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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S / Android] Ghosts of Memories -1-
    Games 2016. 6. 2. 01:00



    iOS / Android - Ghosts of Memories


      이 게임을 소개드리기 전에 Monument Valley 라는 게임에 대해 먼저 소개를 드리자면, 이 게임은 그야말로 스마트 장치로 플레이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게임이라고 감히 칭할 수 있겠습니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자신도 모르게 거대한 사명에 이끌려가는 소녀 Ida 를 움직여 그 사명을 이루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플레이어는 너무도 아름다운 배경음이 울려퍼지는 가운데에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 가며, 퍼즐 게임을 풀어가면서 Ida 를 이끌어 가야만 했지요. 화면에 고지대의 모습이 보일 때에는 고요한 바람 소리가 들려왔었어요, 그 소리가 마치 내가 그 바람을 맞는 느낌을 태블릿 PC 를 통해서도 바로 체감이 가능했습니다, 훌륭했어요.

      다만, 그 결말이 꽤나 ...... 아하하. 그래서 분명 엔딩을 보고, Ida 가 사명에서 해방된 모습을 지켜보는데, 그냥 정신이 대략 멍해진 상태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평점은 대략 이러합니다.


    평점 : 9 / 10. <MGI>


    MGI : Must Get It


    - - -


    1. 개요

      이 게임은 그 Monument Valley 와 얼핏 보면 유사한 점이 많아 보이는 게임입니다. 쿼터 뷰 시점과 그 장대한 세계를 여행햬 가는 캐릭터의 외형만 보면 확실히 그래 보여요. 게임 플레이 방식도 대략 비슷해 보이지요. 그런데 게임을 일단 플레이하고 즐겨보니, 은근히 다른 면이 참 많아 보였습니다. 사실, 주인공의 이 게임 플레이를 통해 하게 되는 여행이 Monument Valley 와 같은 엄하다면 엄할 수 있는 결말과 다른 끝맺\음을 보기를 바라고 있기는 했지만요.

      일단 시작하면 두 개의 항목으로 구분된 메뉴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메인 스토리 모드와 에필로그. 이들 중 하나를 선택한 이후에는 플레이 가능한 장을 선택해 플레이하면 됩니다. 여담으로 말씀드리자면, 에필로그는 원래 게임에 없던 모드로서, DLC 로서 추가된 것이라고 합니다. 앱이 업데이트되면서 이 DLC 가 앱에 포함된 것이지요. 지금 앱을 구매하시면 DLC 까지 포함된 버전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메인 스토리 모드의 장 선택.

    이 모드에서는 15 개의 장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메인 스토리 모드의 15 개 장은 각각 다른 문장을 가지며, 이는 각 장이 드러내는 배경의 특징을 대략은 반영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첫 장부터 시작을 하게 됩니다.


    그대가 열고자 했던 문을 위한 열쇠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열쇠를 가질 것인가.


    두려워 말라, 해치지 않을 테니.


    나와 이 지팡이는 하나의 존재와도 같으니,

    그 지팡이는 가늠할 수 없는 힘이 자리잡고 있다.


    나를 찾아라, 나를 찾거라. 이제 그대는 힘을 가졌으니,

    길을 찾아 여행을 이어가거라.


      이 이야기 전개를 통해 제가 추측한 바는 대략 이러해요, 주인공은 어떤 세계에 갇혀 있는 존재였으나, 어떤 여성의 영혼에 의해 인도되어 그에 의해 세계를 여행할 수 있게 됩니다. 그 대가로서 여성의 영혼은 그가 어딘가에 갇혀있는 자신을 찾아줄 것을 부탁합니다.

      이 사람의 성별은 무엇이려나요. 일단 남성으로 추측했습니다, 예로부터 저는 여성임을 확신할 수 있는 무언가가 없으면 일단 남성으로 추측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음이 그 이유였지요. 그래서 어떤 캐릭터들의 일면에 당혹스러워 한 적이 몇 번 있기도 했지요. 아무튼, 이 존재는 어떤 사람인지도 성별도 나이도 알 수 없는 이입니다, 아마 플레이어 자신이 이입하기에 편한 유형의 캐릭터로서 꾸며진 존재이겠지요. 이 사람을 데리고 플레이어는 그 여성의 영혼을 찾아내기 위한 긴 여행에 돌입해야 합니다.

      주인공이 머무르고 있던 곳이 어떤 곳인지는 이후 밝혀지게 됩니다.



    2. 게임 진행


    제 1 장. 발걸음

    바닥의 룬과 기호에 각인된 원소들이 상호작용하도록 하라.

    수정을 찾아 수복하여 한 장을 끝내라.


      이렇게 각 장의 모두에서는 각 장에서 할 수 있는 일, 해야할 일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문구들은 플레이어가 새롭게 할 수 있는 일을 간략히 알리기도 하지요. 아무튼, 첫 장이 시작되면 START 를 터치하여 게임을 시작하도록 합시다.


    나의 선물이 그대에게 과분한지를 알고 싶구나.

    이 깨어진 수정은 나에게 있어서 너무나 소중한 것이다.

    그것에 가까이 다가서면, 새로운 힘으로 이를 수복할 수 있으리라.


      게임 시작을 할 무렵에 여성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게임의 기본 요령을 알리는 문구가 등장합니다. 게임의 기본 조작은 Monument Valley 와 흡사해요, 특정 지점을 터치해서 주인공이 갈 수 있으면 그 지점으로 가게 되고, 갈 수 없으면 아예 그 지점은 터치가 되지 않지요. 그리고 문장은 밟았을 때에 주인공의 머리 위에 하나의 문장이 떠오르게 됩니다. 이 문장을 터치하면 문장이 힘을 얻으며, 힘을 얻은 문장은 주인공의 앞길을 열어주게 되지요.

      앞으로 어떤 특정한 일을 할 수 있는 곳에 이르면 주인공의 머리 위에 하나의 문장이 떠오르게 됩니다. 이 문장을 터치하면 그 특정한 일을 할 수 있게 되지요. 각 장의 '골' 이라 할 수 있는 수정 앞에 이르렀을 때에도 머리 위에 떠오른 문장을 터치해야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하게 될 일에 대한 설명은 그 머리 위에 떠오른 문장을 터치하는 과정을 당연히 수행하는 것을 전제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꼭 익히고 지나가세요.


      앞으로 자주 보게 될 방향을 상징하는 무늬가 그려진 발판들입니다. 이 발판들은 무늬가 그려진 방향을 따라 드래그 조작을 통해 움직일 수 있지요. 주어진 범위 내로 움직일 수 있으며, 이를 밟은 주인공에게 교량의 역할을 해 줄 수 있지요. 이러한 발판들이 여럿 등장하는 곳을 건너가야 할 일이 앞으로 참 많겠지만, 어떤 곳이든 간에 이 발판들의 조합을 통해 특정 지역으로 건너가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제가 장담하지요.


      발판의 문장과 움직이는 발판을 잘 이용해 길을 열어 수정에 다가가면 주인공은 수정을 지팡이를 통해 수복해내고, 게임을 클리어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장 진행을 하게 되지요.

      게임 진행을 하면서 추가되는 여러 요소들이 있을 것입니다. 각 장을 소개하면서 추가 요소가 생길 때마다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3. 15 장의 이야기 - 첫 장은 이미 소개.


    제 2 장. 달

    이 지역의 모든 문장을 활성화하여 숨겨진 수정을 찾아내라.

    화살표 문양이 그려진 모든 바닥을 드래깅으로 움직일 수 있다.


      이 화면 바로 앞의 거대한 인공 달이 빛나도록 해야 합니다. 달 모양의 문장을 밟음으로써 서서히 인공 달을 밝힐 수 있지요. 인공 달이 완전히 밝혀지면 수정으로 가는 길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 또 다른 깨어진 수정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찾아주지 않겠는가?

    부디 해 주길, 수정 없이는 해방될 수 없으니.


      각 장이 시작될 무렵, 그리고 끝에 도달할 무렵에 이렇게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올 때가 있습니다. 원래는 잠시 멈추어 '내 이야기를 들으라' 는 선언을 하는 것이지만 귀찮다면 무시하고 진행해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끝에 도달할 무렵에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는 와중에 수정에 도달해, 이를 수복하려고 하면, 수정이 수복될 뿐, 게임 클리어가 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그 때만큼은 조심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시 해야 하니까요. HAHAHA!!!


    내 이야기를 들으라고 말했지!?



    제 3 장. 소망

    원천에서 기운을 끌어 모아 같은 문양이 그려진 저장소에 이를 옮겨야 한다.

    모든 기운을 찾아 모든 비워진 그릇을 채우라.


      이 장에서는 퍼즐 풀이에 관한 새로운 사항들을 익히게 됩니다. 하나의 특정한 기운을 원천에서부터 지팡이로 옮겨 그 기운이 필요한 곳으로 옮겨놓는 과정과 다른 곳으로 전이할 수 있는 문장이지요. 우선 기운의 원천에 대한 언급을 해 보겠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잘 증명해 주었구나.

    하지만 모든 수정들을 찾아내 수복해야만 한다.

    그 수정들은 나의 기억들을 간직한 만큼, 나의 유일한 희망과도 같다.

    알겠으니까, 그만 좀 하시지요.


      아무튼 이 빛나는 구체가 바로 '기운의 원천' 이라 칭해지는 존재입니다. 이 존재의 바로 앞에 이르면 그로부터 기운을 가져갈 수 있게 되고, 기운을 얻고나면 아래 사진처럼 지팡이에 녹색 기운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웃음소리) 이제 알겠느냐? 여행에 관해 농담을 하는 것이 아니었음을.

    이 지팡이는 세계를 가로지르는 여행을 하는 능력을 주지.

    이것을 잘 이용할 수 있으리라.

    갇혀 계신다는 분이 참 여유로우시네.


      자세히 보면 녹색 기운이 지팡이 위에 떠오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그와 더불어 이 장면은 이전의 스테이지 화면에 보였던 그 붉게 빛나는 문장을 밟았을 때, 이를 수 있는 곳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는 세상에 이르렀네요. 이전의 세상과는 다른 고요한 느낌이 완연한 곳입니다.

      이 곳에 붉은 기운 그리고 푸른 기운의 원천이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 장면에서 보이는 상황에서는 기운의 근원에서 기운을 가져갈 수 없습니다, 이미 지팡이에 기운이 깃들어 있음이 그 이유이지요. 기운을 어딘가에 놓아두어 지팡이를 비워두어야 이 기운들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붉은 기운과 푸른 기운은 원소의 기운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붉은 기운은 불, 푸른 기운은 물을 상징하지요. 이러한 기운의 특성을 이용해야 하는 스테이지가 존재하고 있음을 밝히겠습니다.


    '그릇' 에 기운들이 채워진 모습, 지형에 기운들이 떠도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스테이지는 모든 '그릇' 이렇게 빛나는 모습을 보여야 길이 열리고 클리어 가능하지요.


      제 3 장을 클리어하면 이전에 보았던 물이 흐르는 세상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정원' 이라 칭해지는 세계이지요. 4 ~ 6 장이 정원 세계와 관련이 있으며, 사각형의 테두리 안에 토템이 그려진 모습이 문장으로서 활용됩니다.



    제 4 장. 연결

    행성들을 올바른 위치에 올려놓아 숨겨진 길을 찾으라.

    토템 기둥을 돌려 특정한 물체들을 움직여라.


      정원 세계에서는 생명을 활성화시키는 물의 기운을 품은 토템상을 활성화, 물의 기운으로써 나무 다리를 만들어 길을 열어야 하며, 정원 세계와 연결된 시작 세계에는 행성이라 칭해지는 공중에 떠 있는 커다란 돌덩어리들을 행성과 같은 문양에 서서 문양을 발동함으로써 움직여야 합니다.

      '행성' 은 문양이 발동되면 하얗게 빛을 발하면서 원 내부를 향해 움직여 들어가며, 행성이 원 내부로 들어가면 그 행성의 문양과 같은 문양을 가진 정원 세계의 문장이 그려진 공간이 돌로 변화, 밟고 지나갈 수 있게 됩니다.



    제 5 장. 석양

    토템의 모든 부분을 찾아 작동시켜라.

    태양이 빛을 발하게 하라.


      수정은 이 정원 세계에 있지만, '태양' 은 이 정원 세계와 연결된 시작 세계의 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장면의 한 가운데 즈음에 보이는 커다란 바위돌이 바로 그 '태양'. 정원 세계에서는 토템 기둥이 투명한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토템 기둥들을 하나씩 찾아오는 것이 정원 세계에서의 목표. 정원 세계 곳곳에 토템 기둥처럼 보이는 물체들이 떠 있으며, 이 물체를 하나씩 주우면 토템이 하나씩 완성됩니다.

      또, 시작 세계에 있는 태양의 문장을 하나씩 발동시킬 때마다 중앙의 구덩이에 박힌 거대한 바위돌이 빛나기 시작하면서 길을 열어갈 거예요. 이렇게 토템 기둥을 완성시키고, '태양' 이 빛나도록 하기를 반복하면서 두 세계를 오가며 길을 열어가야 합니다.



    제 6 장. 바람

    하나의 문양이 모든 것을 바꾸리라.

    가면은 서로를 보살핀다.


      비워진 특정한 기운을 위한 '그릇' 을 기운으로 다시 채워가며 길을 열어가야 하는 구역. 길 도중에 갈라진 바닥이 있기는 합니다만, 밟아도 괜찮습니다. 다만, 이 갈라진 바닥들은 길을 열어가는 마지막 단계에서 어떤 물체가 지면에 낙하하게 되고, 그 충격으로 전부 부서져 버리고 맙니다.


      제 6 장을 클리어 한 이후에는 또 다른 세상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바로 '사원' 의 세계. 7 ~ 10 장이 사원 세계와 관련이 있으며, 이들의 문장은 팔각 테두리 안에 동양적인 느낌을 주는 무늬가 그려진 모습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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