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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 Android] Mr. Future Ninja -2-Games 2017. 11. 6. 16:59
iOS / Android - Mr. Future Ninja -2-
-1- 편에서 계속됩니다.
3. 스테이지
스테이지 선택 모드.
스테이지는 '레벨(Level)' 로 명시되며 스테이지 개수는 총 19 개.
당연하게도 처음부터 모든 스테이지를 선택할 수는 없으며, 현재 진행 중인 스테이지 이후의 스테이지들은 선택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스테이지 선택 화면의 모든 항목들은 항목에 해당되는 스테이지의 모습을 대략적이나마 알아볼 수 있게 해 주고 있어서 그 미리보기 화면을 통해 어떤 분위기로 게임이 진행될 것인지를 대충 파악할 수 있게 해 줍니다.
-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일괄 적용됩니다.
타이틀 화면에서 '레벨 선택(Level Select)' 항목을 터치할 시에 스테이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첫 스테이지 선택 시에 오프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첫 스테이지는 튜토리얼 겸, 도입부 역할을 행하며, 스테이지 종료 시에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게임 타이틀 명이 공개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3.1. 시가지
6 번째 스테이지는 도입부에서 자주 닌자가 들어서려 하였던 성벽 내부로 들어선 모습을 보여주는 스테이지로서, 적과 마주할 일이 없는 이벤트 스테이지입니다. 목표 지점을 찾아 그 지점으로 나아가면 됩니다.
도중에 미스터 퓨처 닌자 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로봇 드래곤 연구소는 이렇게 해맑은 닌자들의 모습을 홍보하고 있었습니다만 그 실상은 한 마을의 평화를 짓밟고, 주민들을 납치해서는 이를 바탕으로 맹목적인 복종 이외의 사고와 웃음 이외의 감정을 허용치 않는 개체들을 양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7 번째 스테이지에서 볼 수 있는 미스터 퓨처 닌자 간판. 어떤 닌자들이 기업에 의해 이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남은 동료가 어떤 닌자인지를 이를 통해 알 수 있지요. 덤으로 입구 간판에 보이는 무늬는 닌자 마을의 침략자인 '로봇 드래곤 연구소' 를 상징하는 쌍둥이 용.
01234567 ~ 13 번째 스테이지 전경.
5 번째 스테이지까지 하수도에서 진행을 했다면 6 번째 스테이지부터는 지상의 도시 구역을 오가게 됩니다. 이 무렵은 한밤중이었는지, 닌자들이 위험을 피하기 위한 길을 나아가는 동안, 화려하기 이를데 없는 21 세기말 도쿄 시가지의 야경들을 감상해 볼 수 있지요.
- 시가지 곳곳에 '나트륨 네코(Sodium Cat)' 라 쓰여진 간판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체 무엇이려나요.
- 2 번째 동료를 구출하는 13 번째 스테이지 시점에서 하늘색에 변화가 생깁니다, 날이 밝아오고 있었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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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산길
14 번째 스테이지부터는 산길을 오르게 됩니다. 그 시점에서 일행은 아침을 맞이하게 되지요.
01214 ~ 16 번째 스테이지 전경.
구름 위에 구조물들이 자리잡은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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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평가
우선 그래픽에 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타 게임이 그러하듯이, 이 게임 역시 첫 인상은 결국 '그래픽' 이었으니까요.
4.1. 그래픽
아름다운 그래픽.
이 게임은 우선 배경 연출의 아름다움으로 플레이어의 눈길을 크게 자극합니다. 형형색색 빛을 발하는 지하수도부터 거대 기업에 의해 장악된 도시의 화려한 야경, 그리고 아침을 맞이한 고산 지대의 풍경까지, 아름답지 않은 풍경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 지경이지요.
게임 클리어를 할 때마다 이렇게 배경을 찍는 기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기능을 부여할 정도로 개발진은 아름다운 배경 구현에 자신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확실히, 구현된 모습은 그 자신감이 헛된 것이 아님을 여실 없이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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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액션
이 게임의 닌자들은 앞서 언급해 드렸듯이, 적들의 공세에 적극적으로 맞서 나아갈 수 있는 이들이 아닙니다. 적들을 피해 지나가는 것이 우선이고, 그나마 적들의 행동을 잠시 저지시켜 움직임에 시간을 벌 수 있을 따름이지요. 이런 점에서는 잠입 액션 게임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본격적인 잠입 액션 게임에 비하면 간단한 편이기는 하겠습니다만.
동료들이 때로는 같이, 때로는 따로 행동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현은 좋았습니다만, 그 필요성이라는 것이 스위치 눌러주는 인원 배치 정도라서.......
노랑 닌자가 동료가 된 이후로, 게임이 급격히 쉬워진 감이 없지 않습니다만, 노랑 닌자가 동료가 된 시점에서 닌자 일행은 산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으며, 정황 상으로 시가지 주요 거점 보호가 우선인 경비 로봇들을 급히 산 위로 보낼 수 있거나 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점에서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 이 게임에서 가장 어려운 스테이지는 12 번째였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7 번째가 의외로 어려운 편에 속했네요.
- 게임이 후반부로 나아갈 수록 반드시 게임 진행이 힘들어져야 할 법은 없습니다. 이는 어떤 고전 게임을 통해서도 증명된 바 있지요. :)
Prince of Persia.
Level 9 를 정점으로 하여, Level 10 부터 어려운 수준이 낮아지기 시작합니다.
(사실, Level 10 은 특정한 방법을 활용하지 않으면 심히 위험한 구간을 통과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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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스토리
이 게임의 아름다운 그래픽은 21 세기 말이라는 먼 미래 시대에 존재한다는 자포네스크 분위기를 내는 어느 거대 기업 본부의 화려한, 하지만 인간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 삭막하기 이를데 없는 세상과 그 세상의 일부가 되어버린 한 때, 평화로웠던 닌자 마을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상 속에서 닌자들은 죽음의 위험을 무릅쓰고 로봇 군단들의 위협을 피해가며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는, 얼핏 보면 암울하다고 여길 수 있는 이야기를 펼치고 있지요.
하지만 이 이야기는 그렇게까지 암울한 느낌이 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 암울함 속에서도 닌자들이 그것을 느끼는 표정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려나요.
악역 집단이라 할 수 있는 '로봇 드래곤 연구소' 의 행보는 오프닝에서 선보이는 홍보 영상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실로 무도하기 이를데 없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서, 이들이 실로 악당 집단임을 여실 없이 드러내 줍니다.
홍보 영상에서부터 진정한 우정은 대상의 무조건적인 복종과 순종에서 비롯된다는 그릇된 사고 방식과 사람들을 지키는 '친구들' 이라는 미명 하에 대규모 학살 병기 군단을 만들어내려 행각을 보여주는 이들의 막가파식 행보가 어떠한지는 아래 목록을 통해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 마을 파괴, 집단 학살.
- 특정 국가의 전통 훼손.
- 무분별한 에너지 착취.
- 소비자 기만 행위.
- 대규모 살인 병기 개발.
이 천하의 DOG+X+NOM 들에게 정면 대결할 수 없는 무력한 처지이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닌자들은 그들의 위협 속에서 그들이 원하는 답을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 결말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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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총평
아름다운 그래픽이 돋보이며, 잠입과 탈출이 중요시되는 게임성의 구현도 나름 훌륭히 구현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다만, 동료 시스템 구현의 단순함이나 후반부 진행이 급 쉬워지는 점은 아쉽게 다가오는 편입니다.
4.5. 요약
장점 :
- 아름다운 배경 그래픽
- 기존의 액션과는 차별되는 유형의 액션.
단점 :
- 동료 시스템의 비교적 단순한 구현.
평점 : 8 / 10. [M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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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이 게임의 개발원은 'Huijaus Studios' 라는 노르웨이의 게임 개발 팀입니다. 제가 리뷰를 작성할 당시에는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없었습니다만, 2017 년 11 하순 기준으로 현 시점에서는 접속이 가능합니다.
- 다만, 자세한 정보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으실 수 있도록. 개발 팀의 근황 등은 mrfutureninja 라는 아이디로 운영되는 SNS(트위터, 페이스북) 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도 현재는 소식이 잘 들려오지 않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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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Future Ninja 리뷰.
LS 가 작성한 문서입니다.
