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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S / Android] Dungeon Walker -2-
    Games 2017. 11. 29. 22:02



    iOS / Android - Dungeon Walker -2-


    돌격기사 '나비'. 캐릭터 자체는 예쁘장한데........

    예쁘장한데....... (에휴)


    -1- 에서 이어집니다.


    - - -


    3. 특별 던전

      이런 류의 게임이 늘 그러하듯, 특별 던전 역시 주어지고 있습니다. 이 게임에는 상시 입장 가능한 '던전' 과 모험가 레벨이 15 이상 되면 개방되는 '왕의 항구' 가 있습니다만, 성격은 비슷비슷들 해서 한 범주로 묶어도 상관 없는 부분입니다.


      던전은 3 가지 유형의 던전이 주어져 있습니다. 어디에나 있는~ 요일 던전~ 러시 모드~ PVP 모드~ 되겠습니다. 더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지요.


      다만, 시공 던전은 승리 조건이 다소 특이하고, 보상으로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룬' 이 지급된다는 점은 염두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적어도 주중에 한 번 정도는 시공 던전을 이용하시는 편이 좋으실 것입니다.


    3.1. 시공 던전

      시공 던전의 전장 목표와 보상. 보상으로는 명시된 것 이외에 모험가 조각도 포함됩니다.


    요일

    목표

    보상

     모험가 캐릭터 전원 탈출.

     힘의 룬

     5 턴간 푸른 성물 보호.

     방어의 룬

     오브 4 개 수집.

     민첩의 룬

     붉은 성물 파괴.

     마력의 룬

     적 전멸. 일반적인 전장 조건과 유사.

     생명의 룬

     제한 턴 내에 적 전멸.

     금화

     보스 러시.

     강화석


    - 일부 던전은 적이 전멸되어도 성공한 것으로 처리되며, 간혹 특정 요일에 다른 요일의 보상품이 주어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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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시련의 탑

      시련의 탑을 이용하려면 특별한 열쇠가 필요하며-일반 열쇠와 모양새부터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3 개씩 지급됩니다. 물론 일정 시간이 지나면 1 개씩 회복되겠지요. 클리어할 때마다 대량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하루 지나면 클리어 성과가 일제히 초기화됩니다.

    - 한 층을 클리어한 이후, 다음 층으로 바로 갈 수 있지만 그렇게 할 경우, 모험가들의 체력이 회복되지 않음에 주의.

    - 5 층마다 보스급 캐릭터를 만나게 됩니다. 보스 캐릭터와 최대 6 번 조우할 수 있지요. 보스를 물리치면 강화석을 보상으로 얻게 됩니다.


    - - -


    4. 의뢰, 업적, 우편함

      업적은 어디를 가나 있는, 도전 과제, 그런 것입니다.


    4.1. 의뢰

      모험가들에게 의뢰가 주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품 수집이나 특정 인물 보호 등이 주어지지요. 보상품으로 시드가 보상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 개수는 한 자리 수 정도로 적은 편.


    4.2. 업적

    대략 이러하지요.


    4.3. 우편함

      우편함입니다. 역시 어디를 가나 있는...... 일일 출석 보상을 우편함을 통해 회수하는 것도 이미 여러 게임에서 선보인 바 있는지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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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도감

      모험가들이 얻을 수 있는 무기나 모험가들이 만나게 될 적들에 관한 대략적인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모험가들에 대해서는 술집에서 알아보시면 되고, 리더들에 관해서는 아지트에서 알아보시면 됩니다. 얻지 못한 물품들이나 만나지 못한 몬스터들에 관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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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평가

      이동하면서 공격한다는 참신한 컨셉을 내세운 것 자체는 참신했습니다. 하지만 어두운 일면도 있었고, 그래서 게임이 가지는 고유한 특징이자 일장일단의 요소로 보아야 하지 않나 싶더라고요, 자세한 사항은 게임성 항목에서.


    6.1. 그래픽, 사운드

      그래픽은 그럭저럭 되는 편에 속합니다. 마법 등의 연출도 적당히 화려한 편. 다행히도 이 게임은 마법의 실용성이 나름 적당해서 마법을 통해 눈이 즐거울 기회는 충분히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게임은 X가루보다 낫습니다

    - 캐릭터의 도트 그래픽도 나름 세밀히 잘 그려진 편이고, 적 종류도 나름 다양하지만 결국 팔렛 스왑 형식의 우려먹기가 많더라고요.


      배경음은 몇 없지만, 로비 화면 그리고 모험 준비 배경음은 나름대로 들어줄 만 합니다. 다만, 타이틀 테마곡이나 전투 음악이 너무 전형적인 느낌이라는 점이 아쉬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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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 게임성

      이동과 공격을 같이한다는 컨셉을 내세우는 게임으로 여타 SRPG 와는 확실히 다른 게임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벽이 아닌 한 모든 사물과 캐릭터는 통과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 다수의 적들을 한 번에 돌파할 수도 있지요.

    - 이런 게임에서 포위 공격은 권장되는 방법이 아닙니다. 어차피 모든 캐릭터는 피아를 불문하고 지나칠 수 있으며, 그래서 포위망을 좁히는 것은 오히려 적이 한 번에 많은 아군을 공격하게 만드는 일이 되어버립니다.

    - 공격을 위해서는 이동이 필요합니다. 이동 없이는 통상 공격-일명 '평타'-은 불가능하지요. 제자리에서 공격하려면 스킬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런 제자리 공격 기회를 많이 가지려면 그것과 관련된 소울 스톤들을 많이 마련해 두시는 편이 좋겠지요.

    - 근접 공격수들이 피해에 많이 노출되는 편입니다. 적의 공격으로도 피해, 상태 이상을 겪고, 적을 공격해도 상태 이상을 겪거나 피해를 입기도 하고......

    - 마법사들의 대우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특히, 특정 임무에서는 다수 공격이 가능한 마법사가 1 명 정도는 있어야 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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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캐릭터, 스토리

      이 게임은 세계수에서 일어난 이변을 조사하기 위해 모험가들이 모이고, 그 세계수에서 일어난 일을 파악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모험가들이 각지에서 자신을 따를 수 있는 모험가들을 결집해서 그들과 공동 행동을 하게 되지요. 이런 스토리 자체는 그럭저럭 무난한 판타지 스토리입니다. 차라리 거창한 무언가를 내세우면서 실상은 양산형 판타지 그 자체인 것들보다는 확실히 낫지요.


      이 게임의 캐릭터 성은 여타 양산형 게임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어요. 마치, 미형 캐릭터를 내세우는 자극적인 마케팅을 펼치지 않겠다는 의지의 일환처럼 보입니다.

    - 이 게임의 일면을 잘 보시면, 흑인이나 노인 여성도 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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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 기타

    출석 보상


      게임의 운영에 대해서는 아직 초창기라서 그러한지는 몰라도, 개발진/운영진의 열심히 하려는 의지는 보였습니다. 소위 말하는 '혜자 운영' 을 어떻게든 해 보려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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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 문제점

      양산형 게임들에 비해서는 사소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만, 은근히 문제점이 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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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 총평

      우선 말씀드리자면, 나쁘지는 않습니다. 이동 액션이라는 참신한 컨셉을 내세우고, 그와 더불어 기존의 게임과는 다른 전략성을 보여주고 있어서 그것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나 할까요. 그러한 점에서 여타 양산형 게임들에 비하면 그나마 우수한 편에 속합니다.

      그러나, 그 이외에 내세울 수 있는 바가 더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겠습니다. 게임의 전반적인 면모부터 이미 여기저기서 가져온 흔적이 역력할 뿐더러(배경 스토리부터 이미.......), 캐릭터성을 비롯한 외적 면모까지 전형적인 판타지에서 크게 벗어나지를 못합니다.

      그렇다고, 음악이나 그래픽 등이 인상적이라면 딱히 그러하지도 않아요. 게임성 자체가 하나의 개성을 갖고 있다는 것만 제외하면 그냥 이도저도 아니에요. 이것은 게임 고유의 특성 문제이기에, 운영진이 암만 운영을 잘한다고 하더라도 그 한계는 명백하리라고 생각합니다.

    - 11 월에 '황금 주머니' 이벤트를 개최해서 소지자들에게 경품을 나누어준다고 했는데, 그 중에 10000 원의 가치를 가지는 '기프트 카드' 가 있더라고요. 제가 장담컨대, 그 기프트 카드를 이 게임에 투자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 돈으로 다른 게임을 사거나, 다른 게임에 투자하겠지요. (저요? 당첨되면 '마녀의 샘' 신작을 구입할 듯)


      그래도, 나쁜 게임은 아니고, 딱히 대안이 있거나 하지도 않은 만큼, 괜찮은 모바일 SRPG 를 원하는 분들께는 나름 괜찮은 물건이 될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태생이 그러한 만큼, 더 나은 대안이 등장하게 된다면, 이 게임은 바로 잊혀지겠지요. 이도저도 아닌 존재로 태어나, 언젠가는 사라질 운명, 이 게임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 바는 거기까지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한 양산형 게임들은 노이즈 마케팅 등의 어거지로 쌓은 인지도로 인해 잘도 살아남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원통하고 억울하기도 한 것은 사실이에요. 에라이 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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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 요약

    장점 -

    - 독특한 전략성.

    - 무난한 그래픽, 사운드.

    - 자극적이지 않은 캐릭터성.


    단점 -

    - 일부 컨텐츠에 대한 부실한 설명.

    - 너무 적은 전투 인원 수.

    - 어중간한 캐릭터성.

    - 지나치게 묘사되는 보스의 능력.

    - 가이드라는 미명 하에 억지로 특정 기능 수행시키기.


    평점 - 6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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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기타

      개발 측인 805Factory 는 분명 신생 개발 팀일 텐데, 10 년 경력을 자랑한다는 GAMFS 보다 훨씬 나은 역량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GAMFS 는 10 년 경력을 여성 캐릭터 디자인에 다 쏟아부은 모양입니다. 그렇다기보다는 욕을 먹으며 쾌감을 느끼는 듯한 네오위즈 때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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