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Nosurge Genometric Concert Side Blue : 4th Track
Lxa Tisia
(Lxa ti-cia)
Lxa Tisia
/lɨksɐ tɪɕɐ/
곡명은 계반상계시식 표기를 활용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실제로는 계반상계시가 아닌 Ar Ciela (아르 시엘라 /aɾ ɕeɭa/) 라는 또 다른 인공어로 기술되어 있으며, 가사 역시 Ar Ciela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가사 표기는 계반상계시 문자를 이용했다고.
- 특정 언어를 위한 문자로 외래어 표기를 행한 사례라 할 수 있지요. 계반상계시 문자나 Ar Ciela 문자나 표기 자체는 계반상계시 문자와 대체로 1:1 대응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표기 상 차이점이 약간 존재하기는 하는 모양.
Tisia -> ti-cia (발음은 같음)
Ar Ciela 는 이 곡 이외에 이미 여러 차례 사용된 적이 있으며, 실제로도, 설정 상으로도 인공어인 여타 Exa Pico 제어군의 언어들(Hymmnos, Pastalia 방언, 계반상계시)과 달리 설정 상으로는 자연어에 속하는 언어입니다.
이 곡 이외에 여러 차례 사용된 바 있는 언어이지만, 기본 요소라 할 수 있는 음운이나, 어문법(어순), 어휘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알려져 있지 않지요. 나름의 어순도 있고(SOV 형으로 확인), 몇몇(아주 적다지만) 어휘는 교차 검증을 통해 뜻을 가늠할 수 있는 요소(*)도 있는 등, 충분히 어법, 어휘 등의 정리를 할 수 있어 보이지만 Exa Pico 세계관 관계자들에게 그렇게 할 의지는 없어 보이더랍니다. Hymmnos 에 Pastalia 방언에, 계반상계시도 있는데, 거기까지 신경 쓸 겨를은 별로 없었을 듯.
- 애당초 Ar Ciela 는 Nosurge 시리즈에서는 딱 2 번 사용되기도 했고. (본래 1 번인 줄 알았습니다만, 하나 더 있더라고요)
(*) tisia : 용서. (Ec tisia : 모든 것을 용서하라 / Lxa tisia : 넋을 용서하라)
- 사실, tisia 라는 단어에는 다른 뜻도 있습니다.
음운에 대해서는 사실, Exa Pico 제어치고는 제법 상세하게 설명되기는 했습니다. 어떤 발음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는 없었지만요. - 링크
요약해 드리자면, 소리를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 음운이 확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 소리의 특성에 따라 음운이 고모음화, 접근음화, 성문음화를 거쳐간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소리에 따라 '어응어으' 같은 발음으로들리기도 합니다).
고유의 표기법이 존재한다고 하지만, 그것이 발음을 온전히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하며, 이 가사에서도 글자 사이에 숨겨진 모음들이 있는 등, 실제 발음을 온전히 반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곡명부터 lxa 의 l 과 x 사이에 모음 (/ɨ/) 이 있지요.
특유의 발음 체계 이외에 중국어를 비롯한 아시아 일부 지역의 언어처럼 성조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존재하는 성조는 평성을 포함한 5 개. 하지만 시가에는 대체로 반영되지 않습니다.
이 언어의 표기는 Ar Ciela 문자를 통해 이루어지며, 기본 문자는 대체로 계반 상계시 문자와 1:1 대응됩니다. 분음 기호도 존재하며, 해당 기호를 통해 음역, 성조를 표현할 수 있지요. 모음이 아닌 자음에 붙는 것이 특징.
또한, 가사에서는 분명 표기 상으로는 존재합니다만, 실제로는 발음되지 않는 부분, 달리 말씀드리자면, 누락된 부분도 보입니다. 이 가사에서는 가사 한 구절 전체가 표기 상으로만 존재하고, 실제로는 발음되지 않는 부분이 존재할 정도. 이에 대해서는 인간의 가청 영역에서 벗어난 소리라 인간에게는 들리지 않는 발음이라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런 가사들을 사람들이 어떻게 표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선뜻 이해가 가지 않기는 합니다만.
- Ar Ciela 의 음역은 최대 600 kHz 에 이른다고 합니다. 박쥐와 돌고래의 음역 최대 주파수는 100 kHz, 200 kHz. 전파 방출이냐
Exa Pico 제어, 특히 Hymmnos 의 모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Hymmnos 는 처음 선보였을 때부터 음운의 심한 변이성(맥락을 알 수 없는 구개음화라든지) 을 가져, 인공어로서 문제점이 많았는데, 이러한 음운의 변이성을 설명하기 위한 장치로서 활용될 여지도 있어 보입니다. Hymmnos 의 불안정한 음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 이를 두고, 이러한 음운의 특성은 Ar Ciela 의 특성을 이어받았음에 기인한다고 말하는 식으로. 이런 갖다 붙이기 혹은 뒷설정으로 변명하기는 일본 서브컬처의 전통이라면 전통
Ar Ciela 부분에서 가사로는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들리지 않는 부분은 색깔을 약간 다르게 표기했습니다.
이외에 옛 일본어 표현도 여러 차례 사용되었으며, 그래서 번역할 때에 Ar Ciela 부분은 일반적인 말로, 일본어 부분은 중세국어식 표현을 약간 차용해 오는 식으로 번역을 이어갔습니다.
- 어떤 표현이 사용되었는지는 각주 부분에 서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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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te eiyoof eetcst
Souwltyyfr aaarl yooriyo.
Soorltyyso elyr uuswf soltyyu mifatu,
Funtwma lilstwso twrfr tiyoow.
Ssoltyyfn nrsefr fwntue closntw
Liyon touw farl
Eryefn twyfn ksftfti trfrier.
巫の児よ 朝な 夕なに
魂ぞ捧げや 心ぞ捧げや
Olyon codii,
Olyon codii, kayah.
巫の児よ 森羅 悟りて
導語れや 標と為れや
Icidull snyork okaryo swdork,
Gokork zenzefr ariyow, ariyow.
Ongo ohw youu
Njenjefr ykykwrfon nfeyon.
八尾路の 御代こそ 徒業と
祓ひ 慾の身や 深奥の無依
Lxa tisia.
無我の果てへ
誘うは 根源の謳よ
兆す 未来を超え
斎へ 結へ 祝へや
Iyngari yahah eynyn kit
Okyh arinki towee,
Onloely kyee kyaryee,
Anrnkyowh arft yahhahh.
Ynynyoukyh ringliera alyoknu ieera.
Anrnkyowh arft yahhahh.
Smcryne yncuyo nnmtno mhnstw.
Smcryne yncuyo yehr laasyie.
Iyann ynyen
Yohn ynyen
皇神の主よ 天地 抱き
名こそ捨つれや 身こそ捨つれや
皇神の主よ 万象 擁き
大いの森で 星を定めや
Sanden cuur yhonko uku,
Syafat umu sheyen khuu,
Fabyy yohllo jengaa laar,
Okonoo ekaa aaryy qeenha.
Lxa tisia.
苦難を焼べて
輝ける 根源の謳よ
誓い 永久に掲げ
喜たれ 希たれ 紀たれや
Onloely kyee kyaryee
Lxa tisia.
Gokork zazefr ariyow,
Njenjefr ykykwrfon nfeyon.
Ynynyoukyh ringliera alyoknu ieera.
Lxa tisia.
Dnkaa ryiyaga yonjon khokha llla,
Dnkaa ryiyaga tankaka lounohk.
Jenlalala kumaana myyjaa.
Windyye kumeena myyjaa.
대지를 생성하야
잃어버린 옛 고향을 되찾을지라.
지난 날의 과오, 그 선택에,
지금도 마음은 수없이 흔들리니.
혹여 용서 받는다면
가픔의 기회를 다오,
조금이나마 도움 주겠나니.
무녀되넌 자야, 아침마다 밤마다,
그 넋얼 바치라, 그 마음얼 바치라.
순례자야,
망아하는 순례자야.
무녀되넌 자야, 삼라 깨달아
잇금얼 말허라, 길잡이도 되어라.
큰 나무처럼 자애 깊고,
새처럼 자유로운 마음으로, 마음으로.
큰 꽃봉오리와 같이,
보배로운 생명을 이끌지라.
즈믄대의 치셰가 부졀업나니,
멸죄허라 욕신아 심오헌 무의로.
이 넋을 용서하라.
무아의 끝에서
잇그너니, 넋들의 노래야,
싹트넌 미래럴 넘어
지키며, 니우며, 축복허라.
있음대로 모두를 받아들이며,
거듭나는 존재가 될지어다.
날뛰고 있음에 두려움 없어라.
낡은 뜻에 얽매임 없어라.
자신의 그림자와 마주하며, 고귀함을 향할지어다.
낡은 뜻에 얽매임 없어라.
진리를 발견하야, 의지를 계도하라.
진리를 발견하야, 괴로움을 끝내라.
환희가 가까이.
평온이 가까이.
텬뎨되넌 자야, 하널땅 감싸며,
그 일훔얼 바티라, 그 몸얼 바티라.
텬뎨되넌 자야, 만샹얼 감싸며,
하니한 숲 가티 별얼 점지하라.
불꽃처럼 정열을 품고,
물처럼 침착하며,
바람처럼 멀리 내다보며,
생을 기르는 대지가 되라.
이 넋을 용서하라.
고난얼 태우고,
빛나넌 넋들의 노래야.
다짐얼 영원히 바라며,
기꺼이, 기쁘게, 지어내어라.
날뛰는 것을 두려워 말라.
새처럼 자유로운 마음으로,
보배로운 생명을 이끌지라.
자신의 그림자와 마주하며, 고귀햠을 향할지어다.
수천년의 기원을 닿게하리라.
수천년의 바람을 이루리라.
다짐을 지금 여기에.
인연을 지금 여기에.
손떼 에이요옾 엣꺼슫
서우으티프르 아아으
솔띠소 에리으루숲 솔뚜 므허뜨
픈뜨마 르스으서 뜨으흐
솔띠픈 늬르세흐 븐세 흘러승으
으영 떠으 퍼으
아으야펑 뜨이흔 헤블 레브려으
카은나기노코요 아사나 유나니
타마조사사게야 으라조사사게야
오리용 꼬디(호디)
오리용 꼬디(호디) 까야
카은나기노코요 시은라 사토리데
시르베카타레야 시(쉬)르시토나레야
이시드르 성요끄 어까리여 서더끄
거꺽 쟁재프르 아뤼요 아뤼요
엉거 여으 요으
응쟁재프르 역여흐펑 응페영
야오로노 미요코소 아다와자토
하라이 요크노미야 시은노노므이
릑사 띠시아
무가노하테에
이자나으와 타마시노으타요
키자스 미라이오코에
이와에 이와에 이와에야
이응가리 얘아
-
옹로리 끼예 까리예
앙랑끼요 아레픗 예아
용용요끄 잉기에라 아리요끄느 예라
앙랑끼요 아레픗 예아
사마끄른 이응끄요 느느므뜨노 몌엔스또
사마끄른 이응끄요 예라셰
양 이응옝
용 이응옝
스메카미노슈요 아마츠치 이다키
나코소스츠레야 미코소스츠레야
스메카미노슈요 바은쇼 이다키
오이노모리데 호시오사다메야
산당 끄우르 용꼬 우크
셔퍼터 우므 셰옌 크후
파비 욜로 정가 러르
어꺼너 에까 야뤼 께냐
릑사 띠시아
크난오크베테
카카야케르 타마시노으타요
치카이 토와니카카게
키타레 키타레 키타레야
옹로리 끼예 까리예
릑사 띠시아
쟁재프르 아뤼요
응쟁재프르 역여흐펑 응페영
용용요끄 잉기에라 아리요끄느 예라
릑사 띠시아
덩까 려가 영정 커카 라
덩까 려가 떵까까 러너끄
젱라라라 끄마나 미자
윈디예 끄메나 미자
조사 ぞ - 주로 옛말식 표현에 사용되며, '~야 말로' 등의 의미를 가집니다.
巫の児 (간나기노코) - 무녀를 뜻하는 '巫女' 를 풀어쓴 말.
皇神の主 (스메카미노슈) - 천왕되는 사람, (이 세계관에는 '덴노' 가 없으므로)
皇神(스메카미) - 신토에서 사용하는 덴노에 대한 극존칭.
八尾路 (야오로) - 여덟 갈래. 음차입니다.
徒業 (아다와자) - 부질없는 일, 하찮은 일을 뜻하는 단어로서, 고어.
無依 (무이) - 무의. 불교용어.
根源 (다마시이) - 원래 독음은 '공겡(こんげん)'
斎へ 結へ 祝へ (이와에 이와에 이와에) : 훈독을 이용한 언어 유희. 고어, 문어체 표현을 끌어오고 있습니다.
- 斎ふ (이와우) : 재계하다, 신을 모시다. 고어.
- 結ふ (이와우) : 結える (이와에루, 유와에루) 의 고문식 표현
- 祝ふ (이와우) : 축하하다, 축복하다
* 結 의 훈독으로 '무스부' 도 존재합니다. '너의 이름은' 이라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잘 알려진 표현이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