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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атюша (Katyusha)Musics : EUR 2018. 1. 7. 10:36
Катюша
Katyusha
1938 년에 세상에 나왔으며, 민중 가요의 일종으로서 널리 전파되었던 노래입니다. 군인이 된 남자를 기다리는 여자에 관한 노래로서, 그 때문인지 군가로도 활용되었고, 이후 '붉은 군대 합창단' 의 대표적인 노래가 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바깥의 여러나라에도 알려졌으며, 이런저런 번안 및 개사가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1990 년대에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자동차 광고의 배경 음악, 그리고 MBC 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까레이스키' 의 예고편 음악으로 활용된 적이 있지요.
가 단조의 아주 쉬운 곡조를 갖고 있음이 특징이며, 그래서 연주하기도 쉬운데, 이 쉬운 곡조 속에 우울한 느낌이 전해지고 있다는 것도 하나의 특징. 좋은 노래는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곡조 속에서도 하나의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그런 노래가 아닐지.......
그 우울한 곡조 때문인지 댄스 풍으로 편곡이 되어도 흥겨운 느낌이 전혀 나지를 않지요. 테트리스에 쓰인 편곡은 곡조에 약간의 변형을 가했는데, 그것만으로도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붉은 군대 합창단
Valeria Kurnushkina (2013)
Electrical Remix (feat. Kalinka)
Tengen Tetris (9 초 부터)
Girls and Panz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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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
Расцветали яблони и груши,
Поплыли туманы над рекой.
Выходила на берег Катюша,
На высокий берег на крутой.
Выходила, песню заводила
Про степного, сизого орла,
Про того, которого любила,
Про того, чьи письма берегла.
Ой ты, песня, песенка девичья,
Ты лети за ясным солнцем вслед.
И бойцу на дальнем пограничье
От Катюши передай привет.
Пусть он вспомнит девушку простую,
Пусть услышит, как она поёт.
Пусть он землю бережёт родную,
А любовь Катюша сбережёт......
Rastsvetali yabloni i grushi,
Poplyli tumany nad rekoy.
Vykhodila na bereg Katyusha,
Na vysokiy bereg na krutoy.
Vykhodila pyesnyu zavodila,
Pro stepnovo, sizovo orla.
Pro tovo, kotorovo lyubila,
Pro tovo, ch'i pis'ma beregla.
Oy ty, pyesnya, pyesenka dyevich'ya,
Ty leti za yasnym solntsem vslyed.
I boytsu na dal'nem pogranich'e
Ot Katyushi pyereday privyet.
Pust' on vspomnit dyevushku prostyu,
Pust' uslyshit kak ona poyot,
Pust' on zemlyu berezhyot rodnuyu,
A lyubov' Katyusha sberezhyot......
라스쯔베딸리 야브라니 이 그루시,
빠쁠리니 뚜마늬 낫 레꼬이.
븨하딜라 나 베렉 까쭈샤,
나 븨소끼 베렉 나 끄루또이.
븨하딜라, 뼤스뉴 자바딜라,
쁘라 스쩹노바, 시자보 알라.
쁘라 따보, 까또라바 류비라,
쁘라 따보, 치 삐스마 베렉라.
오이 띄, 뼤스냐, 뼤센까 제비치야,
띄 레띠 자 야스늼 소른쩸 슬롓.
이 바이쭈 나 달넴 빠그라니치에
옷 까쭈시 뼤레다이 쁘리볫.
뿌스쯔 온 스뽐닛 제부슈꾸 쁘라스뚜유,
뿌스쯔 우스릐쉿, 까까나 빠욧.
뿌스쯔 온 제믈류 베레죳 랏누유,
아 류보브 까쭈샤 스베레죳.......
사과꽃 배꽃이 화사히 피었지,
강가에 안개 자욱할 즈음에.
카튜샤는 강가를 돌아다녔지,
언덕 위, 험한 곳을 다녔지.
길을 오가며 노래를 불렀다네,
초원의 잿빛 독수리를 위한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노래를,
그를 위한 편지에 관한 노래를.
아아, 노래여, 처녀의 노래여.
저 맑은 햇살을 따라가다오.
그리고 머나먼 변경의 병사에게
카튜샤의 안부를 전해다오.
그 순박한 처녀를 기억하기를,
그 노래 소리를 기억하기를.
그리고 카튜샤를 감싸고 있을
이 조국을 지켜줄 수 있기를.......
이야기 속의 여인이 결국 죽었다는 설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곡조 자체가 우울하다보니, 언젠가 그런 해석이 나오기도 했던 모양입니다만, 정설은 아닙니다.
- '백조의 호수' 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경우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