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21 년 강진 여행 -3-
    Travel 2021. 7. 5. 13:18



      강진만 생태공원은 강진만 일대에 자리잡고 있는 갈대밭을 그대로 공원화한 것으로 갈대밭을 가로지르는 기나긴 길목이 공원에 있다. 갈대밭 사이에 있는 나무 길의 길이 자체만 보면 순천만 생태공원의 그것을 바로 능가할 정도. 적어도 한 번 들르고 나면 갈대밭 사이의 길을 원 없이 (발이 아플 정도로) 걸어다닐 수 있을 것이다. 평야 지대가 많은 강진의 특성상 높은 산 위에 전망대를 구성할 수는 없고, 그래서 순천에서처럼 산 위의 전망대에서 갈대밭을 내려다 보거나 할 수는 없다.
      강진만 생태공원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지만 부대 시설이 없다. 갈증 해소를 위한 물 정도는 미리 챙겨놓고 갈 것.

     

      읍내로 나아가자마자 바로 강진만 생태공원을 찾아가기로 했다. 읍내에서 그렇게 먼 길은 아니지만 예상보다 가는 길이 복잡해서 한 번 정도는 헤매야 했다.

     

      강진만 생태공원의 입구 부근으로 나무길이 갈대밭 사이로 들어가고, 그 길을 따라 들어가면서 갈대밭 사이로 길을 걷게 된다. 당시에는 갈대밭 아래의 흙이 메말라서 땅이 갈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더운 날이기는 했지만 바람이 자주 불어와 당시에는 가는 데에 큰 불편은 없었다.
    - 날이 더우면 지나다니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그래서 순천만 생태공원의 경우에도 7, 8 월은 비수기로 친다.

     

      건너편에 흔들다리가 있으며, 다리를 지나면 전망대와 쉼터가 있다. 쉼터는 그늘진 곳이고, 하구에서 바람이 불어와 더울 때 들르면 쉬기에 좋은 곳이다. 그 위로는 전망대가 있어서 일대를 둘러보기에 좋아 보이지만, 순천의 용산 전망대처럼 높은 곳이 아니라 갈대밭의 모든 곳을 둘러보기는 어렵다.

     

    쉼터에서 바라본 탐진강 하구의 모습.

     

    어느 길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길의 끝은 같습니다. 다만, 오른쪽 길은 중간에 나가는 길목이 있습니다.

     

      강진만의 갈림길 끝, 어느 방향에서 출발하든 한 지점에서 끝난다. 다만, 하나의 길은 폭이 넓고, 하나의 길은 좁은 대신에 도중에 나가는 길목이 있다는 차이는 있다.

     

    강진만에서의 준수 사항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탐진강 하구의 모습. 물이 그렇게 깨끗해 보이지는 않았다.

     

    강진만 생태공원을 들르는 도중에 갯벌을 지나갈 수 있으며, 갯벌에 사는 생물들의 모습을 직접 볼 수도 있다.

     

    길을 가는 도중에 발견한 마치 깃털과도 같은, 불꽃과도 같은 구름이 피어난 모습.

     

    생태공원의 출발/종료 지점. 마치 기차가 지나다니는 길, 철길과도 같은 길목 위를 걷게 된다. 정작 강진을 향하는 철도는 없지만.

     

    (간신히) 읍내로 돌아온 이후에 읍내의 커피숍에서 마신 청포도 코코넛 젤리 에이드.

     

    당시에 그리고 있던 그림.

    댓글

Designed by Tistory. Edited by Lysie Singcl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