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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전주 여행 - 1. 전주 야행
    Travel 2021. 11. 1. 16:15



    2021 전주 여행 - 1. 전주 야행

    우여곡절 끝에 날이 어두워질 즈음에 전주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에는 급하게 전주로 온 것에 대해 크게 후회한 적도 있었네요. 아무튼, 효자동 쪽의 정류장에서 내렸고, 그 이후로 저녁 식사 그리고 숙박을 찾기 위해 전주 시내를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풍남문 쪽으로는 시간이 모자라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전주 효자동에 있는 어떤 다리의 모습입니다. 목조 형태의 구조물을 다리 위에 올려놓고 있었지요.

    다리 너머로 보이는 하천 그리고 주택가의 모습입니다. 집 근방의 하천 그리고 주택가의 모습과 비슷하더라고요. 하늘이 맑아져서 맑은 감빛을 띠기 시작했습니다.

    길을 가는 도중에 식사를 하기 위해 맛집을 찾았는데, 카카오 맵에서 평점이 아주 높은 맛집을 하나 발견했었습니다. (무려 4.8!) 파스타 전문점이었고, 한 동안 파스타를 먹어본 적이 없었던지라 그래서 파스타 먹을 것을 기대하며 해당 맛집을 찾아가려 했었지요. 그런데 이 집이 오므라이스 전문점이기도 하더랍니다. 오므라이스도 안 먹은지 꽤 된지라 비교적 저렴했던 오므라이스 쪽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 어느 쪽이든 비싸기는 매한가지였지요. 오므라이스가 10000 원, 파스타가 12000 원이었으니...... ㄷㄷㄷ

    주문은 오므라이스에 오렌지 주스만 했습니다. 오므라이스 10000 원에 주스 2000 원, 그리하여 내야할 돈은 12000 원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이런 때가 아니면 이런 집에서 오므라이스를 먹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에 도전해 봤습니다.

    전채로 온 마늘빵입니다. 소스도 같이 왔는데, 꿀이었더라고요. 마늘빵을 꿀에 찍어먹는 방식으로 먹었지요. 맛있었습니다. :)


    오므라이스입니다. 이렇게 달걀 지단이 두꺼운 오므라이스는 일단 현실에서는 처음 보는데요. 이 오므라이스를 칼로 살짝 긁어내는 듯이 베어내면


    WOW!

    이런 모습이 나옵니다. 이 오므라이스는 사실 모 방송에서 처음 보았었는데, 처음 보면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었지요. 이런 오므라이스를 전주 효자동의 주택가에 있는 식당에서 먹게 되었습니다. 일종의 소원 성취를 하게 된 것이지요. :)

    근방에 있는 커피숍입니다. 이름이 나름 인상적이네요, Goppægi -> 곱빼기 ㅋ

    밤거리를 거니는 도중에 발견한 샐비어 꽃입니다. 한 때, 사루비아라 칭해진 적도 있었지요.

    전주 시내의 밤거리 풍경 중 하나입니다. 외지 여행 중이라 그러한지 이런 풍경도 참 아름답게 보이더라고요.

    고창읍성 입장권을 구매하면서 '고창 사랑 상품권' 이라는 1000 원 짜리 상품권 2 장을 받았었습니다. 고창에 있는 동안에만 쓸 수 있는 것이었는데요, 상품권으로 구미 2 봉을 구매했습니다. 구미는 적당히 맛이 좋았습니다. :)

     

    그리고 그 날도 TV 에 Arte 채널을 맞추고 잠들었지요. 잠에서 깨어날 때, '고향의 봄', '비목' 등을 이러쿵저러쿵한 방식으로 편곡한 곡들에 맞춰 합창을 하는 노래소리들을 들으며 잠에서 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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