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Android] InkHart

iOS / Android - InkHart

이번에 소개드릴 게임은 바로,

입니다. 세상을 검게 물들이려 하는 잉크 군단의 습격에서부터 특정 거점을 무지개색 물감 병기를 이용해 막아내야 하는 게임으로서, 거점 방어가 핵심 요소가 되지요.

- 잉크하트(InkHart) 는 게임에 등장하는 잉크 군단의 노루 수장입니다.

1. 개요

  이 게임의 수채화풍 세상에서 플레이어는 세상을 지키는 천사가 됩니다. 천사는 한 자루 소총을 소지하고 있으며, 이 소총 사격으로써 잉크 병사들을 처치할 수 있지요.

  그와 더불어 드론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 드론들이 잉크 군단과의 전투에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어 주지요. 사용할 수 있는 드론은 공격형 드론 14 기와 특수 드론 2 기로 모두 16 기.

1.1. 드론

  드론들 중에는 생명체의 형상을 가진 것들도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생명체의 형상을 가진 기계 병기에 해당됩니다.

- 드론들을 처음부터 가질 수는 없고, 구매를 위해서는 상점을 이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당벌레형 드론은 저렴합니다만, 지상 공격만 가능하며, 공격력도 낮습니다. 기능이 1 단계 향상될 때마다 공격력이 4 씩 증가합니다.

  해바라기형 드론은 지상, 공중 모두 공격할 수 있으며, 공격력도 좋습니다. 기능이 1 단계 향상될 때마다 공격력이 5 씩 증가합니다.

  이 드론은 성벽이 피해를 입으면 그 피해를 없애는, 성벽을 수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능력이 발동될 때마다 드론이 초록색 빛을 발하며, 그와 더불어 성벽 역시 초록색을 띠게 됩니다.

- 수리량은 기능이 1 단계 향상될 때마다 1 씩 증가.

  이 드론은 천사가 사격을 할 때마다 탄이 충전되며, 탄이 모두 충전되면 전방의 잉크 병사들을 향해 하얀 탄들을 고속으로 연사합니다. 그 공격력은 천사의 사격력, 그 절반. 충전될 때마다 화려한 빛을 뿜어내며, 고속탄 발사 시에도 포구가 약하게 빛을 내는 모습을 보이지요.

- 기능이 1 단계 향상될 때마다 장탄수가 2 씩 증가합니다.

성벽 수리 드론과 기관포 연사 드론에는 정식 명칭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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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업그레이드

  이 드론들은 일정량의 자금을 지불하는 것으로써 기능 향상을 할 수 있습니다, 드론들은 주로 공격력입니다만, 특수 드론의 경우에는 장탄수가 늘어나는 등의 변화를 거치기도 하지요.

  천사 본인의 능력도 강화할 수 있으며, 1 단계 강화할 때마다 아래와 같은 능력 향상을 볼 수 있습니다.

- 공격력 증가 1.

- 재장전 시간 감소. 0.01 초

- 장탄수 증가 2.

  항목을 선택할 시에는 해당 항목에 O 가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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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상점

  상점에서는 드론 이외에 천사가 입을 수 있는 의상 혹은 소총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매할 때마다 구매한 천사는 구매한 의상을 입거나 소총을 소지하게 되지요.

  소총과 의상 모두 천사의 공격 능력을 크게 향상시켜 줍니다. 일반적인 기능 향상을 상회하는 정도에 이르므로, 자금 여유가 될 때 구입해 두는 것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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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컬렉션

  게임 플레이를 이어가며 얻은 물품들의 목록을 볼 수 있는 화면입니다. 상점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마다 이 컬렉션의 항목이 하나씩 채워져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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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플레이의 외적 요소는 이 정도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겨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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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게임 플레이

  게임 플레이 방법은 튜토리얼을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튜토리얼은 관련된 기능이 따로 구비되어 있으며, 언제나 이용할 수 있으니, 게임 플레이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시고 싶으시다면 참고하세요. :)

  전투를 시작하기 앞서, 준비 화면에서 스테이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 당연한 말씀이기는 하겠습니다만, 아직 클리어하지 않은 스테이지 이후의 스테이지들은 선택할 수 없습니다.

  장비 교체 기능을 통해 천사의 복장과 소총을 바꿀 수 있으며, 해당 드론 활성화 여부를 변경시킬 수도 있습니다. 드론 활성화 여부는 페널티 플레이가 아닌 한, 굳이 바꿀 필요는 없겠지요.

- 여기서 선택한 복장 및 총기는 그 이후, 천사의 상태에 반영됩니다. 천사의 복장 등을 변경할 수 있는 현재로서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해요.

2.1. 전투 화면

게임 플레이는 대개 세로 화면에서 이루어집니다만,

특정 스테이지 전투에 한하여 가로 화면에서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요.

- 정작 스크린샷으로 찍으면 세로 화면으로 찍힙니다. 아무래도 본래 세로 화면인데, 가로 화면인 것처럼 구도를 맞추었나 봅니다.

  또, 포대 배치에 따라 포대와 성벽, 그 주변의 얼마나 먼 곳까지 볼 수 있는지, 그 정도가 달라지기도 하지요. 화면의 한 부분을 머리부터 붉게 물들어가는 짐승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는 게임의 진행 정도를 나타냅니다. 이 짐승이 거의 붉게 물들었음은 게임이 거의 끝에 도달했음을 의미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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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전투 관련

  게임 플레이의 기본은 다가오는 적들을 터치로 찍으면 그 적을 향해 천사가 소총 사격을 하며 피해를 주는 것이며,

  그와 더불어 드론은 사거리 내로 다가온 적들을 하나씩 포격으로 공격하여 피해를 가합니다.

  이렇게 피해를 입다가 체력이 소진한 적은 터져나가는 잉크 방울이 되어 사멸, 그 자리에 잉크가 번진 흔적이 잠시 남습니다.

- 처치 시에 생기는 숫자는 점수.

  천사의 소총에는 장탄 제한이 있어서 총탄을 전부 소모하면 잠시 간의 재장전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 시간 동안에는 천사는 공격에 관여할 수 없고, 드론들에 의지해야 하는 만큼, 드론들의 능력 향상도 중요하지요. 천사의 능력 향상을 통해 이 재장전 시간을 조금씩 줄일 수 있습니다. :)

주의 사항 :

  천사는 플레이어가 찍은 지점을 향해 사격을 가하며, 해당 지점의 적 존재 여부는 상관 없습니다. 즉, 적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서는 적을 잘 조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다만, 게임 시스템 특성 상, 적을 터치로 찍어 맞히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큰 적들은.

  잉크 병기들이 성벽에 닿으면 잉크를 토해내며 피해를 가하며, 간혹 잉크 덩어리를 발사해 원거리에서 성벽에 피해를 가하는 이들도 존재하지요. 이렇게 입은 피해가 남은 채로 게임이 종료되어도 그 피해는 고스란히 남으며, 이 피해 복구를 위해서는 돈이 지불되어야 함에 주의하도록!

- 피해 복구는 업그레이드 항목에서 할 수 있습니다.

  전투의 마지막 즈음에는 보스급 적이 등장하며, 해당 적은 깜박이는 모습을 보여, 일반적인 적과 구분이 있음을 이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능력까지 특출난 것은 아닙니다만.......

  간혹 잉크로 그려진 듯해 보이는 물고기들이 공중을 헤엄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물고기를 격추시키면 하얀 덩어리를 바닥에 떨어뜨리며, 그 자리에서부터 폭발이 발생, 주변 일대의 모든 잉크 병사들에게 큰 피해를 가합니다. 어지간한 적들은 그 일격에 사멸됩니다만, 녹색 무늬를 띠는 적들부터는 일격에 사멸되지 않기도.

- 물고기가 비행하는 동안 격추 시에 투하되는 폭탄의 착탄 지점이 붉은 문장의 형태로서 나타납니다.

  폭발의 유형은 4 가지가 존재하며, 각 유형마다 가지는 공격력과 영향 범위도 다릅니다. 폭발의 유형은 무작위적으로 결정되는 모양.

- 폭발 중에는 연꽃 무늬를 띠는 파동을 발사하는 화려한 연출을 선보이는 것도 존재하지요.

  출현하는 모든 적들을 격멸할 시에는 전투 종료 통보가 가해집니다. 그간 얻은 점수가 명시되며, 보너스 점수가 어느 정도였는지도 알 수 있지요. 이 점수는 자금으로 전환됩니다.

  다음 스테이지를 진행하면 이전에 플레이했던 스테이지의 적들은 물론, 바로 직전 스테이지의 보스급 역시 잡졸로 다수 등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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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평가

  채화풍의 배경이 인상적인 게임이었습니다. 현실에 있을 법한 여러 장소들이 채화풍으로 꾸며져서 게임에 등장하는데, 이러한 배경들은 여태까지의 게임들에서는 보기 드문 사례였던지라 확실히 신선한 느낌이었지요. 그러한 배경 속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천사가 아름다운 것도 좋았습니다, 모에 분위기는 아니지만, 이런 느낌도 좋아요. :)

  그 이외에도 각종 그림들이 그려진 종이들을 그림에 핀으로 붙여놓은 듯한 UI 디자인도 꽤 인상적인 부분. 게임의 외형 디자인은 나름의 미적 감각을 잘 살리고 있는 듯해 보였습니다. 미술에서 선보이는 여러 면모들이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 게임 연출 상의 특징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당장에 천사의 초기 복장에 보이는 날개는 주로 벽화 등에 그려지는 날개의 모습이에요.

  여기에, 게임에 등장하는 개체들 그리고 화면 연출, 예컨대 드론들이 발사하는 여덟 색깔의 광선들을 비롯한 연출 요소들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 화려한 색감을 드러내주며, 게임성은 단순하면서도 흥미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지요. 적들로 등장하는 잉크 병사들 중 일부 역시 색을 띠고 있어서 검은 바탕에 색을 띠는 모습이 온전히 색을 띠는 병기들과 대조를 이루는 일면을 보여주고 있기도 해요. :)

- 물고기를 격추시키면 발생하는 폭탄의 폭발 연출 역시 게임이 가지는 화려한 일면의 일부가 되고 있지요.

- 또, 쓸데 없이 박력있는 사격, 피격 음성으로 인한 타격감 수준은 상당한 편이지요, 그 소리가 다소 시끄러운 감이 있기는 합니다.

  전투 지형에 따라 전투 화면이나마 가로, 세로 방향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도 신선했습니다. 다만, 전투 이외의 화면들은 모두 세로 화면이고, 가로 화면은 특정 스테이지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게임 진행에 있어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고, 그래서 이러한 연출이 마냥 좋은 점이라고 볼 수만은 없기도.

  클래식 음악을 배경음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전투 시에는 '빌헬름 텔(Wilhelm Tell) 서곡' 을 활용하였으며, 본래의 흐름과는 사뭇 다른 변화가 생겼습니다만, 오히려 이것으로 인해 곡의 흐름이 어색해지는 역효과를 불러오고 있지요.

- 게임의 전투를 진행하며, 음악을 끄기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조용한 것보다는 음악이 있는 편이 낫기는 해요. 물론, 그렇다고 음악이 좋게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

  매 스테이지마다 적들은 첫 단계의 적들부터 순차적으로 등장하며, 마지막에는 스테이지의 목표물이라 할 수 있는 보스급 적이 등장합니다. 모든 스테이지가 시작할 때마다 초반의 적들부터 전부 등장하는 모양새를 보여주다 보니, 단계가 높아질 수록, 플레이 시간이 그에 따라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피보나치 급수적으로 증가). 극 초반의 적들부터 처음부터 차근히 등장시켜 가는 게임 진행을 굳이 모든 스테이지마다 보여주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진지하게 의문이 듭니다.

- 자금 확보에 도움이 되지도 않을 정도인 적들은 스테이지 진행에서 제외시켜도 무방하다고 생각해요.

3.1. 총평

  흥미로운 게임성을 가지고 있으며, 색감을 비롯한 미적 센스도 괜찮다고 봐요. 다만, 모든 스테이지가 초반의 적부터 일괄적으로 모든 적들을 등장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쓸데 없이 스테이지 당 게임 플레이 시간을 그런 식으로 늘릴 필요는 없지 않았나 싶어요. 음악은 전투 BGM 만 어떻게 했으면 좋겠네요. :)

3.2. 요약

장점 :

- 채화풍의 화사한 배경.

- 화려한 화면 연출.

- 우수한 타격감.

- 간편하면서 흥미로운 게임성.

- 가로, 세로 방향 전환이 이루어지는 연출.

단점 :

- 화면의 방향 전환에 한계 존재.

- 전투 BGM 이 전투 분위기와 맞지 않음.

- 전투 시의 비효율적인 적 출현.

평점 - 7+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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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거점 방어를 사격으로 적을 처치하면서 수행한다는 점에서

pooyan

이 고전 게임이 연상되기도 했습니다. 클래식 음악을 배경음으로 활용한다는 점도 같지요. 어쩌면, 저 고전 게임이 이 게임 디자인의 중요한 아이디어가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최종 보스 '잉크하트' 의 모습이 여러모로 그 분의 모습을 연상케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