급의 작은 방어이기는 했습니다만.

    첫 편에는 후포 거리에서 식사를 하고 나와서 후포항으로 나아갈 무렵에 거리에서 찍은 사진들, 그리고 후포항에 막 도착하자마자 찍은 사진들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p.s. 후포항에 도착할 무렵, 항만의 어딘가에서 썩은 냄새가 나더라고요. 대체 이게 무슨 냄새인가 했더니, 음식물 쓰레기통이 엎어져 내용물이 쏟아진 채로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정황 상 며칠 동안 처리되지 않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인력이 없어서 쓰레기통을 처리할 여력이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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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에는 후포항 동쪽의 해안 일대를 거쳐 등기산 공원에 이르렀습니다. 날씨가 너무 맑아서 그러한지 하늘과 바다가 모두 선명한 푸른색 그리고 청록색을 띠고 있더라고요. 청록색을 띠는 해수면을 잠시 바라보니, 청록색을 띠는 맑은 물이 조용히 물결치는 광경이 보이기도 했지요.

    등기산 공원 한 곳에는 망양정이라 칭해지는 정자 하나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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