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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S / Android] INheritage ~ Boundary of Existence
    Games 2015. 6. 20. 23:12



    iOS / Android - INheritage ~ Boundary of Existence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일단 슈팅 게임입니다. 우선 어떤 게임인지에 대한 간단한 소개부터 하자면, 횡 스크롤 기반 슈팅 게임으로서 이 기반에 비주얼 노블을 포함하고 있는 물건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을 제재로 삼고 있습니다.


    1. 시작

      일단 시작하고 나면 마법진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처럼 보이는 하나의 마법진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마법진을 터치하면 그 마법진이 커지면서 이를 중심으로 4 개의 마법진이 그려지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화면 좌우의 테두리 부분(*1)에는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무엇을 의미하는 문구인 것일까요.


    (*1) 게임을 실행하는 동안에 항상 보입니다.


      변이한 마법진을 터치하면 다시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가며, 주변의 4 개 마법진들 중 하나를 터치하면 해당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메뉴의 UI 는 마법진이 그려지고, 그 마법진을 터치하면 다른 마법진들이 그려지는 특성을 가집니다.


    (1) 하이 스코어 -

    난이도 별로 가장 높은 순으로 5 개의 플레이 스코어를 게시합니다.


    (2) 선택 사항 -

      배경음, 효과음 및 컨트롤 조정 기능을 수행합니다. 컨트롤은 터치의 감도를 조절하며, 배경음, 효과음 조정은 토글 형태로 게임 도중에 배경음, 효과음이 들리도록 할 지의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외에는 선택 사항을 기본으로 돌리는 리셋 기능이 있지요, 이것이 끝.

      터치의 감도 조절은 감도가 높을 수록 터치를 통한 캐릭터의 움직임이 빨라지게 됩니다. 감도가 너무 높으면, 캐릭터의 세밀한 움직임을 할 수 없어 적탄을 피하기 힘들어지고, 그렇다고 너무 낮으면 캐릭터가 급히 멀리 나아가야 할 필요가 있을 때, 빨리 가지 못해 그로 인한 게임 상의 손해가 생겨납니다. 이 점을 고려하여 터치 감도를 조절해 주세요.


    (3) 플레이 -

    게임을 시작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4) 사전

      기본 설정집으로, 게임의 배경 스토리 및 게임에 등장하는 각종 개념들에 대한 설명 문서 그리고 등장 인물에 관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좌측의 마법진들을 통해 열람하게 될 문서의 유형을 결정할 수 있지요. 게임 플레이에 따라 조금씩 해금됩니다.


    (상단) 배경 스토리, 기본 설정.

    (중단) 등장 인물 및 그의 거주지.

    (하단) 등장하는 동물과 관련된 이야기.


      인물 등의 이야기는 주로 주인공 급 인물에 대한 것들로 한정되어 있어서 여타 인물 등에 대한 정보를 보려면 다른 곳을 찾아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르차(Arca), 도시의 수호자 -

      아르차는 라캰(Rakyan)에게 선택되어, 마을을 수호하는 역할을 맡게된 자들이다. 라캰과의 계약에 의해, 아르차는 칼파타루(Kalpataru) 나무의 기운을 끌어와 사용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진다.

      아르차는 갑주와 무기 그리고 그의 인격과 그가 지켜야 하는 마을에 맞는 능력을 부여받게 된다. 라캰들은 아르차가 될 이를 선택할 수 있는 그들 나름의 기준을 가진다.


    - - -


    2. 게임 플레이

    좌측에서 3 번째 마법진을 터치하면 게임 플레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a. 게임 플레이 시작

      게임 플레이를 처음 시작하고 나면 난이도를 결정하게 됩니다. 일단 처음에는 쉬움 난이도로 플레이하며 게임의 특성에 적응해 나가는 것이 좋고, 그 이후로는 보통 난이도로도 한 번 즈음은 플레이 해 볼 것을 권합니다. 보통 난이도 플레이를 하면 강력한 보상을 하나(혹은 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게임 플레이를 하는 도중에 다른 난이도로 게임 진행을 시작하려 하면 이전까지의 게임 플레이 진행은 무효가 됩니다. 다만, 게임 플레이를 수행하면서 해금한 요소들은 사라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1) 챕터, 스테이지

      챕터에 해당되는 지역을 터치하고, 이어서 스테이지를 선택하면 됩니다. 각 챕터 당 스테이지 수는 2 개. 그런데, 지나간 챕터 및 스테이지는 다시 플레이할 수 없으므로 사실상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은 하나씩 뿐입니다. 일직선 상의 진행을 행하는 기존 슈팅 게임에 스테이지 별로 끊어 휴식의 여지를 제공하는 기능이 추가된 정도라 말할 수 있지요.


    (2) 장비

      기본 공격 유형과 특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무기 및 동행하게 될 라캰-수호 동물-을 정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기본 공격 유형만 선택할 수 있으나, 이후 여러 해금 사항이 생겨나면서 특수 능력 및 라캰의 선택이 가능해집니다. 라캰은 처음 등장하는 이를 제외하면 다른 인물들과 동행하는 이들입니다.


    (a) 기본 공격 유형 - 3 발의 광탄을 발사하는 유형을 결정합니다.

    집중 - 3 발의 광탄들을 전방에 집중시킵니다.

    확산 - 3 방향으로 하나씩 광탄을 발사합니다. 여러 방향의 적들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으나, 그 대신 공격력은 약해집니다.


    (b) 라캰 - 동행하는 수호 동물.

    * 르타 (Reta) - 스토리 상으로 주인공과 동행하는 라캰. 전방으로 초승달 모양의 빛을 발사합니다.


    * 위사나 (Wisana) - 디타(Dita) 의 라캰. 대량의 화염탄들을 방출해 적을 추적하도록 합니다.

    - 챕터 2 클리어. 난이도는 상관 없음.


    * 라와자 (Rawaja) - 아스리(Asri) 의 라캰이 소지한 두 팔. 두 팔에서부터 빛 기둥이 발사됩니다.

    - 보통 이상 난이도에서 챕터 3 클리어.


    * 아루나 (Aruna)

    - 어려움 난이도로 게임 클리어.



    (c) 특수 능력 - 특수 능력을 사용하면 준비 상태에 이르고, 준비 상태 도중에 특정 동작을 수행해야만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준비 상태 도중에는 적과 적탄의 움직임이 느려져 적의 공격 대처가 용이해지지요. 특수 능력 사용 이후에는 잠시 무적 상태가 됩니다. 범위 내에 적탄 및 광선이 있을 경우에는 사라지게 되므로, 공격 범위가 넓은 기술의 경우에는 적의 공세를 약화시키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 하얀 송곳니 (White Fang) - 두 손가락으로 슬라이드 터치. 칼 끝에서부터 생성된 마법진을 통해 전방으로 거대한 빛 기둥을 발사합니다.


    * 바람 술식 (Wind Enchanter) - 플레이어의 위치를 누르고 있을 시에 생성되는 금색 호를 따라 슬라이드 터치. 호의 범위 내에 있는 사물들을 베어냅니다.


    * 진홍빛 뿔 (Crimson Horn) - 공격 대상을 중심으로 핀치 줌 동작. 범위 내에 강력한 폭발을 일으킵니다. 폭발 범위는 핀치 줌 동작의 정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 위사나를 동행시키면서 디타를 물리치면 입수 가능합니다.


    (d) 이외에 화면 전체의 적을 갑주의 손톱으로 베어내기 공격을 하는 전체 공격이 있습니다.


    - - -


    b. 게임 플레이 -

    (1) 이야기 파트

    이랬던 사람이


    능력을 사용할 때에는 이렇게 변합니다.


      각 스테이지는 이야기 - 게임 진행 - 이야기 파트로 구성되며, 이야기 파트는 스킵할 수 있습니다. 스킵 기능은 다시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이야기 파트는 넘겨두고 싶을 때에 활용하면 됩니다. 대화 창에 나타난 대화 기록은 다시 볼 수 없으므로 이야기를 보고자 할 때에는 대화를 함부로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대화는 영문이지만, 음성은 영어를 말하지 않습니다.

     주인공의 이름은 나라(Nala), 그리고 그와 동행하는 라캰의 이름은 르타(Reta) 입니다. 여기서는 일단 이렇게만 소개를 하고, 자세한 설명은 이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2) 기본 조작 설명

    스크린샷에 보이는 모습은 주인공의 게임 상 모습을 확대한 거예요.


      기본 조작 설명. 게임의 첫 스테이지를 플레이 할 때마다 나타납니다. 첫 플레이 시에는 귀찮더라도 대충은 봐야 할 필요가 있어요. 특히 특수 능력에 관한 설명은 꼭 짚고 넘어가셔야 합니다.



    (3) 주 진행 파트

    게임 진행 스크린 샷.


    (a) 좌측 상단에는 3 개의 파란 블록들이 쌓여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며, 이것이 '실드' 의 역할을 합니다. 이 실드는 적에 부딪치거나 적탄에 맞을 때마다 소진되며, 실드가 소진될 때마다 한 번씩 상기한 전체 베어내기 공격을 수행해, 적 전체에 피해를 가하고, 일정 시간 동안 무적 상태가 됩니다. 이 때에 내구력이 약한 적들은 괴멸되지만 적탄이나 적이 발사한 광선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실드는 일정 이상의 점수를 얻으면 한 개씩 늘어납니다.

    - 실드가 모두 사라진 이후에 공격받으면 게임 종료. 이 때에 컨티뉴 기능을 수행하면 일정량 점수가 감소하면서-후반에 가까워질 수록 감소량이 늘어납니다- 게임을 이어가게 됩니다. 본래는 회수에 제한이 있으나, 컨티뉴 무제한 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대략 2 천원 정도. 게임 종료 후, 다시 스테이지를 시작하면 기본 3 개의 실드를 가지고 스테이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며, 이 때에는 점수가 감소하지 않습니다.

    - 스테이지 진행 도중에 실드의 변동 사항이 생기면 클리어 이후, 다음 스테이지에 그 사항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일직선 상의 진행이 이루어지는 아케이드 슈팅 게임에 휴식 및 장비 교체를 할 수 있는 기능의 추가 정도만 이루어졌음이 그 이유일 것. 그래서 이전 스테이지에 실드를 과도하게 소모했을 경우, 다음 스테이지의 진행이 버거워지며, 때로는 일부러 게임 오버를 당한 이후에 그 스테이지를 처음부터 다시 진행하는 편이 유리한 경우가 생겨날 수도 있습니다.

    - 실드의 변동 사항이 생긴 이후로 게임을 중단하면 그 변동 사항이 다음 게임 플레이 때 그대로 적용됩니다. 그래서 게임 진행이 틀어졌다고 해서 마음대로 게임을 중단하거나 할 수는 없지요. 게임 진행이 틀어졌을 시에는 일부러 게임 오버를 야기해야만 하는 수도 생겨납니다. -_-;


    (b) 우측 하단의 아이콘을 터치하면 특수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상기한 대로, 나라와 라캰을 제외한 모든 이들이 느려지는 특수 능력 사용 준비 상태에 이르고, 그 이후로 특정 동작을 수행하면 특수 능력을 사용하게 됩니다.

    - 아이콘 좌측에는 게이지가 있으며, 나라의 술력이 얼마나 채워졌는지를 하늘색 막대를 통해 표시합니다. 온전히 채워졌을 경우, 게이지가 하늘색으로 가득 채워지지요. 특수 능력 사용은 이 때에만 가능하지요. 특수 능력 사용을 하려면 나라의 술력이 소진되기 전에 동작을 수행해야 합니다.

    - 나라의 술력이 자연 소진되거나, 특수 능력을 사용한 이후에는 나라의 술력이 다시 채워지기 시작합니다. 난이도에 따라 채워지는 속도는 다르기는 하나, 일반적으로 술력이 채워지는 시간은 그리 길지는 않은 편입니다. 쉬움 모드는 상당히 짧고, 보통 모드 역시 살짝 긴 정도. 다만, 보통 모드에서부터는 대기 시간이 어느 정도는 있어서 남발은 불가능하니, 적절한 시기에 사용해야 할 필요가 생깁니다.


      실드 블록마다 다른 문구가 쓰여 있는데, 이 문구들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제 생각으로는 '하나', '둘', '셋'..... 이러한 의미를 가진 것 같아 보입니다만...... 술력 게이지 역시 어떠한 문구가 쓰여져 있습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적들은 야크사(Yaksa)(*2) 라 칭해지며, 괴물의 형상을 갖추고 있습니다. 모종의 이유로 인해 반둥(Bandung) 의 마를 차단하는 결계가 약해지면서 야크샤들이 출몰하기 시작하고, 그 야크샤들을 몰아내어 지역의 결계를 안정화시키는 것이 이야기의 시작이 되지요. 야크사들 중에는 거대 야크사가 있어서 이들은 스테이지의 보스 역할을 수행합니다.

      조작 설명 시에도 언급되는 사항으로, 일부 야크사들은 붉은 마법진에 감싸인 채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붉은 마법진에 감싸여 있는 동안에는 야크사들은 공격을 받아도 피해를 입거나 하지 않습니다. 일전에 소개했던 Implosion 의 '레드필드' 와 비슷한 성격을 가져요. 이러한 적들은 미리 공격해 제거할 수 없으므로 마법진이 없어지거나 사라질 때까지 적의 공격을 피해내야만 합니다. 이러한 적들은 주로 챕터 4 에 자주 등장해 플레이어에 압박을 가합니다.

      야크사들이 발사하는 탄이나 광선의 색은 어떤 화망 슈팅 게임 시리즈에서와 같이 특별한 의미를 가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탄이 발사되는 모습만 보고, 그 시리즈를 연상하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랬었어요.

      모든 야크사들은 파괴될 때마다 보석과도 같은 기운 덩어리들이 그 자리에서 흩뿌려집니다. 이들을 입수할 때마다 점수가 오르며, 이외의 의미는 없습니다.


    (*2) 혹은 야크샤. 한자 명은 '야차'.


      적들은 주로 탄을 이용해 위협을 가하지만 케이브 식의 화망을 펼치는 유형은 보통 난이도에서도 거의 없는 편에 속합니다. 그 대신 여러 방향에서 포탄들이 날아온다거나, 반사되는 듯이 꺾여서 날아오는 등의-방향 전환 시에 탄속이 빨라집니다- 움직임을 보이는 등,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압박하는 패턴의 구사가 포탄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더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탄 사이를 지나가는 것보다는 공세의 압박을 벗어나기 위한 움직임이 더 중요할 때도 있어요.


    한 쌍의 빛 기둥 사이를 지나가는 이빨과도 같은 칼날들. 보통 난이도에서의 모습입니다.

    이 상태로 가만히 있기만 해도 다 지나갈 수 있어요.


      광선을 발사하고, 이를 움직이는 공격을 구사하는 야크사들도 존재합니다. 4 장에서는 회전하는 칼날과도 같은 광선 사이를 지나가거나 급격히 움직이는 광선의 틈을 따라 움직여야 하는 경우도 있지요.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압박하는 지형의 역할을 광선이 대신할 때가 있는 것이지요. 모든 광선은 발사되기 전에 그 궤적이 나아가는 선이 그려지며, 선이 그려질 때에는 지나가도 무방합니다.

      야크사의 탄 발사도 그렇고, 광선도 그렇고 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패턴을 잘 파악하는 것이 대처의 관건이 됩니다. 다시 말해, 패턴 암기가 생명이다, 이 말입니다.


      갑자기 화면에 구멍이 뚫리는 듯한 연출과 함께 구멍에서부터 야크사들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자기 튀어나온 야크사에 부딪치거나 야크사가 흩뿌리는 탄에 맞지 않도록. 특히 제 5 장의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8 개의 구멍을 통해 그 바깥쪽으로 대량의 야크사들의 쏟아져 나오며, 이를 감당하지 못할 경우, 그 피해가 막심해요. -_-;

    각 스테이지의 마지막에는 대화 이벤트가 있고, 그 이벤트 이후에 보스 전이 시작됩니다.

      보스 전 역시 이런저런 공격 패턴을 구사하며, 패턴 파악이 보스의 공격을 견디는 포인트가 됩니다. 탄을 뿌리는 것 이외에 탄을 일정한 배열로 발사하는 경우도 있고, 광선 발사 혹은 야크사를 방출 및 포탄 깔아두기 패턴도 있습니다. 야크사 방출 시에는 유도성 공격은 그로 인해 보스에 직접 닿지 않는 경우도 있음에 주의. 난이도에 따라 보스의 공격 유형이 몇 차례 변합니다. 쉬움 모드에서는 1 번, 보통 모드에서는 2 번, 어려움 모드에서는 3 번 변합니다.

      첫 챕터는 모든 스테이지에 거대 야크사가 등장하며, 이후에는 첫 스테이지에서는 야크사가, 그리고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수호자가 보스로 등장합니다.


    챕터 2 의 두 번째 스테이지 보스인 '디타(The Spiral Horn)'.

      대체로 보스는 수호자의 특수 능력 중 하나인 진홍빛 뿔에는 반 이상의 피해를 입습니다. 특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버티다가 특수 능력을 통해 일격을 가하는 형태로 상대하면 보스 공략은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이런 특수 능력 사용을 사용하지 않아야-특수 능력 사용 준비 상태에도 이르면 안 됩니다- 특수 능력을 해금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난이도 이상에서 챕터 3 의 두 번째 스테이지 보스 공략 때, 그렇게 해야만 특수 능력이 해금되지요.


    보스로 등장하는 거대 야크사들로는 다음과 같은 이들이 있습니다 :

    챕터 1 (반둥) : 포총 (Pocong), 겐데르워 (Genderwo) (*3)

    챕터 2 (가루트) : 바비 응에펫 (Babi Ngepet)

    챕터 3 (수카부미) : 키 수르티 (Ki Surti)

    챕터 4 (보고르) : 순델 부롱 (Sundel Bulong)

    챕터 5 (자카르타) : 옹델 옹델 (Ondel-Ondel)


    (*3) 알랴를 살해한 야크사. 그래서 나라가 그를 쓰러뜨릴 즈음에 격노를 표출한 적이 있습니다.

      

    보스를 물리치면 이 시점까지의 스코어를 보여주고,


    각종 해금 사항이 있으면 그에 대해 알립니다.

    무기 및 라캰이 해금되면 그 모습을 보여주고, 설정집 등이 해금되면 New Pedia 라는 문구가 표시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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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배경 스토리 및 관련 사항들

    일단 배경 이야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


    -Story-

      반둥(Bandung) 의 어느 고교에 재학중인 소녀 나라(Nala). 평범한 소녀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는 2 년 전부터 라캰(Rakyan) '르타(Reta)' 와의 계약을 통해 반둥의 수호자인 아르차(Arca) 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악의 기운으로부터 반둥을 수호하는 결계가 급속도로 약화되기 시작해, 그로 인해 야크사들의 습격이 이어지기 시작하자, 르타와 함께 수호자로서의 모습으로 변신, 야크사들과 대치를 이어가기 시작하는데......

    -Description End-


      반둥이라는 이름을 통해 어느 정도 짐작하신 분들이 있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의 주 무대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Jakarta) 가 위치한 자와(Java) 섬. 인도네시아의 전설이 모티브가 되는 존재들이 등장하는 이야기 전개가 이어져 가고 있으며, 네덜란드령 동인도 시대가 언급되기도 합니다. 실드 블록 등에 보이는 문구들 역시 인도네시아와 관련되어 있는 듯해 보이나, 자세히 알거나 하지는 못하고 있어요.

      아무튼 주 등장 인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a. '백호(白虎)' 나라 (Nala) :

      17 세. 반둥의 모 고교에 재학중인 소녀로서, 그와 더불어 라캰 '르타' 와 함께 반둥의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강대한 힘을 소유하고 있으나, 무모한 행동을 자주 보이고 있어서 그로 인한 문제를 드러내기도 하며, 이에 대해 르타의 걱정을 사기도 한다.

      그에게는 한 사람의 친구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알랴(Alya)(*4). 그러나, 2 년 전에 갑자기 이어진 야크사의 도시 습격으로 인해 나라와 알랴는 치명상을 입게 되었다. 이 때, 르타가 그에게 반둥의 수호자로서의 살아가도록 하는 조건 하에 그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었다.

      나라는 아주 어렸을 때 부모를 잃어, 친척의 일가에서 살아야만 했다. 알랴와는 유치원 시절에 알게 되었으며, 알랴는 그에게 있어서 진정한 가족과도 같은 존재가 되고 있었다. 나라는 알랴를 자신의 언니와도 같은 존재로 여기었었다.

      나라는 사건으로 인해 알랴가 사망했을 것으로 믿고 있었다. 이 사실은 두 번 다시는 그와 같은 희생자가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며, 그가 반둥의 수호자로서의 삶을 이어가는 그 계기가 되었다.


    (*4) 혹은 알야.


    - 소울 칼리버의 '킬릭' 이 생각나는 아가씨네요.


    b. '나선각(螺旋角)' 디타 (Dita) :

      15 세. 태어나자마자 라캰 '위사나' 에 의해 아르차로 선택받은 인물로서, 가장 어린 나이임에도, 같은 세대의 아르차 중에서는 가장 경험이 많다. 소도시 가루트의 수호자가 되어 있으며, 더욱 강한 수호자가 되기 위해 치열한 수련을 하고 있다. 수호자로서의 능력은 보통 수준이나, 격투 능력은 상당히 뛰어나다. 그가 익히는 격투 무술은 시라트(Sirat). 건방지고, 격정적인 성격을 거친 행동을 통해 드러내고 있으나, 실은 부끄러움이 많은 이이다.

      아기였을 그를 위사나가 아르차로 간택한 사연은 불명. 태어날 때부터 아르차였던 그는 2 중의 삶을 일찍이 체험해야만 했으며, 그로 인해 친구가 없는 상태. 그와 가까운 이는 그의 어머니 그리고 위사나 뿐이다. 

    - 이래서 ㅊㄷㄹ 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초차원게임 넵튠의 '느와르' 가 생각나는 면도 있네요.


    c. '비취룡(翡翠龍)' 아스리(Asri) :

      노련한 라캰 '라와자' 를 거느리는 아가씨. 라와자는 그를 여왕으로서 섬기고 있다. 수카부미의 유일무이한 수호자이며, 그와 더불어 프라부한라투 해안의 수호자로서의 역할 역시 수행하고 있는 듯 하다. 그가 얼마나 오랫동안 아르차로서 살아왔는지 여부는 불명.

      눈을 뜨지 않으며, 항시 미소를 짓고 있다-그러면서도 할 건 한다-. 어린 소녀의 모습이지만, 오랜 삶을 통한 지혜와 어른스러움을 내포하고 있다. 어지간한 나이대의 인물에게는 누님과도아줌마와도 같은 존재. 사람 좋은 성격이지만 그와 더불어 심지 굳은 일면도 가진다.

      그의 외견 상 모티브는 인도네시아 전설에 언급되는 바다의 여신으로서 '남해의 여왕' 이라는 이명을 가지는 '냐이 로로 키둘(Nyai Roro Kidul)' 로서, 국산 게임 '아틀란티카' 그리고 '카오스 온라인' 에서도 이를 모티브로 한 듯한 이들이 있었다. 의상 자체는 자와 왕국의 공주 및 귀족 영애의 의상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아르차 중에는 몇 안 되는 야크사를 조종할 수 있는 존재로서, 나라 앞에서 쌍둥이 야크사 '키 수르티(Ki Surti)' 를 소환한다.

    - 냐이 로로 키둘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 있었는데, 옷차림만큼은 꽤 비슷해 보였습니다.

    - 이야기를 통해 보건대, 본래는 자와 섬의 옛 왕조-아마도 마자파히트-의 공주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c-2. 라캰 라와자(Rawaja) :

      여타 라캰들로부터 경외의 대상이 되는 이로서, 남해 여왕의 충복으로서 살아가는 존재. 자신의 몸을 옥좌로 삼도록 할 정도로 아스리에 대한 충성을 다하고 있다. 아스리의 곁에 없을 때에는 그저 비룡의 가면으로서의 모습만을 보일 따름으로 그의 본래 모습을 아는 이는 거의 없다시피 한 상태.

      무뚝뚝하고, 또 까다로운 성격의 소유자이나, 모든 이에게 항시 친절한 존재로 타인을 향해 부정적인 감정을 함부로 표출하지 않는다.


    d. '금록(金鹿)' 카우라(Khaula) :

      네덜란드령 동인도 시대의 여성으로서, 저항의 부대원으로서 네덜란드의 지배에 항거하고 있었다. 그러나 저항군이 해방시키려 한 보고르(Bogor) 의 시민들 중 일부가 독립군을 배신했고, 그 결과로 저항군은 네덜란드 군에 의해 철저히 분쇄되고, 그 역시 치명상을 입고 말았다. 보고르를 사랑했던 연인 역시 사망했다. 그러나, 라캰 안자나(Anjana) 가 그를 구원했고, 그로 인해 그는 서부 자와에 있는 강대한 기운의 근원이 있는 보고르의 수호자로서 아르차가 되었다. 보고르와 반텐(Banten)의 경계 지역에 거주하는 케나케스(Kenakes) 인들의 성소인 아르차 도마스(Arca Domas) 에 머무르고 있다.

      보고르의 수호자가 되었으나,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그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믿지 않게 되었다. 인간에 대한 발언에 대해서는 언제나 분노와 신경질적인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보고르를 향한 충성만큼은 변치 않았고, 그러한 그의 역할은 그를 잊으려 한 사람들과 선조들의 유산을 지켜내는 결과를 불러왔다.

      선대 보고르 인들의 유산들 중에는 보고르에 있는 아르차의 술력, 그 근원이 되는 칼파타루 나무의 뿌리와 더불어 차원 전이문의 봉인도 포함되어 있다.(*5)

      라캰 안자나는 그와 동행하지만 전투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는다.


    (*5) 아르차는 차원 전이문을 통해서만 다른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은 차나 기차로 이동할 수 있을 텐데, 그렇게 못한다는 거예요, 지못미.


    챕터 3 의 무대 '수카부미'.


    아스리 그리고 라와자.


    챕터 4 의 무대 '보고르'.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인간을 믿지 못하게 된 여인 '카우라'.


    - - -


    4. 개인적인 평

    (1) 슈팅 게임에 비주얼 노블이 포함된 게임 구성 자체는 참신해 보였습니다. 독특하다기보다는 전례가 없어서 그렇다고나 할까. 캐릭터도 호불이 있을 것 같아 보이지만-특히 디타- 대체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끌릴만해 보이더군요. 공주 같은 아가씨, 나이스바디 누님 캐릭터도 있습니다.


    (2) 배경 그림으로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보여주고 있음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플레이어의 각종 화려한 스킬도 볼 만하지요. 플레이어의 스킬도 화려하고, 적으로 등장하는 수호자의 공세도 화려하게 이어지는 편인지라 대결하는 재미가 나는 편이에요. 게다가 미소녀 캐릭터도 있겠다, 확실히 눈 호강은 보장합니다(?).


    (3) 음악은 동남아 전통 음악의 요소를 도입하려 했는지, 독특한 느낌이 확실히 들기는 했습니다. 다만, 배경음이 잘 들리지 않다보니...... 배경음과 효과음 볼륨 조절이 따로 없음이 아쉽게 다가옵니다. 상하이 앨리스 계열(a.k.a. 동방)처럼 배경음 따로 듣기가 없다는 점 역시.


    (4) 상하이 앨리스 계열 게임들을 연상케 하는 면이 몇 개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탄과 광선이 등장하며, 보스 배틀 전에 대화가 있고, 대체로 효과음이 썰렁한 편인 등의...... 하지만 상하이 앨리스 계열처럼 무작정 화망으로 밀어붙이고, 보스 배틀이 몇 번 형태를 거듭해 플레이어를 괴롭히거나 하지는 않는 등의 면이 있어서 이 계열 게임과의 차이점이 확실히 드러납니다.


    (5) 이 게임은 화망보다는 공격 패턴을 통한 다양한 공세 압박을 가하는 방식으로, 패턴 파악이 중요한 게임성을 가집니다. 화망으로 밀어붙이는 슈팅 게임같아 보이지만 일단 플레이 해 보시면 싫어하는 이들에게도 통할만한 면이 있음을 바로 아실 수 있을 거예요.


    (6) 은근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특히 챕터 4 는 광선 등을 이용한 강력한 공세 압박을 가하며, 이러한 요소가 화망보다 더욱 큰 멘붕 요소가 됩니다. 후술하게 될 맞고난 이후에는 게임이 중단되든 말든 그 결과는 낙장불입인 실드 시스템이 짜증을 더욱 증폭시키기도 하고. 그런데 챕터 4 는 도중 진행이 심히 난이도가 높은 반면에-마지막인 챕터 5 보다도 어렵습니다- 보스 배틀이 대체로 쉬운 편이라 그에 대한 허탈함을 느끼게 만듭니다. 보스나마 쉽게 클리어 했으면 그것으로 괜찮지 않나싶은 말도 있을 것 같아 보이기는 합니다.

    - 화망 요소가 은근 있는 게임은 꼭 마지막은 대량의 탄으로 일관하는 경향이 있기도 한데, 이 게임은 그런 게 없습니다. 이런저런 공격 패턴으로 압박하는 유형은 최종 보스에까지 이어지지요. 약간 심한 화망이 나오기는 합니다.

    - 두 손으로 기기를 잡고 플레이를 해야 하는 게임의 특성 상, 화면의 왼쪽 가장자리를 보기 힘든 경우가 있는데, 뒤쪽에 해당되는 왼쪽 가장자리에서부터 적이나 탄이 날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그 공격에 제대로 대처를 하기 힘들어 당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짜증났던 사항이에요.


    (7) 난이도가 있는 편이고, 짜증 요소가 있기도 하지만 아케이드, 콘솔 게임에 비해서는 챕터 간 난이도 격차가 심하지 않은 편입니다. 중반과 종반의 난이도 차가 그렇게 크지 않더군요. 심지어 마지막 배틀조차 중반의 보스 배틀에 비해 크게 어렵지 않기도 합니다. 게다가 전멸 폭탄에 해당되는 스킬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있고 하니, 모바일 슈팅 게임들 중에서는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해도, 콘솔, PC 슈팅 게임들에 비해서는 상당히 쉬운 편에 속합니다.


    (8) 실드는 없어지든 새로 생기든 변화가 생기면 낙장불입입니다. 한 대 맞고나면 그 결과는 스테이지 진행을 중단해도 남게 되지요. 리트라이를 하려면 일부러 게임 오버를 하는 편이 낫지요. 아니면 홈 버튼을 통해 게임 진행을 중단했다가 앱 실행을 강제 종료시키고, 다시 실행하면 게임 데이터가 세이브되지 않으므로 스테이지 진행 이전의 실드를 유지하며 리트라이를 할 수 있기는 합니다. 짜증나거나 아니면 번거롭거나, 라고나 할까요. 적어도 도중에 중단하면 스테이지 진행 이전 상태로 되돌리며 다시 시작하면 안 되나, 싶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기사, 고전 슈팅 게임 '랩터 : 그림자의 부름(Raptor ~ Call of the Shadows)' 역시 실드가 망가진 채, 스테이지 진행을 중단하면 그렇게 되기는 합니다......


    (9) 이미 진행한 챕터 및 스테이지는 다시 플레이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해금을 통해 얻은 아이템들은 게임 플레이를 몇 번 하든 간에 계속 남게 되는 만큼, 해금을 위한 조건을 수행하려면 게임을 어떻게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게임이 대체로 그렇기는 하지만, 그래도 모바일 게임 중에 진행한 스테이지를 다시 플레이할 수 있는 시스템을 플레이어들을 위한 배려로서 채용하고 있는 게임이 한 둘이 아닌 시대라서 그로 인한 아쉬움이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게다가 이 게임은 스테이지 별 연습 모드도 없어서......


    (10) 나라의 기본 슈팅은 유형이 다양하지도 않을 뿐더러, 공격력도 안 좋습니다. 약한 적들을 처리하는 정도 이외에는 거의 의미가 없더군요. -_-;


    5. 요약

      스토리도 나름 깊이 있고, 난이도도 높은 편인 듯해 보여도, 무지막지하지 않은 편에다가, 눈 호강 요소도 굉장히 많습니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서 그렇지, 그런 점을 보완할 수 있었더라면 정말 수작이 될 수 있었던 게임이라 칭하고 싶습니다.


    장점 :

    미려한 배경 그래픽

    화려한 스킬 연출

    매력적인 캐릭터들

    화망으로만 나아가지 않는 게임성

    흔히 알려지지 않은 소재를 사용한 독특한 세계관


    단점 :

    스테이지 별 연습 모드 부재

    폭발음을 제외하면 썰렁한 효과음


    아쉬운 점 :

    꽤나 약한 기본 샷의 공격력

    잘 안 들리는 배경음 + 배경음 볼륨 기능 부재

    낙장불입 실드 시스템

    여타 모바일 게임에는 있지만 여기는 없는 다시 플레이하기 기능.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집니다. 스포일러가 가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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