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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7 - 여의서로의 벚꽃 2/2
    Travel 2019. 4. 8. 01:31



      두 번째 방문은 4 월 7 일에 했다. 6 일은 오전 내내 날씨가 흐렸고, 비가 오기도 했었다고 하기에 방문을 하기 어려웠고, 그래서 그 다음날을 택한 것. 비가 온 덕분인지, 지난 때와는 벚나무들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 가지마다 꽃들이 가득한 나무들이 이전에 비해 더욱 많아졌다.
      휴일이라서 그러한지,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 위를 오가고, 공연 현장에 모여있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분주한 분위기는 밤늦게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2 일 전에 비해 더욱 많은 꽃이 피어난 나무의 가지들. 이미 꽃들이 가지마다 만발한 나무의 모습도 곳곳에 보였다.

     

      오후 공연. 마지막에는 신문희의 '아름다운 나라' 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하지만 하필이면 절정부인 마지막 즈음에 방송 사고로 배경음이 나오지 않았으나, 그럼에도 가수들이 마치 배경음악이 울려 퍼지고 있는 듯이, 제대로 노래를 불러주고 있어서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 얼마나 그들이 노력을 해 왔는지를 알 수 있었던 부분으로 개인적으로 정말 감탄했었다.

     

    저녁이 되면서 점차 밝아지는 서쪽 하늘.

     

    벚꽃 축제에는 역시 벚꽃 소다. :)
    - 진해에서 먹은 이후로 오랜만이다. :) :)

     

    벚꽃이 피어난 풍경.

     

      밤이 되고 조명이 밝아지면서 거리를 둘러싸는 벚나무들의 분위기가 낮 때와는 사뭇 달라지기 시작했다. 여의서로의 봄 축제는 밤이 좋으니, 이러한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밤이 되면 조명에 따라 벚꽃들의 색이 달라지는 광경은 경주 보문단지에서도 볼 수 있다. 서울에서 먼 남부 지방(경상 지역, 전남 동부 등) 에 거주하는 이들은 참고할 것.

     

      이번 여의서로 축제에는 여러 마술사들이 버스킹 공연에 나섰다. 이들 중 대다수는 화염 마술을 선보이며, 불꽃을 일으키고 폭발시키는 마술을 주로 선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 이 화염 술사의 액션은 중점적으로 지켜보고 있었으니, 캐릭터 구상에 여러모로 참고가 될 만했음이 그 이유였다.

     

    시안 색과 마젠타 색의 조화는 사실 대단한 로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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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은 그 자체도 아름답지만, 이렇게 야경과 조화되면 더욱 좋은 것 같다. 조명의 색을 쉽게 받아들이는 희끄무레한 색을 꽃잎들이 띠고 있음이 그 이유일는지.
    - 이렇게 조명의 빛에 물들어 여러 색을 띠는 벚꽃의 풍경은 일본에서도 흔히 볼 수 있으며, 일본에서는 이를 밤의 벚꽃이라 하여 '요자쿠라(Yozakura, 요자크라)' 라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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