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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년 강진 여행 -4-Travel 2021. 7. 5. 13:24
이후, 카페에서 오후 5 시까지 머무르고 있다가 강진군청을 향해 나아갔다. 군청 인근에 자리잡은 영랑 생가를 향해 나아가기 위함이었다.
영랑 생가는 일제 시대를 거쳐 대한민국 초기까지 삶을 이어간 영랑 김윤식 시인의 생가로 1948 년까지 해당 집에 머무르고 있었다고 한다. 특유의 서정시를 많이 남긴 이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같은 시국과 관련된 시들을 짓기도 했었다.
강진군청 인근의 영랑생가를 향하는 길목에서
시인 김현구를 기념하는 곳에서
김현구의 대표적인 작품들
영랑 생가 근처에는 김윤식을 비롯한 시문학파 시인들을 기념하기 위한 '시문학파 기념관' 이라는 곳이 자리잡고 있으며, 시문학파의 역사와 시문학파를 비롯한 당대의 시인들이 남긴 시집 서적들을 관람해 볼 수 있다. 물론,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함부로 책을 펼쳐보거나 해서는 안 된다.
시문학파에 관한 설명. 스스로 읽어 보도록 하자.
당시에 출간된 시집들.
시문학파 기념관 인근의 표지판.
영랑 생가의 모습. 머지 않은 곳에 '모란이 피기까지는' 시비가 자리잡고 있다.
모란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이란 시 때문인지 영랑 생가에는 수많은 모란이 심어져 있으며, 강진 읍내 곳곳에도 모란이 그려진 벽화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인근 커피숍의 모습. 청자기들의 모습이 보인다.
초밥집에서 먹은 모둠 초밥. 맛있었다. :)
그리고 숙박하던 곳에서 모니터를 이용해 해 보는 장난질. 요즘에는 모바일 장비와 모니터를 이어주는 HDMI 장비가 있어서 이렇게 놀기 참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