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항은 강진의 동남단에 위치한 작은 항구로 강진을 대표하는 미항으로 여기어지고 있는 곳이다. 해안가 일대에는 횟집이 다소 분포되어 있으며, 그 중에는 평판이 좋은 맛집도 있어서 가 볼 만한 가치는 있다. 하지만 횟집들에게 여러 어려운 사정들이 있어서인지 횟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지는 못 했다.

 

이런 풍경이 좋다.

 

썰물로 바닷물이 물러나면서 드러난 갯벌과 갯벌 사이의 물줄기들.

 

마량항에서 보이는 바다의 풍경.

 

간식으로 먹은 커피와 마카롱 (뚱카롱) 1 개.

 

시간은 저녁을 향해 나아간다.

 

석양을 맞이하는 고요한 항구의 모습.

 

저녁 식사는 횟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지 못한 관계로 커피숍에서 빵과 고구마 라테를 먹으면서 해결.

 

저녁을 지나 밤을 맞이하는 항구의 모습.

 

마량항의 시장 거리.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가게들이 문을 닫아 한산하고 적막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마량항에서 바라보는 야경의 모습.

  고려 청자 박물관에서 마량항까지는 걸어서 나아가려 하였다. 거리는 7km 정도이지만 당시에는 오래 걷느라고 전신이 뻐근한 상태였고, 그 상태로 오래 걷기가 쉽지 않아 결국 도중에 버스를 타고 마량항에 도착하였다. 1 일차 숙박을 마량항에서 마치고, 오후 즈음에 다시 강진 읍내로 돌아가 강진만으로 나아가기로 했다.
  본래는 강진 서쪽의 다산 유배길도 가려 하였지만, 너무 오래 걷느라 지친 관계로 다산 유배길을 가거나 하지는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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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년 7 월 1 일


  마량은 말과 관련이 있는 지명으로 제주에서 자라난 말이 한반도로 이동될 때, 처음으로 밟는 곳이 마량항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마량항에서는 말과 관련된 상징물들이 곳곳에 보이고 있다.

 

야경을 보았던 그 곳의 아침.

 

마량항의 시장으로 나아가는 길.

 

마량항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한 쌍의 말.

 

멀리 보이는 등대의 모습.

 

  마량항은 하늘도 무척 맑고, 바다의 물 색도 맑은 청록색을 띠고 있다, 옛 고려의 도예가들이 그 바다의 색을 보고 떠올리며, 그 지역의 고려 시대 도예가들이 녹청자 색을 꾸미려 하였던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 하지만 항구 자체도 그렇게 크지 않을 뿐더러, 별 다른 여행지가 있거나 하지도 않아서 바로 읍내를 향해 떠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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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ysia Singcl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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