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Android] Various Games Review

이 그림은 포스트 내용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그간 플레이했던 모빌(모바일) 게임들에 관한 설을 풀이해 보려 합니다. 연말까지 그 동안 플레이했던 것들이 한 두 종류가 아니고, 이제는 시간도 없는데 이들 모두에 관해 길게 설을 풀어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서, 11 종의 게임들에 관한 짤막한 이야기들을 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올해 마지막(혹은 내년 최초) 리뷰는 아마 Soul Linker 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1. Crystalux : New Discovery

- 개발, 출시 : Icecat Studio

  같은 팀에 의해 개발되었던 Crystalux 의 후속편으로서 출시된 게임으로서, 후속편이라기보다는 확장판에 가깝습니다. 게임의 기본은 보석들이 박힌 육각 블록들을 터치 및 드래깅을 통해 움직이거나, 블록 내의 보석 배치를 변경하는 것으로써 퍼즐 내의 어지러이 배치되어 있는 보석들을 재배치하여 하나의 형상을 그려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요. 여기서 규칙이 있다면 :  

a. 보석들은 서로 인접해야만 하며, 그 연결이 끊겨서는 안 된다.  

- 보석들은 다른 보석과 인접할 경우에는 빛을 발하지요. 즉, 퍼즐 내의 모든 보석들은 빛을 발해야 합니다.

b. 어떤 보석들도 퍼즐의 가장자리와 마주해서는 안 된다.  

  처음에는 한 가지 색의 보석들만 등장하지만 게임 진행이 이루어지면서 2 가지 이상의 보석들이 등장하기 시작, 최대 3 종류의 보석들을 퍼즐에서 볼 수 있을 거예요. 초반에는 퍼즐 조각의 크기도 큰 만큼, 육각 조각들의 수도 적어, 그만큼 퍼즐 풀이가 간단하지만 퍼즐 조각의 크기가 작아지고, 육각 조각들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보석 배치가 등장하면서 그로 인해 퍼즐 풀이도 어려워지게 됩니다.

  난이도 유형은 3 종류이며, 각 유형마다 일정 수의 퍼즐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특정 유형에만 등장하는 퍼즐 조각들이 있어요. 일반 블록은 모든 유형의 퍼즐에서 등장하며, 회전 블록들은 상급자(Advanced) 유형 이후의 퍼즐들에서만 등장합니다.

- 고정 블록 (회색) : 이동할 수 없는 조각으로 힌트를 사용하면 특정 조각들 중 하나가 올바른 위치에 오면서 이 블록으로 바뀝니다.

- 비고정 블록 (금색) : 이동 가능한 조각으로 드래깅을 통해 위치를 옮길 수 있지요. 모든 유형의 퍼즐들에서 등장합니다.

- 고정 회전 블록 (중심 회색원) : 움직일 수 없으며 터치를 할 때마다 블록 내의 보석들이 시계 방향으로 돌아갑니다. 

- 비고정 회전 블록 (중심 금색원) : 드래깅을 통해 이동 가능한 회전 블록. 다양한 경우의 수를 만들어 낼 수 있어서 퍼즐의 고난도성을 크게 높입니다.

  30 여개씩 클리어할 때마다 '보스 퍼즐' 을 만나게 되며, 이 퍼즐을 풀면 하나씩 보석을 얻게 됩니다. 이 보석은 타이틀의 우측 하단에 위치한 보물의 형상을 터치하면 보이는 보석 갤러리를 통해 볼 수 있어요.

  게임 플레이 도중에 퍼즐 선택 화면을 보면 할머니 아이콘이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터치하면 '자신을 넘어볼 수 있겠느냐' 는 식의 발언을 합니다. 이 게임의 유일한, 그리고 중요한 경쟁 유발 요소이지요. 할머니 아이콘이 위치한 일대를 지나가면 아이콘은 할머니가 당황하며 폰을 만지작거리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평가점 : (ND) 는 이번 편에서만 볼 수 있는 사항들입니다.

- 화려한 보석들의 디자인. 빛을 내면 더욱 화려.

- 다양하지만 너무 많지 않은 퍼즐의 수.

- 난이도 곡선이 다소 가파른 면이 있어도, 초보부터 퍼즐 마니아까지 다양하게 즐겨볼 수 있는 난이도.

- 신비로운 느낌을 잘 표현하고 있는 배경 음악.

- 다양한 수집 요소들 만재. (ND)

- 경쟁심을 유발하는 요소 존재. (할머니 아이콘) (ND)

평점 : 8 / 10. <M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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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eat Stomper

- 개발, 출시 : Rocky Hong

  무척 간단하게 플레이 가능한 게임으로서, 좌우로 움직이기를 반복하는 발판 위로 캐릭터를 점프시켜, 띄워올리면 됩니다. 캐릭터 점프는 화면 터치로 할 수 있으며, 발판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떨어지면 GAME OVER. 일정 시간이 지나면 캐릭터가 서 있는 발판이 소멸하기에 그 시간 내로 캐릭터가 다음 발판을 밟을 수 있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지요. 발판을 오를 때마다 힘차게 점프하는 캐릭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발판들의 속도는 발판마다 서로 다르며, 발판들의 타이밍에 따라 다음 발판을 밟지 못하고, 이전에 머무르고 있던 발판에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에는 가능한 빨리 다시 발판 위로 오르도록.

  위로 오를 때마다 발판이 점차 짧아지며, 빠르게 움직이는 발판도 자주 등장하게 됩니다.

  5 층 발판에서 처음으로 보석을 마주하게 되며, 보석을 캐릭터가 밟게 되면 밟았을 때의 모습 그대로, 위쪽으로 고속 비행을 개시, 21 개의 발판을 뛰어넘게 됩니다. 이 때, 화면 반전과 연속으로 숫자들이 튀어나오는 연출과 더불어 고속 이동 시 캐릭터의 기합 소리가 압권.

  이 보석은 10 층마다 한 번씩 등장하며, 5 층 대에 등장하기도 합니다.

  게임은 7 개의 각자만의 특색을 가지는 화려한 배경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배경에 따라 다른 배경 음악들이 들려옵니다. 배경 음악들은 거의 대다수가 덥스텝 스타일. 다만, 이 배경 및 배경음들을 처음부터 선택하거나 할 수는 없고, 특정 조건을 달성할 때마다 하나씩 해금됩니다. 배경을 선택하면 곡을 들어볼 수 있지요.

  플레이를 할 때마다 돌발적으로 광고가 출현하기도 합니다. 게임이 잘 풀리지 않은 이후, 재시도를 하려다가 광고를 보게 되는 등의 짜증 유발 상황을 불러올 수 있지요. 구 버전에서는 광고 제거 기능을 활용하려면 300 점 이상 달성을 해내야 했지만, 현 버전에서는 그렇게까지는 할 필요는 없게 된 모양입니다.

음악	작곡	해금 조건
Lights	DJ Striken	--
Level One	DJ Striken	플레이 점수 50 점 이상 달성
Who You Are	Spaze	게임 플레이 100 회
Apocalypse	Kryptek	한 게임에 5 회 이상 가속
Honesty & Time	XEFSketch	가속 총 회수 50 회 이상
Doesn't Matter	Symmetrik	플레이 점수 정확히 100 점
Star Drive	Geoplex	가속 없이 50 점 이상 달성
Legend	Tha Trickaz	플레이 점수 200 점 이상 달성
Level Four	DJ Striken	모든 도전 과제 달성

평가점 :

- 간단한 조작과 플레이를 통해 볼 수 있는 화려한 배경.

- 고속 이동 시의 임팩트 있는 연출.

- 플레이 할 때마다 돌발적으로 튀어나오는 광고 -> 고수 아니면 무의미한 광고 제거 조건.

평점 : 8 / 10. <M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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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omerun King

- 개발, 출시 : LIGENSOFT

  투수가 공을 던지면 그 공을 쳐서 홈런을 날리면 됩니다. 투수가 공을 던질 때에 타이밍 기호가 보이기 시작하며, 원이 점차 줄어들다가, 십자 모양에 근접할 시에 터치를 하면 홈런을 칠 수 있습니다. 홈런을 칠 때마다 콤보가 쌓이며, 콤보가 쌓임에 따라 배트로 치는 힘이 조금씩 강해져 가지요. 이 콤보는 홈런 실패할 때에 깨집니다.

- 헛칠 경우, '헛 스윙' 이 되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판정.

- 타이밍이 미묘하게 맞지 않을 경우에는 '파울' 판정이 내려집니다.

- 간혹 일정 확률로 힘 보정이 걸리며, 이 때에 잘 치면 통상시보다 더 멀리 날아갑니다.

  홈런을 성공시킬 때마다 열 뻗쳐 가는 투수의 분노가 점차 쌓이며, 절정에 달하면 마구를 던지게 됩니다. 마구에는 3 가지 유형이 있으며, 각 유형마다 다른 타이밍을 갖고 있어서 잘 대처를 해야 합니다. 마구 시에는 힘 보정이 걸리기에, 공을 멀리 날려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 아이템을 통해 분노 게이지 상승도를 높여 마구를 조금 더 자주 볼 수 있지요.

- 마구 시의 힘 보정은 일정 확률로 걸리는 보정과 중복 가능합니다.

마구 시의 타이밍 :

- 화염구 : 빨리 쳐야 합니다.

- 번개 : 조금 기다리다가 치면 됩니다. 마구들 중에서는 타이밍이 가장 늦은 편.

- 빛 : 번개와 화염구의 중간.

  정말 타이밍을 잘 맞출 경우, 크리티컬 히트라 하여, 컷인 연출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때에도 통상 시보다 공이 조금 더 멀리 날아가게 되지요. 각종 힘 보정에 크리티컬 히트까지 더해지면 엄청난 비거리로 날아가는 공을 볼 수도 있지요.

  공의 비거리는 플레이어, 타자 그리고 배트의 레벨이 높아질 때마다 점차 강해지며, 구장을 떠나 **10km 이상 멀리 날아가기도 합니다.** 플레이어 레벨은 게임 플레이를 마쳤을 때의 얻는 경험치를 통해 올릴 수 있으며, 타자 및 배트 레벨은 특정 아이템을 소모하면서 올릴 수 있습니다. 이 아이템은 인앱 결제로 구매하거나, 레벨 업 보상이나 일일 미션 수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붉은 소용돌이가 그려진 돌이며, 이 돌은 파란 무늬가 그려진 돌 4 개와 교환함으로써 입수 가능).

  게임을 종료할 시에는 보상을 지급받습니다. 게임 성과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며, 공이 특정 사물 등을 맞힐 경우에는 추가 자금을 획득할 수 있으며, 광고 시청을 행함으로써 그 보상을 2 배로 늘릴 수도 있습니다.

- 전광판이나 관중석을 맞힐 경우 : 100 - 200 추가 지급.

- 비행선 격추 : 1000 - 2000 추가 지급. 

  타자 캐릭터와 캐릭터가 소지하게 될 배트는 인앱 결제를 통해 얻거나, 아니면 뽑기 상자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뽑기 상자에서는 이외에도 게임에 관련한 5 종의 아이템을 하나씩 얻기도 합니다. 뽑기 비용은 1 회 당 금화 300 개입니다.

  아이템은 잘 사용하면 통상시보다 더욱 좋은 게임 진행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배트의 타격 판정이 보완되는 아이템은 없으므로, 배트 치는 타이밍만큼은 통상시와 같이 해야 할 필요가 있겠지요. 아이템으로 각종 보정을 걸어놓아 봤자, 못 치면 의미 없습니다.

아이템	영향	수치
파워 (POWER)	배트 힘	30%
크리티컬 (CRITICAL)	크리티컬 확률	15%
분노 (ANGER)	분노 게이지 상승률	15%
골드 (GOLD)	게임 종료 후 지급받는 자금	30%
컨티뉴 (CONTINUE)	게임 종료 후, 추가 플레이 이용권	--

게임 플레이는 3 가지 모드가 주어져 있으며,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드	설명	추가 플레이
클래식 (CLASSIC)	20 번의 공을 칠 기회가 주어지는 모드.	5 회
원 아웃 (ONE OUT)	일반적인 야구 룰이 적용되는 모드. 스트라이크 3 회 시에 게임 종료.	스트라이크 1 회
스피드 (SPEED)	100 개의 공을 빠르게 치는 모드. 투수 대신에 피칭 머신이 등장하며, 스트라이크 시에는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다.	10 회

- 원 아웃 모드는 원래는 콤보 모드였으며, 이 당시에는 1 회만 헛쳐도 게임 종료였습니다.

- 원 아웃 모드에서 '파울' 시, 스트라이크 판정 회수가 2 회 미만일 경우에는 스트라이크 판정이 주어집니다.

  일일 미션으로 클래식, 원 아웃 그리고 스피드 모드에서 일정 수 이상의 홈런을 기록해야 하며, 이외에도 홈런 총 회수와 퍼펙트 판정 총 회수가 일정 수 이상이 되도록 해야 하는 미션도 주어져 있습니다. 일일 미션 달성 시에 금화 300 개 혹은 4 개를 모으면 레벨 업 아이템 1 개로 교환 가능한 아이템을 지급 받으며, 이 모든 미션을 달성하면 금화 2000 개, 그리고 레벨업 아이템 1 개가 지급되지요.

모드	조건
클래식	홈런 15 ~ 20 회
원 아웃	홈런 16 ~ 21 회
스피드	홈런 55 ~ 65 회
총합	홈런 150 ~ 300 회
퍼펙트 총합	퍼펙트 15 ~ 30 회

평가점 :

- 타격감이 아주 좋습니다. 그 치는 맛으로 자주 플레이하게 되는 게임. 그 대신, 파울이라든가 스트라이크라든가 헛치는 일이 많으면 짜증이 증폭되는 일면이 있지요.

- 판정이 아주 엄격한 편입니다, 조금이라도 방심했다가는 헛스윙이 나오기 일쑤. 잘 맞혔다 싶어도 '파울 볼' 이 나오는 경우까지 있지요. 리듬 비트 게임들 중에 판정이 엄격한 게임들이 몇 있겠지만 이 게임에 비하면 너그럽지 않을까 싶을 지경이에요.

- 재탕 캐릭터 모델링이 상당히 많습니다. 다만, 요즘 업데이트를 통해 개성적인 캐릭터가 계속 생겨나는 경향이 있네요. -> 검정, 은, 금 모델링이라는 함정 카드도 덤으로 설치되었습니다.

- 캐릭터는 현금 결제가 아닌 한, 뽑기로 얻어야 하는 만큼, 원하는 캐릭터를 과금 없이 얻기는 쉽지 않습니다. -> 게다가, 근래 업데이트로 함정 카드들이 몇 추가되기까지 해서......

- 업적으로 수많은 높은 것들의 이름을 알 수 있습니다. (당연히) 에베레스트 산도 존재. 이 업적들은 밝혀지기 전까지는 미공개 상태.

평점 : 7 / 10.

에베레스트 산 이후로도 숨겨진 업적이 적지 않은 모양입니다. 앞으로 갈 길이 아주 멀리 있으니, 자아- 특훈이다, 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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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타기의 냄비

- 개발, 출시 : nanoconnect

  일본 북부 지방의 전통적인 사냥꾼 집단 '마타기(포수)' 를 소재로 한 게임으로, 근래까지 마타기로 활동하는 사람들의 연령층이 높아졌음을 반영했는지 게임의 주역들은 한결같이 노인들이지요. 무기로는 활과 총, 돌팔매 등이 있습니다.

- 활, 화살 : 일반적인 마타기들의 무장.

- 돌팔매 : 공격력 대비 저렴하지만 공격 성능 자체는 떨어지는 무장.

- 총 : 강력한 공격력을 가지지만, 타격 시에 생물이 한 칸 물러나, 그로 인해 포박이 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동료들을 모으게 되고, 그 이후로는 4 명의 동료들과 함께 사냥터로 떠나서 사냥을 행하면 됩니다. 행동 유형은 캐릭터를 터치하면 선택할 수 있으며(전진과 사격이 존재), 이후 특정 방향으로 Swipe 조작을 행하면 그 방향을 따라 마타기들이 전진하거나 사격을 하게 되지요.

  포박을 당한 짐승은 움직이지 못하지만 저항을 통해 포박을 행한 마타기들에게 피해를 입히게 됩니다. 또, 역으로 짐승에게 물려 마타기들이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 때에는 마타기들은 어떤 행동도 하지 못하는 채, 피해만 입게 되지요. 어떤 상황에서든 가능한 빨리 짐승을 처치해야 합니다. 후자 쪽은 포박되지 않아 상황 해결이 어려운 편인 만큼, 이런 상황을 가능한 만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캐릭터의 체력이 0 이 되면 그 캐릭터는 확실히 사망합니다. 그리고 그 유품들 중 일부는 술집에서 요청을 하면 일부는 회수 가능한 모양. 물론 가능한 그러한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겠지요.

  캐릭터의 체력이 소진되면 사망하며 돌아오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강한 맹수들이 등장하는 상황에서는 퇴각한다던가 할 수도 없습니다. 이러할 시에는 홈 버튼 + 앱 강제 종료를 통해 앱을 끝낸 후에 다시 실행하면 그 사냥터에 오기 전의 상황으로 돌아가기에 동료를 잃을 상황을 억지로 무마할 수는 있지요. 이전까지의 모든 상황마저 리셋되기는 합니다만, 동료가 그리고 장비들이 더 소중한 법 아니겠습니까.

  대다수의 생물들은 총성 등의 무기 발사음을 들으면 겁을 먹게 되며, 그 이후로는 포박되지 않는 한, 다음 턴에 도망가게 됩니다. 간혹 맹렬한 짐승들 중에는 도망가지 않는 이들도 있지만, 이들은 능력 대비 강력한 짐승들인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하지요.

  사냥을 끝내고 나면, 그 고기를 냄비에 끓여 먹게 됩니다. 이 요리를 먹게 되면 여러 부가 효과를 얻게 되지요, 간혹 '어둠 냄비' 라 해서, 효과를 바로 알 수 없는 요리를 먹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에는 무효과이거나 페널티가 적용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전에 특정한 효과가 적용되었을 때, 또 다른 효과가 부여되면 이전의 효과는 사라집니다.

  그 이후로 다음 사냥터로 나아가거나 마을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보스로 등장하는 맹수 등장 전에 위의 일로 인하여 페널티가 걸리면 정말 암담해지는 만큼, 지체 없이 마을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냥감들 중에는 '요정' 도 있는 모양이던데...... 이런 일이 없으려면 요정들에게 겁을 줘 도망가게 하면 되겠지요. 하지만 요정 사냥을 통해 얻은 물품이 필요할 때가 있기도 해서......

  보스로 등장하는 맹수는 사냥터에서 잡히고 나면 다시는 등장하지 않으며, 보스가 쓰러지면 사냥터의 등급이 올라, 더욱 강한 맹수들과 상대할 수 있게 됩니다.

  도구를 사용해서 지형에 변화를 주거나, 짐승을 포획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포획된 짐승들은 사육할 수도 있더라고요, 돈을 주며 사료를 사서 먹일 수 있습니다. 먹이에 따라 이런저런 성장이 가능한 모양. 도구들은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상점의 도구들은 사냥을 통해 얻은 가죽 등의 특정한 물품들을 통해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무기는 돈으로 구매할 수 없으며, 사냥 도중에 얻은 보물상자에서 입수하거나 아니면 뽑기를 통해 입수해야 합니다. 캐릭터들은 레벨 개념이 없어서 능력을 강하게 하려면 장비가 필요한데, 그나마도 잘 구하기 어렵다보니, 상급 전장으로의 진입은 무과금 유저들에게는 참 요원한 일일 따름입니다.

평가점 :

- 동물들을 몰이사냥하는 사냥꾼들의 행동을 나름 리얼하게 재현한 SRPG 로서의 의의가 있습니다. 한 번 요령이 생기면 그 이후로 나름 재미있게 즐겨볼 수는 있는 게임성을 갖고 있지요.

- 좋은 장비품이 잘 나오지 않는 편입니다. 뽑기 상자를 통해 얻는 것이 빠르며, 이를 위해서는 인앱 결제를 해야 할 필요가 있지요.

- 무리한 상황 하에서 전투를(사냥을) 도중에 중단하지 못합니다,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끝내는 수밖에.

  희귀한 소재를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그것을 통해 나름의 재미를 추구해 보고 있지만 한계가 너무도 명백했다고 여기어집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너무 없는 것은 덤(게임을 시작하면 바로 만나볼 수 있는 '요이치' 라는 노인은 꽤 멋져 보였습니다. 주인공 급 인물이라 그러할지도 모르지만). 이런 캐릭터 성향은 '나노커넥트' 라는 개발사의 성향이기는 합니다만.

평점 : 6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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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Light Cross : Light Up Puzzle

- 개발, 출시 : keaton.com

  십자 방향으로 광선을 생성하는 구체들을 적절히 생성해 공간 전체가 빛나도록 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 특정 블록들의 숫자는 블록이 접할 수 있는 구체들의 수를 의미하며, 0 은 주변에 구체가 없어야 함을, 4 는 주변 모두에 구체가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평가점 :

- 게임 플레이 화면이 깔끔하고 구체와 빛이 참 화려합니다.

- 문제풀이 요소 자체는 무난하게 좋은 편.

- 중급 이상 확장팩은 인앱 결제로만 입수 가능.

- 화면 확대, 축소 불가. 될 듯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안 됩니다. -> 따라서 스마트폰으로는 화면의 전체를 다 확인해 보거나 할 수 없습니다, 한 화면에 퍼즐의 모든 면을 확인해 볼 수 없기에, 스마트폰에서의 조작이 번거롭지요.

평점 : 6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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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Pordlla

- 개발, 출시 : STR

  드래깅 동작을 통해 블록들이 낙하할 위치를 정한 이후에 결정을 내리면 블록들이 낙하합니다, 낙하한 블록들은 3 개 이상 모이면 깨지는 특성을 가지지요. 화면 내의 모든 블록들이 깨지면 성공. 때로는 한 번에 모두 깨지는 상황 뿐만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블록들이 깨져가는 상황을 노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나 단순하고 간단하지만 블록들의 종류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모든 블록들이 깨지는 상황 유도가 그렇게 간단해지지만은 않게 됩니다, 퍼즐들은 모두 100 개가 존재하네요.

- 이 퍼즐들은 순차적으로 모두 깰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를 보려면 특정한 개수의 퍼즐들을 클리어해야 하는 모양.

  미소녀 캐릭터는 장식인 듯해 보였으나, 실제로는 나름의 스토리가 주어져 있으며, 그 스토리의 주역이기는 한 모양. 하나씩 별에 관한 문양을 품은 블록들도 그렇고, '별에 사는 아이' 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모양.

평가점 :

- 캐릭터가 예쁩니다. :)

- 뒤로 갈 수록 쉽지만은 않은 퍼즐들.

- 단순해 보이는 화면.

  너무나 단순하고 간단하기만 할 따름이지만 은근히 끌리게 되는 게임. 다시 안 할 것 같으면서도 결국 한 번씩은 해 보게 되네요.

평점 : 7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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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ircuroid

- 개발, 출시 : Big Frost Games

  원형의 트랙을 따라 돌며 중심에서부터 사출되어 트랙으로 나아가는 돌 덩어리를 쏘아 맞히면 됩니다. 이 돌 덩어리들 중 하나라도 트랙에 이르면 GAME OVER. 광고 시청을 통해 이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만, 기회는 단 1 번.

  플레이어 캐릭터의 이동은 드래깅 동작으로 행하며, 트랙의 건너편을 향해 드래깅 동작을 행할 시에는 바로 그 위치로 이동하게 됩니다. 캐릭터는 광탄을 발사해 돌 덩어리를 파괴하지만 중심으로 나아가는 특성을 가지기에 중심 너머의 돌 덩어리는 파괴할 수 없습니다.

  점수를 얻어 경험치를 쌓고, 이를 통해 레벨 업을 함으로써, 특기를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레벨 11 까지 새로운 특기를 얻을 수 있으며, 11 이후로는 그간 얻은 특기들이 강화됩니다.

  특기는 트랙 상의 아이템을 습득함으로써 사용할 수 있으며, 지속 시간이 있어서 일정 시간 동안 활용하고 나면 없어집니다. 초기 상태의 지속 시간은 5 초이며, 특기들이 강화될 때마다 이 지속 시간이 늘어납니다.

특기	설명	레벨
펄스 연사 (Machine Pulse)	맹렬한 속도로 광탄 연사	2
나선 대형 (Helix Strike)	3 방향 포위 공격	3
확산 펄스 (Scatter Pulse)	3 방향으로 광탄 발사	4
보호막 (Sentinel)	무적 상태	5
추적형 플라즈마 (Plasma Tracker)	목표를 추적하는 광탄 추가 발사	6
연쇄 번개 (Chain Bolt)	목표 타격 시에 다른 목표를 추적하는 번개 발사	7
관통형 광선 (Javelin Ray)	플레이어의 위치와 그 건너편을 잇는 관통형 빔 발사	8
시간의 힘 (Chrono Force)	적들의 이동 속도 감소	9
폭발탄 (Nova Blaster)	착탄시 폭발하는 광탄 발사	10
광자 빔 (Photon Beam)	플레이어와 중심을 잇는 번개 발사	11

평가점 :

- 화면 연출이 은근히 화려하며, 타격감도 좋은 편.

  간단한 게임으로 게임성 역시 간단한 수준이지만 확실한 재미를 보장하는 게임. 경험치를 얻어가며 캐릭터가 성장하는 재미도 지켜볼 수 있음은 덤이지요.

평점 : 8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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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Aux B

- 개발, 출시 : Christian Schnellmann

  전선을 통해 단자들을 잘 이어서 앰퍼를 동작시키는 것이 목표. 앰퍼가 동작하면 신나는 음악이 들려오게 되지요. 주어진 퍼즐의 수는 80 개.

게임 플레이 관련 :

- 모든 단자들을 다 연결할 필요는 없습니다.

- 배선이 어떻게 되든 간에 앰퍼만 잘 연결하면 끝.

- 전선에는 길이의 한계가 있어서 무리한 연결을 할 수는 없습니다.

평가점 :

- 본격 배선 퍼즐 게임이지만 퍼즐 풀이를 하다 보면 온갖 난잡한 배선들이 나오게 됩니다. 실로 앰퍼의 전선 연결 상태가 걱정이 되는 형태가 만들어지기도.

- 전선은 3D 모델링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만, 그 모델링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 이 게임은 완전 무료 게임입니다, 광고도 없음. 다만, 후원의 형태로 퍼블리셔 측에 돈을 제공해 줄 수는 있습니다.

평점 : 7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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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Image Striker

- 개발, 출시 : Terarin

  과거 Irem 에서 출시했던 고전 게임 'Image Fight' 를 소재로 삼은 슈팅 게임으로 PC 기반으로 출시된 게임을 포팅한 것입니다. Image Fight 의 요소를 간편, 단순화한 게임으로서, 게임 자체도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포드의 유도탄 발사 특성도 한 몫). 퀄리티 자체는 원작에도 잘 미치지 못하는 편입니다만, 원작이

이 감정을 유발할 수 있는 물건인지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Image Fight 라는 게임을 알고 싶어하는 대다수 게이머들에게는 괜찮은 물건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점 : 7 / 10.

cf. Image Fight 의 가장 악명 높은 BGM 인 'Skill'.

그 악명은 본 게임에서 가장 끔찍한 스테이지로 유명한 '페널티 영역' 의 배경 음악이었음에 기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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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행인P하기2

- 개발, 출시 : -인.

행인P + 하기입니다. 1 은 상당한 괴작이었던 모양.

  플레이어는 치유사들이 모인 의원을 운영합니다, 그 곳에서 각지에서 오는 사람들을 치유해 주게 되지요. 치유는 치유사를 사람 옆에 두면 알아서 행하지만 치유사를 터치하는 것으로써 그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치유사는 드래깅을 통해 위치를 옮길 수 있어요.

- 아이콘에도 보이는 미소녀 캐릭터들은 조언 역할로서만 등장하며, 처음 상황 하에서는 꽤 많은 조언을 해 주지만, 그 이후로는 게임에 중요한 역할을 맡지는 않게 됩니다.

- 하얀 옷의 소녀는 발랄하고 장난기 많은 성격이며, 검은 머리카락의 소녀는 말이 잘 없고 다소 엄한 면이 있는 그런 아이같아 보이네요.

  치유사에게는 기력이 있어서 기력을 전부 소진하면 쓰러집니다. 기력이 소진된 치유사는 휴식의 방(초록색 화살표 모양의 아이콘이 붙어있는 방)에 옮겨두면 기력이 서서히 회복되지요, 캐릭터가 붉어져 갈 수록 치유사의 기력이 소진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기력이 얼마나 회복되었든 간에 사람들은 오게 되어 있으므로, 기력 회복 중인 치유사는 잘 관찰하고 있다가 바로 치유의 방으로 옮겨두어야 합니다.

  FEVER 상태가 되면 치유사들의 기력이 소모되지 않으며, 오히려 회복되어 사람들을 바로바로 받아주어 치유해 줄 수 있게 됩니다.

  사람들은 한 번 방문하면 의원 내의 한 공간에 머무르며-기본적으로 한 공간 당 한 사람씩 받을 수 있습니다- 치유사로부터 치유를 다 받지 못하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떠나갑니다. 또, 의원이 사람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에도 사람들은 의원을 지나치게 되지요.

  만약 치유사로부터 치유를 잘 받게 되면 사람들은 자금-결정처럼 생긴-을 남겨두고 떠나갑니다. 이 자금으로 치유사를 고용하거나 의원의 다른 공간을 마련할 수 있지요. 자금은 터치를 통해 스스로 얻어야 하는 만큼, 그 쪽에도 나름 신경을 쓸 필요가 있겠지요.

  공간을 터치하면 경우에 따라 공간의 유형을 변경해, 2 명 이상의 사람들을 받아줄 수 있는 공간 등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변경에는 자금이 필요하지요.

  이렇게 치유사들이 치유를 행하며 하루가 더 지나고 나면, 게임이 종료되며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바로 다음 상황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지만 만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그 상황을 다시 플레이해야 합니다.

  2017 년 업데이트를 통해 터치 조작 유형을 추가, 조작 유형에 따라 '치유', '화면 이동' 등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은 화면을 가진 기기에서 플레이할 경우에는 터치 조작을 통해 화면을 확대 시켜, 캐릭터를 터치하기 편하게 하고, 이후에 특정 캐릭터가 있는 곳으로는 터치 조작 유형을 '이동' 으로 변경시킨 이후에 캐릭터가 있는 곳으로 화면을 이동시키면 가 볼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나름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해졌지요. 그 조작이 상당히 번거롭기는 하겠습니다만.

평가점 :

- 손님 치유 일에, 치유사 기력 관리에...... 신경 쓸 것도 많고, 손이 많이 가는 게임. 치유사들이 많아지고 공간이 많아질 수록, 컨트롤을 정말 바삐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게임 자체는 공간이 커질 수록 일거리가 많아지고 바빠진다는 일면을 나름 보여주고 있어 보입니다. 다만, 게임이 게임이다보니, 바빠지는 느낌이 리얼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평점 : 7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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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Tales of the Orient : The Rising Sun

- 개발, 출시 : Green Sauce Games

  게임의 무대는 일본의 전국 시대이며, 플레이어는 전란으로 인해 피폐해진 도시를 떠나, 산골로 피신해 온 게이샤, 그리고 미야모토 가의 무사를 도와 그들이 마을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전부터 출시된 바 있는 3 매치 퍼즐 게임으로 PC 게임이 원작입니다, 원작은 윈도 스토어를 통해 구입할 수 있지요. 윈도 8.1 이상에서 실행 가능합니다.

  전형적인 3 매치 퍼즐이지만 화면을 돌려볼 수도 있고, 판 섞기도 자유자재로 해 볼 수 있지요, 판 섞기는 우측 상단의 막대 그래프가 전부 채워지면 행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바로 채워집니다.

- 매치 유형은 게임 시작 전에 정할 수 있습니다. 3 가지 유형이 주어져 있어요. 이런저런 매치 게임으로 유명한 터치를 통한 블록 교환 시스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Swap)

- 특정 개체들을 일정 수 이상 제거하면 게임 클리어. 이들 중에는 금판도 있으며, 이 금판들은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게임 클리어 이후에는 스테이지 내에 있던 금 블록의 수에 비례하여 자금을 얻습니다.

특수 기술을 활용해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화려하고 강력하게 블록들을 부숴볼 수도 있지요.

- 폭탄 : 5 개 이상의 블록들을 매치시켰을 경우에 생성되며, 폭탄을 터치할 경우, 그 주변 4 방향의 블록들이 파괴됩니다. 폭탄 블록 생성 시에는 블록 주변의 나무나 돌이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 도검 : 1 번째 건물을 지었을 경우 해금. 특정한 블록들을 일정 수 이상 매치시킬 경우에 해금되며, 사용 후에 특정 블록을 터치하면 그 블록은 내구력에 상관 없이 제거됩니다. 제거하기 어려운 나무 상자나 돌 등을 제거할 시에 유용하지요. 캔디 크러쉬 시리즈의 '막대 사탕' 과 유사합니다.

- 표창 : 2 번째 건물을 지을 경우에 해금되며, 금판이 자리잡은 4 개의 블록들을 임의로 지정해 그 블록에 표창을 날립니다, 표창이 위치하게 된 블록들은 바로 제거되지요.

- 수리검 : 3 번째 건물을 지을 시에 해금되며, 목표 지점 주변 좌우의 모든 블록들에 피해를 가합니다, 금속판은 제거되지 않음에 주의. 캔디 크러쉬 시리즈의 '줄무늬 막대 사탕' 과 유사하며, 방향만 다릅니다.

- 용 : 4 번째 건물을 지을 시에 해금. 용의 불길로 목표와 4 방향에 위치한 모든 블록들에 피해를 줍니다. 얼음 블록들이 다수 있을 경우, 엄청난 효과음이 들려오기도 하지요. 와장창!

  연출이 화려하고 나무 상자나 바위가 부서지는 효과음이 신박해서 호쾌한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돈을 벌어서 그 돈으로 건물을 짓고, 하나의 마을을 구축하는 재미도 볼 수 있지요. 일본적인 느낌을 확실히 잘 살린 그래픽 요소들도 볼 만합니다.

하지만, 재미 요소는 여기까지.

  이 게임은 챌린지 모드와 릴랙스 모드가 주어지며, 챌린지 모드는 턴 제한이 주어진 여타 3 매치 게임과 비슷한 형태를 가지며, 릴랙스 모드는 거기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 주어진 모드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 릴랙스 모드는 턴 무한 모드로서, 더 이상의 수가 없으면 게임이 종료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판 섞기도 가능하고, 돌려볼 수도 있으니-, 마땅히 패배 조건이 없지요. 아무렇게나 플레이해도 게임은 잘 됩니다.

- 챌린지 모드의 대안으로서 릴랙스 모드가 주어지기는 하였으나, 좋은 대안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 챌린지 모드는 어렵게 플레이할 수 있지만, 그 대가는 보너스 스코어를 조금 더 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오히려 릴랙스 모드를 오래 플레이하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상금은 챌린지 모드라고 해서 전혀 다르지 않아요. 챌린지 모드의 의의는 대체 무엇인가요.

  이 게임의 스마트 기기 이식판은 PC 게임을 그대로 이식을 한 것으로서, 큰 화면에 맞는 원작을 그대로 이식한 탓에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 스마트폰 기반으로도 출시되었으나, 스마트폰으로는 게임 플레이 화면이 너무나 작게 나옵니다. 게임 화면이 얼마나 작냐면, 블록 터치도 세세하게 하지 않으면 실수하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플레이를 아주 못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이래서는 스마트폰 게임으로서는 실격.

- 그래픽이나 연출은 볼만하지만, 그렇다고 화려하거나 그러한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열은 그야말로 무지막지해서 배터리 소모도 자비 없는 수준. 최적화 수준이 그야말로 엉망진창이라는 이야기이겠지요, PC 에서야 본체가 열 많이 받는 것으로 끝나겠지만, 스마트 기기의 사정은 그 정도로 너그럽지 않습니다.

  돈을 벌어서 건물을 지을 수 있다고 하지만 이 게임의 자금 획득은 일정하게만 이루어집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결국 같은 수준의 돈을 벌고, 사실상 정해진 길을 크게 벗어나지 않게 돼요. 이러할 것이면, 차라리 특정 스테이지를 통과하면 알아서 건물이 지어지는 스토리 전개를 보이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자금을 벌어 마을을 구축하는 재미는 그냥 허울만 있을 따름입니다.

  스토리 상으로는 미야모토 가의 무사도 등장하기는 합니다만, 게임 도중에는 게이샤만 주로 등장하며, 무사의 등장은 게임 시작과 끝에서만 있을 뿐으로, 존재감이 아예 없습니다. 대체 무사는 뭐하러 있는 것일까요. 

  또, 스마트 기기 이식판에 한한 문제점으로, 무료판을 받아서 플레이하자마자 난데 없이 광고가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게임 시작하기도 전에 광고부터 나온다는 거예요. 언제 광고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이런 게임을 쾌적하게 플레이하려면 광고 제거 기능을 돈 주고 사야 합니다, 그 가격은 대략 3 천원 대. 게임이 제대로 됐으면 그 정도 가격이 적당하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게임이 그 모양이라서......

평가 :  

  연출이 좋은 편이지만 B 급 수준을 간신히 넘어선 수준일 따름이고, 그 이외에는 그야말로 B 급 플래시 게임 수준. 여기에 스마트 기기 이식판은 작은 화면을 고려하지 않은 UI 에 최적화 수준도 엉망이라 참 문제가 많습니다. 마을의 경치는 감상할만 하지만 발열과 배터리 소모가 그 모양인지라 도저히 못해 먹겠네요. -_-;

  스마트 기기 이식판의 광고 제거 비용 3 천원도 아까울 지경일진대, 이 따위 게임을 개발사는 윈도 스토어에서 7 천원 즈음 되는 가격에 팔아먹고 있더군요.

  장사에도 상도덕이라는 것이 있을진대, 이런 게임을 그 가격에 주고 팔 생각을 한 게임 회사는 과연 무슨 정신으로 그런 짓을 했는지 참 궁금하네요.

이 사기꾼들아!!!!

평점 : 3 / 10. <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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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Piano Tiles 2

- 출시 : Cheetah Mobile Games

사실 이 게임은 재작년 즈음인가에 플레이했다가 그만둔 이후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복귀 유저이지요.

  게임 플레이 규칙에 대해서는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해요, 색깔 있는 타일만 잘 터치하고 한 번이라도 빈 공간을 터치하거나 색깔 있는 타일을 건너뛸 경우에는 무조건 실패.

- 타이밍 요소가 따로 없고, 타일을 놓치기만 해도 무조건 실패인 게임의 특성 상, 보면의 난이도는 오로지 속도에 의해서만 결정됩니다, 타일들이 빨리 지나가면 어렵고, 느리게 지나가면 쉽지요. 게임이 진행되면서 곡이 점차 빨라지지요.

이 게임에 등장하는 타일들로는 이러한 것들이 있습니다.

- 검은 타일 : 일반적인 타일들로서, 획득 점수는 1 점.

- 더블 타일 : 한 줄에 나란히 위치한 두 타일들이 나타날 경우가 있으며, 이를 더블 타일이라 칭합니다. 연음이 들려오는 시점에서 나타나며, 속주가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두 타일들로 이루어진 배열들이 나타나기도 하지요, 플레이어의 감을 시험할 수 있는 부분. 동시 터치를 염두에 둔 것처럼 보이지만, 연속으로 터치해도 됩니다. 획득 점수는 4 점.

- 롱 타일 : 여타 리듬 게임의 '롱 노트' 에 해당되는 타일. 끝까지 잘 누르고 있어야 점수를 얻을 수 있으며, 그러하지 못할 경우에는 게임 플레이가 실패하지 않으나, 점수를 제대로 얻지 못합니다. 획득 점수는 2 점 이상으로 10 점 이상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 슬라이더 : 여타 리듬 게임의 '슬라이드 노트' 에 해당되는 대각선상의 타일. 스코어링 원리는 롱 타일과 유사한 편.

- 클릭 타일 : 여러번 연타를 하면 지나갈 수 있는 타일로(연타해야 하는 수치가 타일 위에 표시됩니다), 이 타일이 등장하는 보면에서는 곡의 속주가 이어지는 구간이 이 타일에 대응됩니다. 이 타일을 지나간 이후에는 곧바로 다음 타일을 터치해야 합니다만, 그 타이밍을 맞추는 데에 실수가 발생할 위험이 상당한 편이지요. 보면의 어려움을 크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로, 초반 이후의 보면들에는 등장하지 않으며, 이후에는 더블 타일 배열이나 슬라이더 등이 이를 대체하게 됩니다. 다만, 게임에서는 한 번씩 이벤트 등을 통해 해당 타일의 존재를 어필하고 있어서 여전히 게임의 주 요소 중 하나로 여기어지고 있습니다. 유저들을 고문하기에 참 좋은 소재로 간주된 듯. 획득 점수는 클릭 1 회 당 1 점.

- 선물 상자 : '끝없는 타일' 모드에서 가끔씩 출현하며, 선물 상자 획득 성과는 게임 종료 이후에 얻을 수 있습니다. 선물 상자 1 개마다 소정량의 돈과 하트 1 개씩을 지급받을 수 있지요. 출현하는 선물 상자의 최대 개수는 9 개이며, 보면의 특성에 따라 아예 출현하지 않기도 합니다. 이벤트 시에는 다른 물품(이스터 에그, 양말 등)으로 대체되기도 해요.

- 음악 상자 : 오후 7 시 ~ 10 시 사이에 보면 플레이를 하다 보면 얻을 기회가 주어집니다만,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획득 시에는 특선 음악들 중 하나의 보면을 무료로 얻을 수 있게 됩니다.

- 음표 타일 : 금전 타일. 터치할 때마다 금 1 개 획득. 보면 첫 클리어를 했을 때, 대량으로 출현합니다. 보면 첫 클리어 시에 얻을 수 있는 수는 마지막 구간에서의 속도에 따라 25 ~ 115 개 가량.

- 하트 타일 : 하트 타일. 터치할 때마다 하트 1 개 획득. '끝없는 타일' 모드에서 가끔씩 등장했습니다만, 업데이트에 따라 선물 상자에 대체, 폐기되었습니다.

  이 게임의 스테이지들은 3 개의 구간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구간을 통과할 때마다 별을 하나씩 얻습니다. 이 구간들은 곡의 특정 부분과 연관되어 있어서 어느 구간이 짧고, 다른 구간이 긴 경우가 있을 수 있지요. 별 3 개를 얻으면 스테이지 클리어.

  특수 배경이 아닌 일반 배경이 적용된 스테이지에 한하여 배경 색에 따라 어느 구간에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배경색이 분홍색이 되면 거의 끝에 다다랐음을 의미하지요, 그런데 이 마지막 구간이 두 번째 구간보다 길 수 있으니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2 회차 이후로는 분홍색으로 고정됩니다.

  클리어 이후로는 '끝없는 타일' 모드가 이어지며, 게임 플레이 속도가 바로 직전 때보다 한 단계 더 빨라진 상태로 시작하게 됩니다. 이후로는 회차가 이어질 때마다 곡의 속도가 빨라지며, 게임은 끝나지 않습니다, 플레이어가 터치 실패를 하거나, 손이 아파서 임의로 그만둘 때까지. 게임 플레이 진행 정도에 따라 왕관을 얻게 되기도 합니다. 왕관 3 개를 얻은 이후로는 별이나 왕관에 해당되는 증표는 더 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1 번째 왕관을 획득한 시점에서부터 보면 스크롤이 가속화하여 어려운 수준이 급상승하게 됩니다.

구간에서의 배경색 :

- 1 번째 : 푸른색

- 2 번째 : 하늘색

- 3 번째 : 분홍색

- 특수 배경이 등장하는 스테이지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왕관 획득 시점 :

- 1 번째 : 2 회차 첫 구간 통과.

- 2 번째 : 2 회차 끝.

- 3 번째 : 3 회차 끝.

  레벨 업을 할 때마다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보면들이 3 개씩 해금될 뿐만이 아니라, 레벨 업도 쉬워서 플레이를 하지 않은 보면들을 2 ~ 3 회만 제대로 플레이하면 바로 레벨 업을 해서 새 보면들을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되지요, 할 것을 다 했다 싶으면 할 거리가 쌓이는 무한 루프가 이어지게 됩니다(-_-).

  특선 보면들은 돈이나 보석을 지불해 해금할 수 있습니다.

  무료 게임으로서는 그야말로 '혜자' 가 따로 없지만, 그 대신으로 게임 플레이를 마칠 때마다 돌발적으로 광고가 출현할 때가 생깁니다, 간혹 스킵도 되지 않는 광고가 출현하기도. 광고 시청을 통해 보석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기도 합니다(하루에 6 회).

  광고 제거 조건은 무척 까다로워서 VIP 플레이어가 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VIP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현금 지불을 해야 하지요.

평가 :

  게임 자체도 재미있고, 피아노 음악을 연주하는 느낌도 좋은 편입니다. 여기에 평상시에는 들어볼 수 없었을 피아노 곡들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도 있어서 재미 및 관심 요소는 이미 충만한 수준.

  다만, 광고 관련으로 아쉬운 사항이 있고, 퍼블리셔가 중화계 회사(*1)이다보니, 사람들의 불안을 야기하는 일면이 있기도 합니다(개인 정보 유출이라든지). 이것이 평점에 많은 영향을 끼쳤어요.

  소소한 문제로 이 게임은 검은 타일을 터치할 때마다 피아노 음이 연주되는데, 그것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소소한 문제라서 음악 연주에 민감한 이들이 아닌 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예요. - 자주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할 시에는 귀에 굉장히 거슬릴 수 있습니다.

  원곡 재현이 괴상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리랑' 의 경우에는 첫 소절은 도대체 무슨 음악인지 알아차리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정도.

  일시 정지 기능이 없습니다. 가능하기는 합니다만, 그 방법이라는 것이 기기를 끄는 것. 그나마도 잘못하면 게임 실패합니다.(*2) 이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게임 진행을 그만두거나 보석 2 개를 지불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에요.

(*1) : 이 게임에 곡을 제공하는 이들 중 한 명인 중화계 인물이 이 회사 출신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2) : 리듬 게임이 본래 일시 정지 기능이란 사실상 무의미하기는 합니다만, 대체로 리듬 게임이라는 것이 한 보면 당 플레이 시간이 2 ~ 3 분 정도이고, 이 게임의 보면들 자체도 그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기는 하지요, 하지만 이 게임이 그 한 번 플레이로 끝난다면 그러하지 않아서......

평점 : 7 / 10. <M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