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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8 - Gurye
    Travel 2019. 3. 31. 21:50



      이번에도 변함 없이, 남부 지역으로 봄꽃 놀이 여행을 나아가게 되었다, 이번의 목표 지역은 광양이 아닌 구례, 하동 그리고 여수. 구례와 하동의 섬진강변 벚꽃 여행 구경은 물론, 여수의 영취산 진달래 구경을 나아가는 것이 이번 꽃놀이 여행의 목표가 되고 있다. 여수 영취산 진달래 구경은 이번이 처음.

    08:00 용산역에서 여수 EXPO 행 ITX 새마을 출발

      본래는 구례 행 고속버스를 이용할 예정이었으나, 버스가 만원이었던 관계로(하동 화개 벚꽃축제의 여파. 구례와 화개, 하동은 노선이 같다), 대체 노선을 찾다가 비슷한 시간대에 도착하는 기차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11:50 구례구역 도착

      구례구는 구례의 입구를 의미하며, 실제 위치는 순천 황전면이지만 구례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며, 다리를 건너면 구례 지역이다. 다만, 거리는 순천 관할의 역전 부근이 더욱 발달해 있다(역전, 도시 관하 지역의 위엄).

    12:00 ~ 12:30 점심식사

     

      점심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여행 개시. 따스한 섬진강변은 매화를 넘어, 개나리와 벚꽃이 만발하려 하고 있었고, 수양버들의 새 잎이 돋아나 칙칙하기 이를데 없던 경관을 화려하게 꾸며주기 시작하고 있었다.
      구례구역을 등지는 방향으로 우측 방향 너머로 강변을 따라 벚꽃 길이 펼쳐지고 있다. 이미 상당히 만개하고 있어 멀리서 바라보는 시선에 분홍빛 무늬를 선보이고 있다.

     

    섬진강의 고요한 풍경.

      구례구역에서부터 섬진강변을 따라 나아가다 보면 구례읍내는 물론, 버스터미널을 지나, 지리산의 산자락을 거쳐 화개장터가 자리잡은 화개면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구례 읍내에서 화개면까지의 거리는 15 여 km 정도로 걸어서 5 시간 정도면 충분히 나아갈 수 있다.

     

      만발한 섬진강변의 벚꽃 무리. 아직 꽃이 덜 핀 나무들도 있어서 만개했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이나, 그 정도면 벚꽃 구경을 하기에 충분히 아름다운 광경이다. 그와 더불어 산수유 꽃들이 피어난 광경도 볼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산수유 꽃은 만개하지 않고 있었다.

     

    강가에서 찍은 벚나무 가지.

     

      구름이 드리워진 하늘 아래로 초록빛으로 물든 강물이 고요히 흘러 나아간다. 강물은 북쪽 방향으로 흐르며, 이후, 동쪽 방향을 통해 화개 쪽으로 나아갈 것이다.

     

    섬진강의 상징인 두꺼비의 모습.

     

      마치 그림과 같은 풍경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탄, 그리고 감탄. 그 너머로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 보인다, 그 일대에 구례 읍내가 자리잡고 있는 모양.

      구례는 큰 지역은 아니고, 인구 수도 무척 적지만, 구례읍은 나름 사람 사는 곳의 분위기를 내는 곳으로서, 아파트 단지도 자리잡고 있다. 적어도, 가평의 청평면 일대보다는 훨씬 활발하다는 느낌.
      그 와중에 유튜브에서 최근 관심 거리가 된 어느 유튜버의 방송을 보게 되었다. 게임 개발자로서 유튜브 방송도 하게 되었다는 인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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